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씨의 빈자리

그리운이름 조회수 : 1,999
작성일 : 2014-11-07 20:10:59
언제쯤 그의 부재가 받아들여질지, 너무 어이없이 고통중에 떠나서 영영 받아들일 수 없을 것만 같아요.

아빠가 돌아오면 환호하고 끌어안고 입맞춤했을 아이들과 아내, 활동 준비하느라 바쁜 아들을 보며 안쓰럽고 자랑스러우셨을 부모님...

이제 그 집에 든든한 아들, 사랑하는 남편과 아빠가 없다는 생각을 하니 자꾸 왈칵 눈물이 나요.

그의 가족들이
뺨을 스치는 바람에서, 따스한 햇살에서 , 툭툭 떨어지는 빗방울에서 해철씨의 사랑을 느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얼마나 그가 멋진 사람이었던가, 그런 그에게 우주 전체와도 같았던 소중한 사람들임을 잊지 않고 힘 내셨으면 좋겠어요.
IP : 180.224.xxx.20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았을때
    '14.11.7 8:12 PM (115.137.xxx.109)

    그에 대해서 무관심 했었는데 자꾸 미안해 집니다..

  • 2. 어려서
    '14.11.7 8:18 PM (1.238.xxx.40)

    갑자가 사고로 아빠를 잃은 저로써는
    남겨진 아이들 모습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 3. horng
    '14.11.7 8:24 PM (114.201.xxx.102)

    벙커1에서 강헌씨가 하셨던 추모방송을 보고 있는데
    괴로우면서도 그립고 그렇네요.
    아이들과 아내분 용기를 잃지 말고 싹씩하게 사사갈 응원합니다.

  • 4. 에고우
    '14.11.7 8:32 PM (180.224.xxx.207)

    윗님은 의료사고로 몸이 어찌 되셨길래...
    그래도 자살 생각은 마시고요. ㅠㅜ

  • 5.
    '14.11.7 8:40 PM (121.188.xxx.144)

    힘들다님
    진단서 있으니

    소송 말고 의료소송분쟁조정위인가 있대요
    그리고의료소비자연대도 있고

    저 조정위에서 조정위원들이 조정시켜준대요
    아님 따로 글 올려보세요
    자살 앙대요ㅠ

  • 6.
    '14.11.7 9:06 PM (39.7.xxx.191)

    어디 잘못되신거예요?

  • 7. ㄱㄷㅋ
    '14.11.7 9:24 PM (125.178.xxx.147)

    그냥 자연사나 병사 사고사였다면 이렇게 괴롭진 않죠...
    별 ㄸㄹㅇ ㅁㅊㅅㄲ 만나서 생명을 강제종료 당해버린게 천추의 한이네요...

    아....ㅠㅠ

  • 8. happydd
    '14.11.7 9:27 PM (112.150.xxx.194)

    애기들이 너무 안됐어요. 그좋은 아빠가 없어져버렸어요. ㅜㅜ

  • 9. 원글이
    '14.11.7 9:35 PM (180.224.xxx.207)

    아빠가 얼마나 좋았으면
    딸이, 커서 아빠랑 결혼하고 싶어도 아니고 커서 신해철이 되고 싶어라고 했을까요.
    아빠가 얼마나 좋았으면
    아들이, 커서 아빠처럼 큰 신발 신고 싶어가 아니고 아빠 신발을 갖고 싶어라고 했을까요.

    외국 영화에서처럼 영혼이라도 불러서 대화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심정이 이해가 가요.

  • 10. 저는
    '14.11.7 11:08 PM (118.219.xxx.246)

    아직 하루에도 몇번씩
    이거 말도 안돼.........
    라는 혼잣말을 합니다.

  • 11. 신해철씨
    '14.11.7 11:3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자기에겐 집이 천국이라고 하던데
    영혼이라도 있다면 슬퍼하는 사람들보면서 얼마나 황망할지 마음이 아프네요.

  • 12. 자꾸
    '14.11.8 12:04 AM (125.177.xxx.23)

    신해철님 생각에 괴롭습니다.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에 휩싸여서 하루하루 괴로워요.

  • 13. 햇빛
    '14.11.8 3:49 AM (175.117.xxx.60)

    괴롭고 슬프고 아프고 불쌍하고..미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305 광화문 농성 비난 [조선], 사주 일가 '불법 점거'엔 침묵 샬랄라 2014/11/07 520
433304 컴퓨터 문의 4 컴퓨터 2014/11/07 463
433303 자녀분중 홍콩에서 대학 11 심란 2014/11/07 5,914
433302 인터스텔라 봤어요 2 영화 2014/11/07 2,855
433301 달 빛이 참 좋네요 4 늦가을 2014/11/07 712
433300 어금니구멍난 치아 ..치료비많이나오나요? 10 치과공ㅍᆢ증.. 2014/11/07 8,796
433299 송파에 수학학원 절실 2 수학학원 2014/11/07 1,296
433298 턱선 지방종인거같은데 어디 가야하나요?? 2 .. 2014/11/07 1,611
433297 말린 무화과 어찌 처치해야한까요? 7 대략난감 2014/11/07 1,524
433296 잇몸건강 이빨건강에 옥수수대가 좋다는데... 4 라라 2014/11/07 2,860
433295 바리솔 등 이라고 아시나요. 6 이사가요 2014/11/07 9,224
433294 혹시 지금 삼시세끼 보시는 분 8 김지호 2014/11/07 7,169
433293 성인 취미피아노 혼자 책사서 할수 있나요? 피아노 2014/11/07 956
433292 지하철에서 눈감고 잠이 들었는데... 17 ........ 2014/11/07 8,971
433291 강아지와 고양이 같이 잘 지내나요? 9 머털이 2014/11/07 1,502
433290 세율호206일)겨울되기 전 실종자님들이 가족품으로 돌아오시기 바.. 10 bluebe.. 2014/11/07 547
433289 행복 1. 2. 3 2 행복 2014/11/07 663
433288 미생 이성민 살인의 추억 송강호인줄 9 블레이크 2014/11/07 2,700
433287 해철님 팬이었나보네요 6 정글 PD 2014/11/07 2,190
433286 외국도 샤넬 에르메스 이런 거 많이 선호하나요?? 25 외국사례 2014/11/07 10,003
433285 토요일 상계방면 동부간선도로 몇시부터 막힐까요? 1 동부간선도로.. 2014/11/07 522
433284 2015 수능 예체능계열은 수능 안봐도되나요? 6 아줌마 2014/11/07 1,390
433283 만삭 사진은 니들 끼리나 봐라 69 민망 2014/11/07 19,822
433282 가정폭력피해자 15살태현이를 위해 서명을~ 5 ... 2014/11/07 911
433281 기억나는 추억의 만화영화 뭐 있으신가요? 42 만화 2014/11/07 2,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