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아시아 특히 일본이랑 우리 거기에 중국까지 껴서
샤넬 이런 가방을 무지 선호한다고 들어서요. 샤테크니 뭐니 이런 말까지 나와서
이게 우리나라의 기현상인가 궁금하네요.
그냥 본국 프랑스 이런 선진국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냥 그냥 이런 분위기 일 듯한데
맞는지요?
어디서 아시아 특히 일본이랑 우리 거기에 중국까지 껴서
샤넬 이런 가방을 무지 선호한다고 들어서요. 샤테크니 뭐니 이런 말까지 나와서
이게 우리나라의 기현상인가 궁금하네요.
그냥 본국 프랑스 이런 선진국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냥 그냥 이런 분위기 일 듯한데
맞는지요?
부자들은 선호해요..
해외에서도 대도시에 사는 부자들은 명품 브랜드 좋아하고 잘 팔려요.
소도시, 시골 이런데 사는 사람들은 그런거 잘 모르는 경우가 많구요.
사람 사는데 다 비슷해요.
선호해요 다만 없다고 자격지심 느끼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은듯?
상류층들이 선호하지 서민들이 넘볼 브랜드는 애시당초 아니죠..우리나라는 돈 없어도 하나 갖고싶어라 하는거고...
어디든 선호해요 돈있는 사람들은..
요즘엔 우리나라도 샤넬은 좀 시들해진 듯. 갓 결혼하는 처자들은 아직 샤넬일지 모르나,
제 주변 사치품 가방 많은 여인들은 에르메스 간간히 는 들고 사도 샤넬은 그다지. 좀 다른 종류로 넘어간 듯 해요.
로마 판테온 광장에서 밥 먹는데
왠 남자가 팔뚝에 명품 가방 줄줄이 꿰고 나타나서 권하더라구요 ㅋㅋ
유심히 보니까 그리 팔고 있는 사람이 여럿 이였어요
거기도 단속 하는지 제 눈에는 경찰이 않보이는데
이리저리 권하다가 후다닥 사라지고...
사람 사는데는 거기서 거긴가봐요
외국 부자는 겨우 가방에 사치하는게 아니고 스케일 크게 사치하는구나 싶더라구요
그러니 가방 하나로 나 잘 산다 뭐 이런것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덜하지만
돈있고 잘 나가는 사람은 좋은 가방 명품 이런거 좋아하는건 확실한것 같아요
저살던 도시가 완전 보수적이고 점잖고 브랜드라고는 알지도 못할것 같은 사람이 많은 도시여서
외곽에서는 흔한 명품 가방도 잘 못봤는데
타겟에서 미소니랑 콜라보해서 물건 출시 됐을때 아침 개장하자 마자 바로 품절
평소에 사람도 별로 없던 타겟이라서 명품이라고 사러 나올까 했는데
미국 사람들도 명품 좋아하는구나 그때 느꼈어요
한번은 근처 도시에서 유명한 영화제가 열려서 구경갔는데
영화 배우 이런 사람보다도 영화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 등등
영화 언저리 잘나가는듯한 차림새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겨울이었는데 미국에서 보기 힘든 모피입은 사람 굉장히 많고 온갖 명품 다 구경했어요
로고 없어서 멀리서 부터 포스를 풍기는 ...
라스베가스 같은데 가면 뭐 호텔 마다 샤넬 루이비통 매장에 두세개씩 막있고
돈 있는데 좋은거 살테죠
근데 워낙에 집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집 사치를 선호해서 가방은 가방일뿐 인것 같아요
집에 들이는 돈은 가방에 들이는 돈과 스케일이 다르고
레저에 투자를 워낙 많이 해서
캠핑 트레일러 기본에 요트 있고 오토바이 몇대식 끌고 다니는 사람 있고
심지어 웬만한 리조트 같은 별장 있는 사람도 종종 있으니
한국식 사치하고는 차원이 다르죠
그냥 가방 이쁘네 할 정도지 뭐 부러워하고 그러지는 않는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워낙에 거기서 거기 내세울게 없으니 가방 같은걸로 차별화 하고 싶어 하던지
어떤 그룹에 동질화 하고 싶어 하던지 하는거 같구요
미국에도 선물을 많이 해서 부부간에 샤넬 까르에 불가리 이런걸로 서로 많이 애정표시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처럼 특정 모델에 대한 쏠림현상이라 보다 의미있으면서 특색있는 명품을 좋아하는듯요
가방'만' 명품, 이런 게 드물겠죠.
