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씨의 빈자리
아빠가 돌아오면 환호하고 끌어안고 입맞춤했을 아이들과 아내, 활동 준비하느라 바쁜 아들을 보며 안쓰럽고 자랑스러우셨을 부모님...
이제 그 집에 든든한 아들, 사랑하는 남편과 아빠가 없다는 생각을 하니 자꾸 왈칵 눈물이 나요.
그의 가족들이
뺨을 스치는 바람에서, 따스한 햇살에서 , 툭툭 떨어지는 빗방울에서 해철씨의 사랑을 느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얼마나 그가 멋진 사람이었던가, 그런 그에게 우주 전체와도 같았던 소중한 사람들임을 잊지 않고 힘 내셨으면 좋겠어요.
1. 살았을때
'14.11.7 8:12 PM (115.137.xxx.109)그에 대해서 무관심 했었는데 자꾸 미안해 집니다..
2. 어려서
'14.11.7 8:18 PM (1.238.xxx.40)갑자가 사고로 아빠를 잃은 저로써는
남겨진 아이들 모습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3. horng
'14.11.7 8:24 PM (114.201.xxx.102)벙커1에서 강헌씨가 하셨던 추모방송을 보고 있는데
괴로우면서도 그립고 그렇네요.
아이들과 아내분 용기를 잃지 말고 싹씩하게 사사갈 응원합니다.4. 에고우
'14.11.7 8:32 PM (180.224.xxx.207)윗님은 의료사고로 몸이 어찌 되셨길래...
그래도 자살 생각은 마시고요. ㅠㅜ5. ㅡ
'14.11.7 8:40 PM (121.188.xxx.144)힘들다님
진단서 있으니
소송 말고 의료소송분쟁조정위인가 있대요
그리고의료소비자연대도 있고
저 조정위에서 조정위원들이 조정시켜준대요
아님 따로 글 올려보세요
자살 앙대요ㅠ6. ㄷ
'14.11.7 9:06 PM (39.7.xxx.191)어디 잘못되신거예요?
7. ㄱㄷㅋ
'14.11.7 9:24 PM (125.178.xxx.147)그냥 자연사나 병사 사고사였다면 이렇게 괴롭진 않죠...
별 ㄸㄹㅇ ㅁㅊㅅㄲ 만나서 생명을 강제종료 당해버린게 천추의 한이네요...
아....ㅠㅠ8. happydd
'14.11.7 9:27 PM (112.150.xxx.194)애기들이 너무 안됐어요. 그좋은 아빠가 없어져버렸어요. ㅜㅜ
9. 원글이
'14.11.7 9:35 PM (180.224.xxx.207)아빠가 얼마나 좋았으면
딸이, 커서 아빠랑 결혼하고 싶어도 아니고 커서 신해철이 되고 싶어라고 했을까요.
아빠가 얼마나 좋았으면
아들이, 커서 아빠처럼 큰 신발 신고 싶어가 아니고 아빠 신발을 갖고 싶어라고 했을까요.
외국 영화에서처럼 영혼이라도 불러서 대화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심정이 이해가 가요.10. 저는
'14.11.7 11:08 PM (118.219.xxx.246)아직 하루에도 몇번씩
이거 말도 안돼.........
라는 혼잣말을 합니다.11. 신해철씨
'14.11.7 11:3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자기에겐 집이 천국이라고 하던데
영혼이라도 있다면 슬퍼하는 사람들보면서 얼마나 황망할지 마음이 아프네요.12. 자꾸
'14.11.8 12:04 AM (125.177.xxx.23)신해철님 생각에 괴롭습니다.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에 휩싸여서 하루하루 괴로워요.13. 햇빛
'14.11.8 3:49 AM (175.117.xxx.60)괴롭고 슬프고 아프고 불쌍하고..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