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우연한 계기로 이 곳을 알게 되었는데..
글 읽는 재미도 있고
덧글 분위기도 왠지 다른 육아카페처럼
평범하고 고만고만한, 또래 친구들이 흔하게 달아줄 수 있는 덧글이 아닌 느낌이에요.
뭔가 삶의 연륜과 지혜가 묻어 있는..
또 교양있는 내면이 많이 묻어나오는 분위기의 글도 많아서
계속 오게 됩니다.
제 나이는 34인데, 저보다 언니 혹은 큰언니뻘이신 분들도 많으신 것 같고..
제가 맏딸로 컸고,
또 집에 엄마가 안 계셨어서 저에게 조언을 해 줄 사람도 없었거든요.
왠지 여기에 오면 든든한 언니들(?)이 계신 기분이 들어요.
요즘은 해철님 일 때문에 더 자주 오게 되네요.. ㅠㅠ
어제는 갑자기 신해철님 영혼이 어디에 지금쯤 계실까.. 싶은 마음에
괜스레 사후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서.. 여기에서 검색을 해 보았죠.
타 육아카페에는 사후세계 관련 검색을 해 보니 글이 나오지도 않던데
82에는 꽤 지식적인 덧글, 그리고 다양한 경험들도 많이 적어주셔서 잘 봤습니다.
(어젯밤에 남편 없는데 읽는다고 좀 무섭긴 했지만요 ^^;;)
여기 계신 님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