대략 거기에 맞는 집, 차..
한마디로
따로 무리해서 장만하는 개념이 아니고
생활소비 전반이 고른 수준으로요.
외국 나가보니님글 읽어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왜 가방에 집착하는지 알 것 같아요.
아파트 문화나 바쁜 삶이 부의 차별화의 폭을 줄여준다는
느낌.
저 유럽에서 서양인으로서 에르메스나 샤넬 맨 사람은 몇 명 못 봤어요. 남미 출신 이외에는...
좋은 호텔, 식당, 음악회 다 돌아다녀봐도 안 보여요.
걔네는 디올, 카르티에, 고야드, 생로랑을 많이 선호하더군요. 그렇다고 특별히 유행하는 백은 없어요.
굉장히 다양해요. 어느 백 하나만 우루루 들고 다니질 않죠.
샤넬 브랜드 이미지 추락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에도 나왔죠. 아시아인들이 너무 많이 든다면서.
다양하다는게 맘에 드네요.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다는 얘기잖아요.
그냥 우리나라에선 단체가방 든 것처럼 로고박힌 것을 우후죽순으로 많이 봐서리
외국도 그런지 궁금했어요.
왠지 이것도 세뇌의 일종인가 싶기도 해서..
돈있다는 표시는 외양에서 딱 한눈에 들어오게 해야한다는 세뇌처럼..
저번에 누군가 우리나라가 특히 노력하라고 세뇌시킨다는 글에 와닿았는데...그것과 연관되서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저도 님이랑 같아요. 자매가 프랑스상류랑 결혼해서 사는데 그 시댁 어른들 명품이 없어요(우리가 아는 샤넬, 루이비통등등)
물론 테이블하나에 몇천만원짜리 엔틱이고 그림도 작가걸로 걸려있고 차는 르노 .부를 과시하는 명품이 없어요
스카프는 핸드페인팅된 작품, 가방도 수제가방 그런식으로 우리가 흔히 아는 명품이 아니라 그야말로 특별한 나만의 것 이런 느낌?
미국이나 남미 부자는 허례가 있는데 유럽쪽은 정말 안그런다더라구요
저 유럽 살고 국제학교에 아이 보내는데 대부분 엄마들 명품가방입니다. 샤넬 에르메스 매일 보이구요. 아이반 엄마들 반은 에르메스 하나씩은 들고 있어요, 우리나라랑 다르지 않아요. 색갈별 종류별로 다른걸 갖고 있고. 게다가 가방이랑 외모랑 따로노는 엄마들도 많은데 개의치 않고 들어요, 그리고 샤넬 에르메스 우리같은 평민이야 명품 어쩌구 하지만 부자들은 그냥 평범브랜드입니다.
윗님 혹시 독일사세요? 독일은 신흥 부자가 많아서 (러시아, 동유럽 사람들도 많고 그쪽과 교류가 활발) 명품 달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더군요. 샤넬과 몽클레르 단체로 걸치고 다니는 것도 우리와 비슷하다고.
특히 뮌헨 같은 전통적 도시보다 프랑크푸르트나 베를린에 졸부들이 많이 있대요.
그래서 프랑스, 영국 상류층 사람들이 독일인 비웃는다잖아요.
음... 그냥 가방은 가방일뿐... 주얼리? 나 시계를 더 중점으로 둬요. 아님 자녀 교육 여행 뭐 이런거?
동생 시모가 프랑스인 가방 지갑 루비통이 워낙 많아 나에게까지 왔어요
한국 들어올때 나에게 시어머니 선물인데 나에게 선물하고 돌아가 언니 줬다니까
다시 이니셜 박아서 선물 주더래요
옷도 막스마라 샤넬 베르사체 1년만입고 사이즈 같다고 동생에게 주고 또 새로운 모델사고
아웃도어 티셔츠 치마 등 내가 얻어입고있음
그냥 일상적인 쇼핑이답니다
바로 그게 우리랑 다른거죠.
