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님 부인분이랑 아가들이요
그 부인이 저랑 동갑이에요 참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제가 애엄마라 그런지 전 그 부인이랑 애들은 어찌되나 참 눈에 밟힙니다
신해철님 부인은 지금 38세인데 어중간한 나이에 그리 되셔서 너무 안타까워요
사실 저도 아이랑 둘이 살거든요 저는 애가 어려 열심히 키우다보면 젊은 나이가 아니게 되는데 해철님 부인분은 참 너무 젊으시네요....또 이쁘구요 ㅠㅜ
참 이래저래 여러가지로 못볼걸 많이 봅니다 그 백정놈때뭄에..
1. 저도 걱정이예요
'14.11.8 4:18 PM (207.244.xxx.139)아이들 한창 클때인데....
너무 어이없이 진짜 건강하던 사람이였는데 갑자기 허무해요2. 저도
'14.11.8 4:19 PM (211.210.xxx.59)조문갔다가
고개 숙이고 조문객과 인사하던
너무나 자그마한 아버지와
너무나 말라서 곧 쓰러질꺼 같던 아내분을보고
마음이 너무너무 안좋았어요..............
두 분의 슬픔가득한 눈을 보고
정말 가슴아팠습니다...................3. 77년생
'14.11.8 4:25 PM (121.130.xxx.222)아직 올해 37살이시죠
내년에 38세..
참 얼마나 젊은 나이인지..
마왕의 부인이란 타이틀 글쎄 우스게 소리로 말하곤 했지만 아무나 못앉는 자리였죠
그에 걸맞게 참 잘만난 부부란 생각이 들었는데..(마왕이 선택한 여자답죠)
그 암 2개나 다 이기고 참 행복한 날들이었는데 너무 청천벽력의 일이 벌어졌으니..
부인이 받을 충격은 우리가 상상못할 자리라고 느껴집니다
마왕이랑 연애하던 시절부터 따지면..12-3년..
부인이 25살 무렵 유학하던 시절에 마왕만나 사랑에 빠지고 바로 결혼까지 이어진거라..
저 부인에게도 어쩜 첫사랑이 아니였나 싶구요..처음이자 유일했던 사람일꺼에요 마왕이..
숱한 추억들이 있을텐데..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나요
남은 인생 부디 병걸리지말고 아프지말고 해철님의 영혼이 담긴 두 아이들과 함께 잘 살아나갔음 싶어요
마왕의 부인이란 칭호도 죽을때까지 따라다닐테니까요
건강해야죠..ㅠㅠ4. 에고
'14.11.8 4:32 PM (61.109.xxx.79)마왕 나이가 있어서 부인도 40넘었으려니 했는데
이제 38세밖에 안되는군요
정말 창창한 나인데 어쩐데..ㅠㅠ5. 음
'14.11.8 4:43 PM (203.226.xxx.23)간 사람은 간 사람이고 부인과 아이들에겐 좋은 날들 많이 남았으니 어줍잖은 동정심으로 첫사랑까지 들먹이지 말고 그냥 좀 냅둡시다
남편도 없는데 마왕 부인 타이틀이 뭐 중요하다고
나도 일찍 남편 잃은 사람으로서 누가 남편 생각을 해주면 고마운 일이지만 나나 애들에 대한 오지랍 넓은 관심과 동정심 그딴거 진짜 개나 줘버리고 싶다
남편 죽어도 잘먹고 잘사니까 이제 그만들하세요6. 203.226님
'14.11.8 4:48 PM (121.130.xxx.222)님은 일개 평민이시잖아요
누가 님보고 남편 일찍 잃었다고 무슨말 하더이까?
마왕이잖아요 비교하지도 마세요
적어도 마왕부인이란 타이틀은 죽을때까지 따라다닙니다
케네디 부인 재클린이 그랬던것 처럼요
재클린이 나중에 재혼을 하고 이랬다 하더라도 케네디가에서 살았던일이 더 많이 회자되죠
마왕 부인이니 평생 세간의 눈을 받을것이고 그것만해도 힘들꺼에요
그런 것들도 걱정해주는거지 씹는게 아니잖아요
너무 오버하시네요7. 원글
'14.11.8 4:51 PM (119.196.xxx.51)저도 첫사랑 어쩌구는 너무 나가신것같단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재클린 얘기도요 무슨 잊지않겠다 지켜보겠다 저주같아요;
8. 게다가
'14.11.8 4:51 PM (121.130.xxx.222)아이들..
아 진짜 마왕의 샛별같은 아이들..생각만 해도 슬픈데..아이들 이야기 지금은 해도 되죠
지금은 상중이에요 세월이 많이 흐른것도 아니구요
오지랖 넓은 관심과 동정심이라니-이런 생각이 좀 무섭네요
너무 비극적인 사건이 터졌잖아요 남편 죽어도 잘먹고 잘산다 그만해라- 이런 논리 안타깝네요
그것밖에 생각이 안되시는지..9. 120.130님
'14.11.8 4:54 PM (211.210.xxx.59)님 말씀 다 좋은데
일개 평민이란 말은 좀........
