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한테 이런말 하면 너무 앞서 나가는 걸까요?

,,,,, 조회수 : 3,316
작성일 : 2014-11-07 11:43:52

아직 결혼하자 말은 나온건 아니구요

나이가 있어서 둘다 결혼 생각은 하고 있어요

그런데 어제 만났을때 자기가 부모님 생활비를 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부모님은 아파트 사시는데 이게 자가인지 전세인지는 모르겠어요

지금 보니까 부모님 생활비에 병원비 대느라고 모아논게 없는거 같아요

남자친구 성격은 부모나 형제는 당연히 공짜?로 줘야지

하는 마인드고요

아직 결혼 하자고 말 확실히 나온게 아니라 제가 너무 오버 하는거 같아서 그냥 아무말 안했어요

친구는 당장 때려 치라고 난리고요

만약 결혼해서 제가 그걸 막아 버린다면 심하게 싸움이 날까요

이런 상황이신 분들 어찌 하시나요

IP : 124.194.xxx.9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7 11:46 AM (222.107.xxx.147)

    결혼해도 님이 그걸 막을 수는 없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말 나온 거 아닐 정도의 사이라면
    조금만 더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이것 저것 안따지고 순진하게 결혼했다가 매일 눈물 흘리면서 다녔던 언니의 충고입니다.

  • 2. ..
    '14.11.7 11:48 AM (115.143.xxx.41)

    저런 성향은 말해서 고칠 수도 없고, 남이 고치라고 해서도 안되는 문제 같아요
    고칠려고 해봤자 서로 피곤하기만 하고 얻어지는건 없고요,
    님이 난리쳐서 결국 방향을 바꿔놨다 해도 남편은 평생 부인을 원망하는 마음과 가족에 대한 죄책감이 마음에 남게 돼요
    난 저사람이 너무 좋아 미치겠다 뭐 이정도라면 결혼해야되겠지만
    그런거 아니라면 그냥 결혼 안하는게 제일 속편해요
    누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가치관이 저러면 건들 수가 없어요.

  • 3. ..
    '14.11.7 11:49 AM (115.143.xxx.41)

    이미 결혼을 했고 그런 상황이라면 결혼 유지를 위해 타협점을 찾고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결혼 계획도 없는데 나는 앞으로 저사람을 고쳐서 살겠다 생각하시는건 정말 무리에요
    차라리 안하시는게 나아요

  • 4. 안하면 안하는거지
    '14.11.7 11:53 AM (175.223.xxx.81)

    여친이 뭔데 해어지면 남이 웃긴다싶네요

  • 5. 연애
    '14.11.7 11:56 AM (182.221.xxx.59)

    친구말이 맞아요.
    결혼후엔 서로 맞춰가는게 중요하지만 연애땐 결혼을 전제로 한다면 서로 맞출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빨리 캐치해서 헤어지는게 맞아요.
    감정에 끌려가다 인생 망칩니다

  • 6. ...
    '14.11.7 11:58 AM (112.220.xxx.100)

    ㄷ ㅅ ㅁ ㅈ ㄹ

  • 7. 원망
    '14.11.7 12:13 PM (168.126.xxx.3)

    남친이 결혼 후 님 말을 들어도 시부모 원망..며느리 잘못들어와서 가족 의가 상했고 난리일텐데..
    스스로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지 마세요~

  • 8. 그네시러
    '14.11.7 12:13 PM (221.162.xxx.148)

    음...고생길이...

  • 9. ..
    '14.11.7 12:13 PM (175.115.xxx.10)

    그사람 막는것보다 님이 헤어지는게 더 빠를듯싶네요...

  • 10. 정말
    '14.11.7 12:21 PM (211.36.xxx.9)

    제가 결혼전에 82쿡을 알았더라면 현명하고 행복한 결혼을 했을텐데..말씀들이 다 진리입니다..제가 그런 남자와연애하그 결혼했습니다.남편 부모 형제들 당연하게 받고,미안하거나 보답 이런거 절대 없습니다.처자식보다 그들이 먼저입니다.내가 번돈 내가 쓰는데 니가 뭔 참견이냐입니다..저와 제 자식을 위해서 전 계속 직장에 다녀야합니다.본인 노후 준비도 안하고 저한테 의지할거같아서 너무 얄밉습니다.윈 분 말씀대로 가치관 절대 안바뀌고 ,제가 그부분 터치하면 세상에서 젤 나쁜여자만들고 ,그들만 애닳아합니다..

