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3살이고, 둘째는 내년2월에 출산예정입니다.
첫째 놓고는 시어머니께서 봐주셔서 어려움없이 일하며 지냈고
어린이집을 일찍보내게 되어서, 나름 중간중간 에피소드는 있지만
지나고 보니 다 견딜만 했습니다..
어린이집 다니면서는 하원도우미도 이용했구요.
저희 친정쪽 힘도 빌려서 어찌어찌 잘 지냈습니다.
근데 문제는 둘째가 나오고나서인데요
친정엄마는 너무 바쁘시고
시댁에 또 손을 빌리자니.. 면목이 없습니다.
그리고 봐주신다고해도.. 둘째는 시댁에
신랑,저, 첫째는 저희집에 지내는것도 한계가 있을거같구요.
(첫째가 내년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온상태라.. 저희가 사는 곳에 있어야합니다.)
제 월급은 평균 250만원 정도입니다.
중간 수당따로 나오구요. 설명절 보너스 따로, 떡값조로 따로..
여름휴가비까지 쏠쏠히 잼있습니다. 아직 연봉제도입이 안되어서 아줌마월급치곤 괜찮죠.
칼퇴근에. 야근은 절대없고, 출근해서 오전1~2시간 일하고나면
하루종일 인터넷하고 널널하게.. 있다가 퇴근을 합니다.
친정엄마께선
1~2년만 고생한다 생각하고, 계속 회사를 붙들고 있어라고 하시는데
저역시도 일을 놓치고 싶지않고
제 힘이 되는한 계속 다니고싶습니다.
근데 회사분위기상. 육아휴직을 하면 복직이 안되는걸로 선례가 남겨져있어
제가 요구를 한다고해도.. 들어줄지도 의문이구요.
서로 계속 껄끄럽게 ,,결국은 좋은소리도 오가지도 않을거같습니다.
자녀분들 두명이상 있는 맘들중에
아직까지 일을 계속하고 계시는 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첫째때 병원 입원 연달아 2번했을땐 정말 멘붕이더라구요.
둘째낳고나서도.. 같이 아프단 보장도없고
하나해결하면 또다른 문제가 터지고
그문제역시 해결하면.. 계속 또 다른 문제들이 일어납니다.
그걸 해결하기 버겁다는건 아니지만... 그런 상황이 지치는건 사실입니다 .
4~5살되면..어린이집가고 또 수월해지니
이시기만 견디면 되는건지..
아님 과감히 애들한테 올인하고,,, 좀키우고나서 다른일 찾아보는게 나은건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여러분들 조언을 좀 구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