전에도 평민 타령 하시더니 아직까지.............
마왕이 속상해 하겠어요.10. 화성행궁
'14.11.8 4:55 PM (59.18.xxx.140)음 님 공감입니다. 다소 표현이 과격(?)하셨지만, 매우 공감합니다.
저도 가족을 잃고, 주변의 오지랍에 슬픔보다 큰 아픔 때로는 분노까지 느끼곤 합니다.
주변인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런 어줍잖은 동정심이 위로보단 상처가 된답니다.
아직 우리사회는 진정한 위로의 방법을 모릅니다.
저도 겪어보고 느꼈던 부분입니다.
물론 무관심이 서운할때도 있지만, 알아도 꾹참고 모른척해주는 그저 따스함가득한 눈빛이
어설픈 위로의 말이나 호들갑보다 낫더군요.
제경우, 3-4년이 흐른후에도 특히 어른들이 저를 보고 막 에구구 하시며 우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순간 욱~하고 올라오더군요. 그 심정을 어찌 설명해야 할지.... 정확한 건 그런 분들의 모습들이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다는거죠. 그냥 따스한 침묵이 편하답니다.11. 위로방법?
'14.11.8 4:58 PM (121.130.xxx.222)위로방법이 정해져있나요
사람마다 각양각색인데 남편 죽어도 잘먹고 잘산다-그만해라 로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남은 부인이 받을 세간의 관심까지 걱정되는 사람의 위로도 있단거 인정하심되지
참 극단적이시네요
말귀 좀 못알아들으시는 분도 있고.12. ㅇㅇ
'14.11.8 5:03 PM (121.168.xxx.243)평민?
마왕이 제일 싫어했던 게 저런 구분과 차별이 아니었던가 싶군요. 용어선택 좀 잘...13. 맞아요
'14.11.8 5:10 PM (175.196.xxx.202)아파보지 않은 사람들은 저렇게 관심 표현하는게 성의라고 생각하는데
당하는 사람은 정말 모르는척 해주는게 도와주는거에요
전 좀 심각하게 아픈적이 있었는데 친정엄마가 눈치없이 애들 앞에서 계속 우는 바람에
아주 면박주다시피 진정시킨 경험이 있네요
그리고 재클린 비유를 여기서 왜 하시는지....
그냥 마음속으로만 응원하고,가끔 생각나면 음악 듣고 그러자구요14. 참...
'14.11.8 5:14 PM (223.62.xxx.188)고인이 되신 거 너무 속상하고 슬픈 일인데
간혹 슬퍼하는 자기 감정에 너무 도취된 분들도 계셔서 좀 그렇네요.
적당한 선 지키는 것이 예의입니다.15. 근데
'14.11.8 5:17 PM (182.225.xxx.135)뭐 신생아나 유치원생도 아닌 애들을 '아가' 라고 불러요?
유치원생도 아가라 불릴 정도는 아니라 생각하는데
평소에도 이 단어 이렇게 쓰는게 오골거리는데 저만 그런건가요?16. 별..
'14.11.8 5:22 PM (211.210.xxx.59)전 안 오글거리는데요??
17. 제생각엔
'14.11.8 5:26 PM (121.190.xxx.110)마왕의 와이프라는 타이틀 아닌 타이틀을 떠나서 그분자체만으로도 참 멋진 분이세요
잡지기고하는 글만 봐도, 이따금 출연하는 방송을 봐도.. 전 가수 신해철씨만큼이나 아빠 신해철, 남편 신해철, 그리고 그의 가족들을 아꼈던것 같아요
옆동네 사는 또래맘, 같은잡지에 기고하는 동료아닌 동료로서 저는 지금 신해철씨를 잃은 허망함과 아픔만큼 그녀도 안쓰럽고 걱정됩니다.18. .....
'14.11.8 5:31 PM (58.229.xxx.111)저도 아침에 눈만 뜨면 오열하던 그분 얼굴이 떠올라서 괴로워요.
나도 맘이 아픈데 그분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할 것 같고, 죄책감에 괴로워할 것 같아서요..
좀 더 시간이 흐르고 소송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팬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서 조용히 응원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아직 어린애들인데 아가라고 할 수도 있지 별 걸 다 트집이네요.
여기 보면 따뜻한 분들도 많지만 가끔 엉뚱한 걸로 물고 늘어지거나
맘 아픈 사연에도 가슴 쿡쿡 찌르는 댓글 달며 쾌감 느끼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뭐하는 인간들일까 가끔 궁금해집니다.19. 전 이런글 자체가 더 싫을듯요.
