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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씨의 빈자리

그리운이름 조회수 : 1,991
작성일 : 2014-11-07 20:10:59
언제쯤 그의 부재가 받아들여질지, 너무 어이없이 고통중에 떠나서 영영 받아들일 수 없을 것만 같아요.

아빠가 돌아오면 환호하고 끌어안고 입맞춤했을 아이들과 아내, 활동 준비하느라 바쁜 아들을 보며 안쓰럽고 자랑스러우셨을 부모님...

이제 그 집에 든든한 아들, 사랑하는 남편과 아빠가 없다는 생각을 하니 자꾸 왈칵 눈물이 나요.

그의 가족들이
뺨을 스치는 바람에서, 따스한 햇살에서 , 툭툭 떨어지는 빗방울에서 해철씨의 사랑을 느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얼마나 그가 멋진 사람이었던가, 그런 그에게 우주 전체와도 같았던 소중한 사람들임을 잊지 않고 힘 내셨으면 좋겠어요.
IP : 180.224.xxx.20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았을때
    '14.11.7 8:12 PM (115.137.xxx.109)

    그에 대해서 무관심 했었는데 자꾸 미안해 집니다..

  • 2. 어려서
    '14.11.7 8:18 PM (1.238.xxx.40)

    갑자가 사고로 아빠를 잃은 저로써는
    남겨진 아이들 모습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 3. horng
    '14.11.7 8:24 PM (114.201.xxx.102)

    벙커1에서 강헌씨가 하셨던 추모방송을 보고 있는데
    괴로우면서도 그립고 그렇네요.
    아이들과 아내분 용기를 잃지 말고 싹씩하게 사사갈 응원합니다.

  • 4. 에고우
    '14.11.7 8:32 PM (180.224.xxx.207)

    윗님은 의료사고로 몸이 어찌 되셨길래...
    그래도 자살 생각은 마시고요. ㅠㅜ

  • 5.
    '14.11.7 8:40 PM (121.188.xxx.144)

    힘들다님
    진단서 있으니

    소송 말고 의료소송분쟁조정위인가 있대요
    그리고의료소비자연대도 있고

    저 조정위에서 조정위원들이 조정시켜준대요
    아님 따로 글 올려보세요
    자살 앙대요ㅠ

  • 6.
    '14.11.7 9:06 PM (39.7.xxx.191)

    어디 잘못되신거예요?

  • 7. ㄱㄷㅋ
    '14.11.7 9:24 PM (125.178.xxx.147)

    그냥 자연사나 병사 사고사였다면 이렇게 괴롭진 않죠...
    별 ㄸㄹㅇ ㅁㅊㅅㄲ 만나서 생명을 강제종료 당해버린게 천추의 한이네요...

    아....ㅠㅠ

  • 8. happydd
    '14.11.7 9:27 PM (112.150.xxx.194)

    애기들이 너무 안됐어요. 그좋은 아빠가 없어져버렸어요. ㅜㅜ

  • 9. 원글이
    '14.11.7 9:35 PM (180.224.xxx.207)

    아빠가 얼마나 좋았으면
    딸이, 커서 아빠랑 결혼하고 싶어도 아니고 커서 신해철이 되고 싶어라고 했을까요.
    아빠가 얼마나 좋았으면
    아들이, 커서 아빠처럼 큰 신발 신고 싶어가 아니고 아빠 신발을 갖고 싶어라고 했을까요.

    외국 영화에서처럼 영혼이라도 불러서 대화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심정이 이해가 가요.

  • 10. 저는
    '14.11.7 11:08 PM (118.219.xxx.246)

    아직 하루에도 몇번씩
    이거 말도 안돼.........
    라는 혼잣말을 합니다.

  • 11. 신해철씨
    '14.11.7 11:3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자기에겐 집이 천국이라고 하던데
    영혼이라도 있다면 슬퍼하는 사람들보면서 얼마나 황망할지 마음이 아프네요.

  • 12. 자꾸
    '14.11.8 12:04 AM (125.177.xxx.23)

    신해철님 생각에 괴롭습니다.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에 휩싸여서 하루하루 괴로워요.

  • 13. 햇빛
    '14.11.8 3:49 AM (175.117.xxx.60)

    괴롭고 슬프고 아프고 불쌍하고..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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