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외고에 지원하고 싶다는 군요.

... 조회수 : 2,571
작성일 : 2014-11-07 16:53:48

저희 큰아이가 중3이에요.

영어를 좋아하고 잘하는 편이어서 그런지 외고에 가고싶어 하네요.

원서도 다 썼고 내일 제출만하면 된다고 해요.

그런 아이를 보고 있으니 기특하기도 하고 조금 불안하기도 해요.

요즘엔 일반고에 가는게 좋은 대학에 합격하기 쉽다는 말도 있고

외고에 가면 전공 수업때문에 국어나 수학할 시간이 없다는 말도 있고 해서요.

제 도움 없이 알아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를 보면 대견스럽기도 하고

조금 염려되는 부분도 있고......

일단 아이의 선택을 지지하고 믿어줘야겠지요. ^^

마음을 좀 가다듬으려고 써봤어요.

지금 고3 부모님들의 마음에 비하면 제 고민은 아마 새발의 피일거 같아요. ^^;

 

IP : 39.117.xxx.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7 4:56 PM (119.67.xxx.75)

    어지간한 외고 영어 내신 AA11 돼야 1차 안정권인건 아시지요?

  • 2. 소소
    '14.11.7 5:31 PM (203.226.xxx.25)

    혼자 계획세우고 실천하는 자기주도적 모습이 참 예쁘네요
    합격불합격 여부를 떠나 결과에 배우는 점도 많을 아이입니다.
    좋은 소식 기대할게요!!!

  • 3. ...
    '14.11.7 5:34 PM (39.117.xxx.22)

    **님
    네, 알고 있습니다.
    영어 내신은 그 정도 나옵니다. ^^

    소소님
    감사합니다. ^^

  • 4. 합격기원
    '14.11.7 5:34 PM (116.38.xxx.33)

    울애도 오늘 원서접수했어요...고등학교 입시에도 이렇게 떨리는데ㅜ
    대학은 어찌 보낼지 모르겠어요. 같이 화이팅해요~~

  • 5. ...
    '14.11.7 5:37 PM (39.117.xxx.22)

    같이 합격했으면 좋겠어요. ^^

  • 6. 그래도
    '14.11.7 5:46 PM (221.151.xxx.158)

    외고 가는게 좋은 대학 보내기엔 더 좋아요
    학생부종합전형용 학생부 내용은
    일반고가 외고를 못 따라가요.

  • 7. 잘될거예요
    '14.11.7 7:19 PM (114.205.xxx.114)

    원서 쓸 실력이 되니까 썼겠지 꼭 첫 댓글처럼 원글의 요지는 무시하고
    알고나 있느냐는 듯 가르치려는 사람들이 있어요.

    스스로 목표 세워서 알아서 공부하는 기특한 아이인가 봐요,
    잘 되겠지만, 혹여 안 되더라도 자기주도 학습 습관은 어디 안 가니
    부모님은 아이를 믿기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8. ...
    '14.11.7 7:33 PM (121.140.xxx.3)

    외고는 중등 영어내신 AA11하고 자소서(아주 훌륭한...) 준비하면 되는건가요...
    중등 영어내신 AA11가는 방법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초6인데요...T.T

  • 9. **
    '14.11.7 7:38 PM (119.67.xxx.75)

    114.205. 참 무례하시네...
    댁이 하고 싶은 말만 하세요. 남 댓글까지 테클 걸지말고.
    가르칠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그 동안 외고 준비 안 하고 있다가 아이 혼자 결정하고 원서 낸다고 이해해서 너무 모르시는거 아닌가 해서 그리 썼어요. 그저 알려주고 싶었을 뿐이지 알고나있냐는 훈계조 아닙니다.
    저 악플다는 삐딱한 사람 아닙니다.
    82회원 10년차에 댁 같은 지적 첨 받아보니 참 기분 별로네요.