거기는 명품 정도 가격이 보통 쇼핑에 해당하는
진짜 부자들이 애용하는 거고
우리는 일반 서민들까지 고객층이니
브랜드이미지 추락이란
희한한 말까지 나오는 거죠.
벌써 십 년도 더 전에
파리 뤼뷔똥 매장에
그 좁은 데 이십여명 일본 한국 관광객
순 젊은 여자들만 이십여명 복작거리고 줄 서서
여권 검사 맡으며 제발 나한테 백 하나만 좀 팔아달라고 쩔쩔매고
직원들 도도하기가 아주 하늘을 찌르던데
뭔 희한한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 들더군요.ㅠ
문 앞에선 조선족 아줌마 아저씨들이 붙잡고
여권 빌려주면 커미션 준다고 꼬시고..
엄청 오래 기다리는 동안
프랑스사람은 노부부 딱 한 쌍밖에 없었어요.
그것도 여행가방 커다란 거 사러 온 거였고요.
그런 건 진짜 대를 물려 쓰겠더라고요.
외국인들이 명품을 선호한다기 보다는 그쪽 사람들은 진짜 형편이 되는 부자들이에요. 그들은 타겟같은데서 나오는 가방 사듯이 비싼 백화점에서 기천불짜리 가방 턱턱 사는 거구요.
중산층이나 서민들은 그런데 비싼돈 쏟아붓는거 이해못해요. 그런거 없다고 무시한다거나 겉치레로 사람 판단하지도 않구요.
울 나라 사람들이나 아시아쪽 사람들이 유난히 명품을 밝히는데 월세살거나 전세사는 사람들, 허덕이면서 빚잔치 하는 사람들까지 집에 명품가방 한두개쯤있고 심지어 명품계까지 할 정도로 집착하는 거죠.
고로 외국인들이 명품을 선호한다고 말할 수 없는게 진짜 부자들이 보통 사람들이 시장에서 가방사듯이 단지 백화점에서 사는 것일뿐이라는 얘기죠.
서양은 끼리끼리가 강한 것 같아요.
동양은 다 동참해야 한다는 압박이 강한 것 같구요.
유럽은 평상시에 명품가방 들고 다니면 좀 안좋게 보는 경향도 있다고 들었어요.
말이 좋아 명품이지 대중화로 사업방향을 바꿔서 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게 벌써 옛날옛적인걸요.
그 시대에 물론 일본도 한 몫했지만 미국과 유럽 선진국에서 서민들의 호응이 없었다면 상품 가치만 떨어뜨리고 망했겠죠.
일찌기 그렇게 방향 전환한 업체들이 거대하게 성장해서 뒤늦은 업체들, 장인 정신을 지키려한 업체들 다 잡아먹었잖아요.
부자만 사고 서민들이 사지 않았다면 그렇겐 안 되었죠.
저 위에 님 말씀하신대로
제가 본 독일 사람들은 집, 차, 옷, 악세사리 등이 모두 조화를 이루는 경우가 많더군요.
집은 허름한데 가방은 에르메스나 샤넬 이런 경우는 별로 없었어요.
제 친구도 집, 차, 입고 다니는 브랜드들인 다 좋아요.
고민해서 사지도 않고 그냥 사입어요. 제가 자라 가서 원피스 하나 쉽게 사입듯이 좀 비싼 브랜드에서 옷 그냥 사입고 그래요.
물론 그네들 사이에서도 선호하는, 좋은 브랜드인 건 맞아요.
돈 있음 샤넬 에르메스 사는 사람들도 많구요.
근데 우리나라만큼 명품에 대한 열망이 강하지 않아요.
즉 관심있고 살 경제력 되는 사람들이나 찾지, 한국처럼 꼬박 돈 모아서 산다던지 외국 여행 가서 아웃렛이라면 꼭 들러서 몇 개씩 집어오고 이러지는 않더라구요.
