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게 뚜렛인가요 정신분열인가요
자리에 앉으면 큰 목소리 빠른 말투로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마치 진짜로 통화하듯이 혼자 대화를 해요.
처음에는 정말 통화하는 줄 알았어요. 목소리가 너무 커서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하려 했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혼자 두 사람 역할을 하면서 계속 말하는 거였어요.
대화하듯이 혼자 묻고 답하기도 하고
한 문장을 수십번 반복해서 말하기도 해요.
버스기사님은 익숙해지셨는지 중간에 @@야 좀 조용히 하자~ 정도만 하시던데 그럼 뭐라고 대답하고 잠깐 소리가 작아지기는 하는데 이내 원래대로 돌아오더군요.
버스 타서 내리는 순간까지 계속 그러더군요.
정신적으로 조금 아픈 학생인가보다 싶어 저도 안타깝기도 하고...어떻게 치료 받을 방법은 없는걸까, 앞으로 사회 생활 가능할까 싶기도 하고요.
뚜렛인 경우 이러는 건가요? 혼자 문답하는 것을 보니 분열증인가 싶기도 하고 뒷담화하려는 건 아니고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1. ㅇㅇ
'14.11.7 7:27 PM (61.79.xxx.114)뚜렛은 음성틱과 운동틱이 동시에 나타나는것으로 원글님이 말하신 증상과 전혀 관계 없어요. 자폐거나 해리장애일거에요 정신분열증 초기일수도 있구요
2. 음
'14.11.7 7:28 PM (124.49.xxx.162)발달장애예요 그아이는 말하는 걸로 온거겠죠
그냥 두세요 그렇게 매일 똑같은 버스를 타는 것을 규칙으로 삼은 거겠죠
혼자 떠드는 것도 그 증세중 하나예요
스트레스 받으면 더 심해지거든요3. 원글이
'14.11.7 7:30 PM (180.224.xxx.207)버스도 타고 다니고 기사님이 말하면 대답도 하는 걸로 봐서 어느정도 의사소통은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아이뿐 아니라 부모님의 고민도 생각하게 돼서 혹시 눈이라도 마주치면 자연스럽게 대해줘야겠다 생각은 하는데 어찌 행동하는게 옳은건지 몰라서요.
저는 자주 보니까 아는데 잘 모르는 승객에게 놀림거리가 되거나 혼나지는 않을까 염려도 돼요.4. 원글이
'14.11.7 7:33 PM (180.224.xxx.207)그러고 보니 혼자 대화 내용 중에
ㅇㅇ좀 혼내주세요. ㅇㅇ야, 넌 이제 혼난다 큰일났다 뭐 이런 말을 제일 많이 하더군요.
나름 스트레스를 푸는 중이었을까요.5. 네
'14.11.7 7:52 PM (39.7.xxx.251)혼자 돌아다닐 정도면 3급쯤인데 간단한 아르바이트도 할 수 있고 말귀도 알아듣는데 떠드는 것은 통제가 잘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건 아가들 언어유희처럼 한번 반복에 집중하면 그 단어를 계속 반복하는 거예요
6. 원글이
'14.11.7 7:58 PM (180.224.xxx.207)그렇군요. 학생이 말만 계속 시끄럽게 하지 순한 것 같던데 어떻게 치료나 훈련으로 조절하게도 할 수 있는건가요? 성인 되면 좀 나아지려나요?
작가나 예술가처럼 혼자 할 수 있는 일이면 상관없지만 단체생활하려면 힘들텐데 괜히 제가 걱정되네요.7. ᆢ
'14.11.7 9:53 PM (119.202.xxx.88)뚜렛 아닙니다
8. 자폐증
'14.11.8 12:02 PM (119.149.xxx.91)증상일 수 있을 거 같네요......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자폐증 중증인 경우 중에 한가지 말을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6125 | 취업난속 빚폭탄 1 | 빚더미 대학.. | 2015/09/25 | 1,868 |
486124 | 조리된 갈비찜 보관기간 2 | 단디 | 2015/09/25 | 4,812 |
486123 | 두살 아기 앞으로 비과세 예금 넣어둘수 있나요? 2 | 이자가 형편.. | 2015/09/25 | 1,810 |
486122 | [이덕일의 천고사설] 사도세자 사건의 진실 8 | 사도세자 | 2015/09/25 | 3,450 |
486121 | 요즘 중고딩들 연애 많이하나요 8 | ㅇㅇ | 2015/09/25 | 2,018 |
486120 | 김밥천국같은 데 시급이 얼마인가요? 3 | .. | 2015/09/25 | 2,052 |
486119 | 화장실 타일 수리 비용 알려주세요.. 3 | 화장실 | 2015/09/25 | 2,368 |
486118 | 명절이 우울하네요 남편이 20년 다닌직장을 29 | ... | 2015/09/25 | 12,006 |
486117 | 음식가지고 창렬스럽다, 혜자스럽다..가 무슨뜻인지? 8 | 궁금해서 | 2015/09/25 | 3,292 |
486116 | 추석 전날 친정 아버지 제사 49 | 추석 | 2015/09/25 | 3,326 |
486115 | 명절당일저녁밥까지 먹고 5 | 명절 | 2015/09/25 | 1,662 |
486114 | 차기 대통령에 물려줄 건..국가부채 730조 5 | 창조경제결과.. | 2015/09/25 | 1,215 |
486113 | 무쇠칼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2 | 무쇠칼 | 2015/09/25 | 1,458 |
486112 | 서울대 사범대 박사과정 가기 힘든가요? 6 | ... | 2015/09/25 | 2,617 |
486111 | 공부안하는 자식이 밉습니다...ㅠㅠ 49 | 12345 | 2015/09/25 | 18,865 |
486110 | 조선시대 성범죄 처벌 5 | 참맛 | 2015/09/25 | 2,332 |
486109 | 홍어무침 할때 홍어 막걸리에 안 재우기도 하나요?? 1 | 홍어사랑 | 2015/09/25 | 1,441 |
486108 | 뭘해야 미모 업그레이드.. 32 | ddd | 2015/09/25 | 10,701 |
486107 | 여러부운~ 여러부운~ 5 | 노세노세 | 2015/09/25 | 910 |
486106 | 여자아이 문과나와서 할만한 직업? 9 | ㅇㅇ | 2015/09/25 | 4,446 |
486105 | 홀린듯이 핫핑크 가방을 샀어요..ㅜㅜ.. 11 | 어찌해야 | 2015/09/25 | 3,357 |
486104 | 기내 좌석지정 아이와 떨어져 있을때 7 | ㅇㅇ | 2015/09/25 | 2,132 |
486103 | 어린이집 선생님께도 추석 선물 해야할까요?? 4 | 에고 | 2015/09/25 | 1,566 |
486102 | 일진 전도사 ,,,도 있네요 | mm | 2015/09/25 | 946 |
486101 | 이럴때 아이를 야단쳐야할까요 49 | ㅇㅇ | 2015/09/25 | 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