  • 10. 다시보세요
    '14.11.7 10:01 PM (114.205.xxx.114)

    그동안 외고 준비 안 하고 있다가 원서 냈다는 얘기가 어디에 있나요?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고 결정해서 쓴 거고
    지켜보면서 떨리는 엄마 마음을 쓰신 거잖아요.
    만약 성적이 될까 모르겠다고 걱정하는 글 한줄만 있었어도
    님 댓글이 알려주려는 거구나 했을 거예요.
    다른 댓글들 한번 보세요.
    님처럼 지원 자격에 대해 쓴 분이 어디 계신가.
    다들 격려하는 글들이지 외고 지원할 성적은 되냐는 글이 하나라도 있나요?

  • 11. ...
    '14.11.7 10:18 PM (118.37.xxx.155)

    지금 외고 1학년이구요, 작년에 저랑 똑같은 고민을 하셔서 댓글 답니다. 공부량이나 과제량 등 정말 힘이 들고 내신도 잘받기 쉽지 않은데 이상하게 저희 아이나 친구들을 보면 학교와 친구를 정말 너무 좋아해요. 아마 후회없는 선택이실거구요, 면접 준비도 잘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12. **
    '14.11.8 12:11 AM (119.67.xxx.75)

    114.205
    아, 예. 님이 백번 옳으십니다.
    옳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529 [사설] 해외 학자 154명이 반대하는 국정화, 국제적 망신이다.. 1 학부모 2015/10/31 667
496528 저축은행도 사망하면 가족들이 돈 찾을수 있나요 4 ᆞᆞᆞ 2015/10/31 1,865
496527 첫째에겐 사랑을 둘째에겐 새옷을 줘라 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요.. 4 2015/10/31 3,322
496526 국정화 반대집회 참가 확인 거부한 교사도 조사하라? 6 샬랄라 2015/10/31 1,059
496525 요즘 둘째 있는 집 엄마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11 ㅇㅇ 2015/10/31 5,066
496524 은광여고 왕따 자살 팟캐스트 꼭 들어보세요 49 그렇게 2015/10/31 5,924
496523 출산후 스릴러영화 못보게되신분 계세요? 3 2015/10/31 916
496522 I. Seoul. U.나. 서울. 너. 전 왠지 그넘이 생각이 .. 3 그 넘 2015/10/31 1,841
496521 사는 재미 혹은 의미 5 /// 2015/10/31 1,827
496520 88년도에 고2면 88학번 아닌가요? 19 내가 치매인.. 2015/10/31 4,385
496519 귀여운 다섯살 아들얘기 해봐요. 8 ..... 2015/10/31 2,349
496518 이 회사 객관적으로 계속 다녀야 할까요? 32 고민이네요 2015/10/31 4,855
496517 너무 기가 막힌 사연이네요..(학교폭력 자살사건) 49 ... 2015/10/31 6,673
496516 이런 기분 뭘까요? 울적함? 1 파란하 2015/10/31 735
496515 로즈마리가지만 물병에 놓는거 사신분 있으세요? ... 2015/10/31 711
496514 응답하라 1988 0회 봤어요. 46 호돌이 2015/10/31 11,068
496513 드디어 옆집이 이사갔어요. 행복 2015/10/31 1,858
496512 조카둘이 오는데요 2 오늘뭐하지ㅠ.. 2015/10/31 1,336
496511 귀접현상(가위) 때문에 걱정이에요 17 ... 2015/10/31 10,794
496510 독서를 많이 했는데도 언어영역 점수가 늘지 않는건 왜 그런거에요.. 49 .... 2015/10/31 4,314
496509 예쁜 가평 펜션 ㅎㅎㅎ 1 ... 2015/10/31 1,593
496508 친구아들이 투병중이라고 글 올린 사람입니다 49 기적 2015/10/31 7,388
496507 연합뉴스의 보도에 분노하는 어느 역사학자. 6 공감 2015/10/30 1,812
496506 지역커뮤니티는 티날까봐 여기다써요.. 4 지혜롭 2015/10/30 2,025
496505 소설 영웅문중에 양과는 6 ㅇㅇ 2015/10/30 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