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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암 환자의 증상인데요

이건 뭘까요? 조회수 : 4,489
작성일 : 2014-11-07 13:21:50

가족중 간암환자분이 있어요

간에서 척추로 전이됐구 최근에는 목과 어깨로 또 생겼다고 해요 ㅠㅠ

자꾸 전이되구 안좋아지고 병원에선 색전술 외엔 다른 방법이 없으니 이제 신뢰가 안간다구 병원치료보다 대체의학을 하고 싶다구 최근 다른 대체의학으로 의지하는 중이구요

환자 걱정에 수시로 보호자랑 카톡 주고 받는데 어제도 궁금해서 컨디션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다른건 그저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에 제법 큰 혹같은게 생겨 있다네요

그리고 조금 앉아있으면 없어지구...

한 이틀전부터 그랬다는데 도대체 이건 또 뭘까요

너무 걱정되요

병원에는 예약 날짜가 아직 남았다는데

도무지 없던게 생기니 불안하네요

혹시 아시는분 안계실까요..

그리구.. 환자 보호자 한테도 뭔가를 좀 챙겨주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큰돈을 들이긴 제 사정도 그래서 어렵구요

작게나마   맘쓰고 있다라는 전달이 될만한...

40대 중반여성이구요

영양제 말고는 생각나는게 없어서요..

먹는걸 사주면 시부모님이나 자식들한테 다 줄까봐..

미리 감사드려요

 

IP : 119.149.xxx.1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7 1:24 PM (124.49.xxx.162)

    따뜻한스카프나 목에 두를 수 있는 것 어떨까요?
    병원 다니면 아무래도 몸과 마음이 추우실텐데...

  • 2. 음...이건
    '14.11.7 1:35 PM (175.127.xxx.167)

    바로 도움되는건 아니고
    제가 선재스님 쓴 책들 몇권을 봤는데요
    그분도 간이 안좋아 고생하고...먹을거리에 대해 관심 많아서...하는일도
    사찰음식이니..그런쪽으로 책을 내던데

    그분한테 암환자들이
    식생활 관련해서 문의 많이 한다고 책에 적혀있더라구요.
    혹시 서울이나 수도권 계시면 선재스님에게 음식쪽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한번 알아보라고 해보세요.

  • 3. ..
    '14.11.7 2:01 PM (175.210.xxx.243)

    병원 치료에도 증상이 악화되는것 같은데 저같음 명원 치료 멈추고 민간요법으로 해보겠습니다.

  • 4. .....
    '14.11.7 2:37 PM (211.58.xxx.66)

    원글님 마음이 넘 따뜻해요. 아마 영양제같은건 사드려도 잘 챙겨드시기 어려울거에요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작은돈이라도.. 현금으로 도움드리는게 제일 고맙고 큰도움 될거에요.

    저희 친정아버지께서 간암투병하시다가 돌아가셨어요...
    저도 아버지증상과 상황 글올리고 82분들께 많은 위로받았었는데.. 그게 벌써 3년전이네요....
    음... 저희아버지도 어깨뼈까지 전이되어서 너무나 힘든 방사선치료 받으시다가, 의사의 권유로 무리하게 색전술 받으시고.. 간성혼수까지 와서 힘들게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셨었는데,,,
    아마 머리쪽 상황도 전이된거라고 보심될거에요.. 이미 뼈에 전이되었으면 거의 다 전이되었다고 보시면 되거든요....

    대체의학 진행하신다는건 정말 말리고 싶어요. ㅜㅜ
    만약 제게 시간이 아빠가 투병하실때로밖에 돌아갈 수 없다면.. 다른치료보다 호스피스 병동으로 갈거에요..
    정말 중환자실에서 수없이 많은 기구들을 꽂고, 간성혼수때문에 제어가 안되니 팔다리를 묶어놓고..
    아빠를 겨우 하루 2번. 30분씩 밖에 볼 수없었던 그때가.. 너무나 슬프고 괴로워요..
    겪어본 사람이기에 진심으로 편안하게 가실수있도록 해드리는게 제일 좋다고 말씀드립니다...
    이별의 시간을 앞당기지 마시고.. 정말 고통없이 편안하게 모시고 가족들과 많이 얘기나누고 보내드릴수 있도록 권유드리고싶어요 진심으로요...

  • 5. 원글이
    '14.11.7 2:47 PM (119.149.xxx.101)

    윗님 글 보니 섬뜻하네요....ㅜㅜㅜㅜ
    머리까지 전이가 된 걸까요...그렇게 믿고 싶지 않은데..
    전이는 자꾸 되는데 병원에선 다른 특별한 말도 없대요
    몇기냐고 물어봐도 간암은 특별히 기수가 없다는 말만하고 다른 기관에 물어보니 전이됐으면 말기라고 본다구...
    다른분들보면 말기정도 되면 시한부 선고같은것도 받는거 같던데 아직 그정도는 아녀서 그런건지 이병원이 그렇게 설명이 없는건지 도대체 뭘 모르겠네요
    제가 직접 보호자가 아니니 그런거 물어보지도 못하겠구..
    병원은 서울대 병원이에요
    근데 보호자가 듣는 설명이 거의 없어서 무지 답답할 뿐입니다 ㅜㅜ

  • 6. ...
    '14.11.7 3:31 PM (218.156.xxx.141)

    보호자가 그냥 직접적으로 물어봐야 할것 같네요.
    간암경우 초기라도 재발이 잘되는거로 아는데.. 다른곳까지 전이가 됬다면은..
    단도직입적으로 의사한테 물어보라하세요.
    의사도 혹.. 노골적으로 말하는걸 꺼리는거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 7. ...
    '14.11.9 1:50 AM (1.237.xxx.68)

    간암이라는 거 지금 간세포암 말씀하시는 거죠? 간경화 동반되어 있고요?
    특별히 기수를 따지는 게 의미 없는 암 맞아요.
    다른 암하고 좀 다르답니다.
    전이가 있느냐 없느냐 정도랑, 기저에 깔려 있는 간경화 정도랑 남은 간 기능 정도가 더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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