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뒤에 뉴욕이나 시애틀에 일주일 다녀오신다는 분 같은 분들요...
개인적으로 참 부럽습니다.
전 패키지 외엔 자유여행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지라
마음 같아서는 수백 번도 넘게 해외여행을 다녀왔겠지만
현실은 긴장되고 떨려서 엄두를 잘 못내겠네요.
공항도 여러 번 가봤음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 말귀 잘 못 알아들어서 허둥대면 어쩌나 싶고
특히 미국 같은 데는 만약에 하나라도 입국거절되면 어쩌나 싶고(괜한 걱정이겠죠)
적어놓고 멀찌기 남이라 생각하고 보니
정말 소심하고 겁쟁이네요.
현지 숙소 예약하고,
가서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 등 이런건 경험없으면 진짜 전 떨릴 것 같거든요.
여러 블로그에 들러 보면 처음 가는 나라라면서도
버스, 지하철, 택시...잘들 타고 다니시더라구요. 헤매지도 않고...
이런 것도 인생경험인데 더 나이들기 전에 한 번 해보고 싶긴 한데
아...용기가...
내년에 우리애 수능 치고 나면 미국여행 같이 갈까 지금 둘이 말이 오가는 중인데
애가 영어가 좀 되니까 그나마 용기를 내본 거예요.
아이구 떨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