'14.11.8 5:42 PM (218.159.xxx.24)가쉽처럼 타이틀이 어쩌고. 젊은 나이에 혼자 되서 불쌍하다는둥. 말이 얼마나 많은지. 급작스런 죽음 받아들여 추스리기도 힘든데 안됐다는둥, 불쌍하다는둥 좀 그만하세요.
20. 원글
'14.11.8 5:42 PM (119.196.xxx.51)아가가 베이비의 뜻도 있고 애정을 담아서 부르는 뜻도 있지 않나요; 며느리도 아가라고 부르고 밑에지방어디서는 다 큰어른들한테도 아가 그러던데요
21. ㅡ
'14.11.8 5:46 PM (110.70.xxx.161)신해철도
팬이면 말만 하지 말고
음반사라 했었어요
있을때 잘하라 했고22. ~~
'14.11.8 6:11 PM (58.140.xxx.162)위로방법이 정해져있나요
------------
비슷한 입장이셨던 분들이 알려주시잖아요,
오바하는 거 위로 안 되고
따스한 침묵이 편했다고요..
이렇게 사람 많이 오는 데 와서
다른 입장들 들어보고 하면
그 전보단 조금이라도 덜 민폐끼칠 수 있는거죠.23. 음
'14.11.8 6:44 PM (203.226.xxx.23)이봐요 121.130
나는 평민 맞소 그래도 당신 같은 무수리보단 높소24. ..
'14.11.8 7:43 PM (14.40.xxx.104) - 삭제된댓글다들 애통해서 그런거겠지만 첫사랑 어쩌구 자기 감정에 취해서 소설쓰는건 참..별로네요..
힘내서 기운차리고 소송도 하고 애들도 잘 키우시라 응원만 해드립시다.25. 화이팅!!!
'14.11.8 8:27 PM (223.62.xxx.118)신해철씨의 죽음은 그의 가족이나 왕펜이 아니더라도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신체적으로 건강했고 몇년동안의 휴식을 끝내고 대중 앞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너무 급하게 그것도 이해할수 없는 의료처치로 세상을 떠났잖아요. 남겨진 부인과 어린 자녀가 걱정되는건 인지상정 아닐까요.
앞으로 진행될 소송이 잘마무리 되기를 바래봅니다.26. 슬프지만 또일상속으로
'14.11.8 8:50 PM (182.218.xxx.14)오늘 풍광좋은곳에 잠시들러 너무나 아름다운 주변환경속에 둘러쌓여있지만 속깊이 차오르는 슬픔을 느꼈습니다..세상은 이처럼 아름답지만 더이상 이곳에 머무를수 없는 한사람때문에요.
그리고 오랫동안 그곳에서 기도를 했어요.그사람을 위해,그리고 남겨진 그에 가족들을 위해..
제 감정이 동정은 아니었어요..너무나 아프고 아파서 멀리서라도 꼭 그아픔을 함께하고싶을뿐이지요.
원글님도 그런심정이신것 같네요..27. 하나두울셋
'14.11.8 10:57 PM (222.239.xxx.2)정말 너무 안 됐어요. 남인 제가 다 원통하고 분노가 치미네요. 맘이 안 좋아서 꿈도 꿀 지경인데 가족들 심정은 어떨지...에휴....부인을 정말 사랑하셨는데... 어찌 눈을 감으셨을지...ㅠㅠ 아이들과 부인분...잘 사셨으면 좋겠어요.
28. 참
'14.11.8 11:46 PM (1.240.xxx.189)이런글좀 올리지마세요
그냥속으로 남은사람 잘살길바람되지...29. ㅁㅇ
'14.11.9 8:24 AM (122.34.xxx.33)원글님 감사. 요몇칠 얼마나 울었는지 아까운 사람. 잊지 않을께요!!!!!??!
30. 여태 수없는 즉음을 봤지만
'14.11.9 8:36 AM (60.240.xxx.19)요번 신해철씨 죽음은 왠지 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죽음인것 같습니다 팬도 아니었지만 내나이랑 비슷해서인지.. 여태 이세상을 누리며 살아온것이 죽음으로 한순간에 다 의미가 없어지는것 같고 ..남아 있는 식구들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무엇보다 볼수없고 말할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는것이 너무 안타까워요...부디 신해철씨 가족들이 아픔을 딛고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31. 질문
'14.11.9 2:11 PM (122.32.xxx.77)너무 연민하고 동정해줘도 상대방은 싫어할수 있어요
그만 동정 해주시고 신해철과 스카이 병원문제에서 응원해주세요32. 도움됐으면
'14.11.9 4:35 PM (121.188.xxx.144)그러게요
부인분
영화출연도 했었다고
이쪽분야.관심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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