  • 11. ...
    '14.11.7 12:21 PM (223.62.xxx.91)

    베스트글에 저축도 못하고 시부모님께 생활비 드려야 하게 된 글 있죠? 님은 결혼하자마자 그게 현실이 됩니다

  • 12. .....
    '14.11.7 12:32 PM (211.54.xxx.233)

    능력 없는 부모님을 굶으시게 할수는 없으니 보조는 당연하지만
    젊고 노력도 전혀 안하는 부모님을 내가 다 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남자와의 결혼은 신중 해야 합니다.
    본인을 먼저 돌아보세요.
    사회봉사도 하는 데
    사랑하는 남자의 부모 생활비, 병원비는 당연히 나도 할수있다는
    각오가 필요 합니다.
    내 그릇을 먼저 돌아보시고
    자신 있으면 결혼 하시는 거고
    자신 없으면, 그남자 보내주셔야 합니다.
    결혼해서 바꾸겠다는 생각은 환상입니다.
    불가능 해요.

  • 13. ...
    '14.11.7 1:25 PM (180.224.xxx.46)

    결혼전 부터 해온 일이라면 결혼해서도 계속 할 가능성 99%입니다.
    결혼전 하는 가장 큰 착각 중 하나가 결혼하면 남자를 어떻게든 자기식으로 바꿀 수 있다는 거지요.
    결혼후에도 이남자는 절대로 안바뀐다는 전제하에 결혼을 생각하셔야 나중에 후회가 없어요.

  • 14. ....
    '14.11.7 1:46 PM (116.123.xxx.237)

    결혼 생각할 나이면 헤어짐
    남자가 이런말 하는건 이래도 이해하고 나랑 결혼할거야 묻는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348 이 옷 좀 봐주세요. 11 패딩 2014/12/21 2,368
447347 미생, 이번주꺼 못보신분들 지금 재방하네요 안그래 2014/12/21 631
447346 밍키요 앞으로 잘 살겠죠? 5 sdknui.. 2014/12/21 3,660
447345 그것이 알고싶다, 기초생활수급자 보셨어요? 29 나원참-_-.. 2014/12/21 14,564
447344 세모녀법 - 솔직히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18 2014/12/21 3,692
447343 버버리패딩때문에.. 8 @@ 2014/12/21 4,949
447342 미생 요르단 에피소드 원작에 있는건가요? 8 ... 2014/12/21 4,663
447341 철판볶음밥 소화가 잘 안되나요? 4 구토 2014/12/21 1,200
447340 뷔페에서 음식 싸가는사람.... 40 뷔페 2014/12/21 20,325
447339 침 맞고 효과 본 적 있으세요? 18 통증은? 2014/12/21 2,646
447338 치과에서 송곳니 갈아보신분 계시나요? 2 wise2 2014/12/21 1,190
447337 새누리가 새정치 더러 종북의 숙주라네요 7 어머나 2014/12/21 1,062
447336 지금 카카오에서 5천원 주는 이벤트 아세요? 1 돌돌이맘 2014/12/20 1,382
447335 대학등록금예치금 문의 .. 2014/12/20 1,118
447334 한빛 나노 메티컬 제품(세라믹 온열기제품)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 2014/12/20 1,447
447333 무스탕 최근 다시 유행하는거 말인데요 9 ... 2014/12/20 4,890
447332 만족도가 높을까요? 어제 주민센터 다녀오니 2 9급공무원 .. 2014/12/20 1,060
447331 중 고교에 친일인명사전 배포 18 종달새 2014/12/20 1,108
447330 어떤제품드세요? 1 엑스트라버진.. 2014/12/20 587
447329 동네 아줌마 데리고 대통령 시켰어도 지금 한국수준으로 성장했을.. 6 이름 2014/12/20 1,232
447328 쯔유도 유통기간 지나면 버리나요? 3 아까워서 2014/12/20 12,440
447327 '헌재 무용론' 또 수면위로.. 관습헌법부터 정당해산까지 1 헌법재판관 .. 2014/12/20 636
447326 서성한과 중경외시, 차이가 큰가요? 14 모르겠다. 2014/12/20 7,005
447325 뒷담화의 힘 7 바다향기 2014/12/20 4,225
447324 잃어버린줄 안 아들 피방에서 찾아왔네여.. 6 Zzz 2014/12/20 2,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