외국도 똑같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천박해서 명품밝히고 서양인들은 개성을 중시한다 뭐 이런 얘기는 외국에서 안살아 본 사람들이나 하는 소리고요
미국인 유럽인들도 샤넬 에르메스 환장하는 사람들 천지에요
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나라는 전국민이 명품을 원하고 외국은 중상류층부터 구매를 한다는 것 정도?
외국도 부자들은 딸 16살 생일 때부터 샤넬 사주고 그래요. 벤츠도 사주고요. 오히려 우리나라 명품병이랑은 아예 스케일이 달라요. 한병에 백만원씩 하는 샴페인 몇십병씩 사서 마시고 쏟아붓고 놀기도 하고요 에르메스 팔찌줄줄에 롤렉스 시계 찬 사진 찍어 인스타에 올리는거 이거 외국부터 시작돼서 우리나라까지 유행이 퍼져 온 거에요.
그니깐요.. 이름은 명품이라는데
전국민이 매달려있으니 기형적이라는 말이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7970 | 외국(선진국)도 결혼하는데 여자 나이 두고 한국처럼 민감한가요 21 | 솔드미스 | 2014/12/23 | 6,682 |
447969 | 미국여행 조언 좀 꼭 부탁드려요. 20 | 조언 | 2014/12/23 | 2,181 |
447968 | 이효리, 좌효리?? | 사회 | 2014/12/23 | 1,051 |
447967 | 급합니다 12 | 짱구맘 | 2014/12/23 | 2,751 |
447966 | 임플란트하면 주름생기고 늙나요? 7 | ... | 2014/12/23 | 2,857 |
447965 | 강아지 돌보는 것 좀 도와주세요 12 | 토이푸들 | 2014/12/23 | 1,685 |
447964 | 고구마는 조리법.보관법에 따라 맛이 다르나요? 2 | ㅇ | 2014/12/23 | 1,123 |
447963 | 음식(반찬)택배 할때.. 5 | .. | 2014/12/23 | 1,755 |
447962 | 혹시 이 영어문장 몇 형식인가요? 8 | ?? | 2014/12/23 | 876 |
447961 | 온수매트를 트시는데.. 3 | 말줄임표 | 2014/12/23 | 1,501 |
447960 | 캠퍼스(분교) 2 | ♡♡♡♡ | 2014/12/23 | 1,332 |
447959 | 손석희도 속았다. 이자스민 불법체류자 추방금지법안 전격발의 4 | 쿠루 | 2014/12/23 | 3,633 |
447958 | 아이크리스마스선물~~도와주세요 3 | thvkf | 2014/12/23 | 674 |
447957 | 삼성ps.pi 12 | 실감. | 2014/12/23 | 6,359 |
447956 | 박근혜 정부 위기 때마다 꺼낸 만병통치약 '종북' | 샬랄라 | 2014/12/23 | 525 |
447955 | 인연이면 꼭 다시 만나나요? 16 | lachat.. | 2014/12/23 | 10,610 |
447954 | 혹시 경유에서 간다는 항공편은 어떤건가여 4 | 제주 | 2014/12/23 | 745 |
447953 | 아아 이수혁은 섹시하네요.. 25 | 김목수 | 2014/12/23 | 5,401 |
447952 | 조종사 노조 홈페이지에 올라온 에밀리 일화보세요 11 | 갈수록가관 | 2014/12/23 | 5,346 |
447951 | 흥신소에서 가족을 찾고 싶은데 3 | 카르마 | 2014/12/23 | 1,324 |
447950 | 82님들 산타선물 뭐 받고 싶으세요? 28 | 쥬드98 | 2014/12/22 | 1,723 |
447949 | 지창욱, 드라마 힐러에서 엄청 멋있게 나오던데 2 | 못봤네 | 2014/12/22 | 2,109 |
447948 | 집을 심플하게 사는 분들...장식품이나 관광소품 선물들은 어찌 .. 17 | ㅡ | 2014/12/22 | 5,251 |
447947 | 이*혜 뇌새김 영어 5 | 문의 | 2014/12/22 | 2,872 |
447946 | 자가이신분들~ 집값 오르기 바라세요? 10 | dma | 2014/12/22 | 3,1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