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6살 9살 애들을 어찌나 물어놨는지.
저는 같이 자는데 귓가에 윙~ 소리만 몇번 들렸어요.
애들도 잠 설치고, 저도 새벽녘에 그냥 깼어요.
불켜면 어느새 알고 침대밑이나 그런곳에 숨나봐요.
암만 찾아도 없네요.
특히 6살 둘째는 얼굴 2방, 배꼽주위,
손등, 발등.. 다리는 수도없이 물렸어요.
화가나서 애한테 너 이렇게 문 모기 찾아봐.
잡아 죽이게.
했더니,
"엄마 모기 잡아 죽이면 모기 엄마랑 아빠가 슬퍼할텐데... "
ㅋㅋ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모기는 참 지능도 좋은듯.
.. 조회수 : 1,978
작성일 : 2014-11-08 12:46:37
IP : 1.224.xxx.2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랑
'14.11.8 12:48 PM (211.227.xxx.155)같은생각. 이것들은 두뇌가 진화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심지어 요새는 모기가 옷에 붙으면 손으로 후쳐도 안가더라고요.;;;;;2. ㅎㅎㅎ
'14.11.8 12:48 PM (118.46.xxx.142) - 삭제된댓글귀요미...모기 엄마아빠 걱정까지 ㅋㅋㅋ
모기들 진짜 머리좋은거 같아요.
윙소리나서 불켜보면 찾을수가 없어요.
표안나는 쪽에 잽싸게 숨는거 보면 나름 두뇌가 있는듯 ㅎㅎㅎ3. 저도 한마디
'14.11.8 12:53 PM (119.71.xxx.132)여름모기는 소리듣고 불켜면 벽에라도 붙는데
요즘것들은 아무리 찾아도 없는거예요
담날아침에 보니 까만색 인조대리석 화장대에서 휘릭날아오르더군요 밤색 침대헤드나 샤시프레임 문짝등 짙은색에 앉으니 찾을도리가 없죠
약은 것들
나름 보호색찾나본데
저흰 여름보다 요즘에 모기가 더 마나요ㅜㅜ4. ㅇㅇ
'14.11.8 12:59 PM (121.173.xxx.87)아기 귀엽네요. 진짜 여름 모기보다 가을겨울 모기가 더 극성이죠.
자다가 윙 소리에 전자모기채 휙휙 휘두르기도 지쳐요. 대체 언제쯤 사라질라나.5. ^^
'14.11.8 3:49 PM (121.157.xxx.199)밤새 시달리다 화장실 다크브라운 타일에 붙어있던 놈 간신히 잡았는데
얼마나 통쾌한지 웬수갚은거 맞죠!!6. ..
'14.11.8 3:56 PM (220.76.xxx.234)모기도 살아야할테니까요
여름철보다 지금이 모기가 많아요ㅠㅠ7. 그러게요
'14.11.10 7:48 AM (115.143.xxx.79) - 삭제된댓글밤마다 윙소리에 정말 죽겠네요..같이 자는 3살아가만 무는통에 아가얼굴은 엉망이고ㅜㅜ
이사온 집 주위에 산이 있어그런건지..올해가 유난한건지..전에 살던 집은 모기구경도 못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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