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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신해철 S병원 상황이래요...

55 조회수 : 22,219
작성일 : 2014-11-07 09:22:14

[더팩트 ㅣ 송파=고수정 기자] 고 신해철 씨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S병원' 분위기는 예상보다 차분했다.

5일 오후 고 신해철 씨 추모관에선 병원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신 씨 유족과 소속사 관계자들이 병원과의 소송 진행 방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지만 같은 시간 <더팩트> 취재진이 찾은 병원은 그야말로 조용했다.

논란과 달리 환자도 비교적 많았다. S병원은 '위 밴드 수술' 전문 병원이지만 내과·외과·정형외과 등 여러 질환을 진료한다는 점 때문인 듯 했다.

논란에 휩싸인 A 원장은 정상 진료를 하고 있을까. 비만 센터가 있는 6층에 올라갔다.

이곳엔 진료를 기다리는 여성 환자 세명 밖에 없었다. 고 신해철 씨 사건을 모르는 것처럼 보였다.

이 때 카운터 직원이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저희는 정상 진료합니다"라고 답하는 직원의 말로 미뤄 일부 환자들은 고 신해철 씨 사건으로 병원에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직접 상담을 받아봤다.

뜻밖에도 고 신해철 씨를 수술한 A 원장이었다. 진료실에서 만난 A 원장은 영문 의학서적을 읽고 있었다.

방송에 나온 그대로 매우 친절한 모습이었다. 그는 취재진의 '다이어트' 상담 질문에 상세하고 명쾌하게 답했다.

취재진이 조심스레 '위 밴드 수술' 여부를 묻자 '체지방 성분표를 보니 운동만 열심히 하면 되겠다. 식단만 잘 조절하라'고 말했다.

진료 뒤 수납 창구로 내려가니 환자 서너 명이 더 진료를 예약하는 등 정상적인 상태였다. 고 신해철 씨 수술 논란 여파는 별로 없어 보였다.

한편 고 신해철 씨는 지난달 17일 이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고 여러 차례 통증을 호소하다 같은 달 22일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다.

그러다 신 씨는 같은 달 27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유족과 동료 가수들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겠다며 부검을 한 뒤 S병원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S병원 담당 변호사는 한 매체와 통화에서 "신 씨의 사망 원인인 심낭 천공은 병원의 복부 수술과 관계가 없고 병원의 잘못도 아니다"며 "소장 천공은 금식을 지키지 않은 신 씨의 잘못이다"고 반박했다.

이 변호사는 또 "논란을 산 위 축소 수술도 독단적으로 한 게 아니고 위 밴드 수술로 생긴 유착을 발견해 봉합수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사를 맡은 서울 송파경찰서는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S병원 간호사를 소환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수술을 집도한 A 원장도 피고소인 신분으로 주말께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수사를 끝낸 후 소환조사 내용을 종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ko0726@tf.co.kr

정치사회팀 tf.psteam@tf.co.kr

.......................................................................................................................

대단하다는 말밖엔..ㅜ

IP : 125.178.xxx.14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이
    '14.11.7 9:24 AM (175.127.xxx.167)

    대단한건 아니고요. 이 싯점에서 지들이 할수 있는게 그거밖에 더있겠나요. 문을 닫아걸수도 없을거고

    저는..이 와중에....심각한 병이 아니고(그병원에서 수수을 받았다든지..)
    그병원을 찾은 사람들입니다.

  • 2.
    '14.11.7 9:25 AM (180.182.xxx.179)

    손님이 많다는 부분에서 헉이네요..
    그사람들은 뭐죠?

  • 3. 어이없네요
    '14.11.7 9:27 AM (110.47.xxx.111)

    저런 돌팔이가 아직도 눈하나 깜짝안하고 장사를하고있다니...
    이런사고가 반복되지않게
    정말 병원앞에서 1인시위라도 해야하는거아닌가 모르겠네요

  • 4. 저곳을
    '14.11.7 9:28 AM (122.36.xxx.73)

    찾는 저런 사람들때문에 이런일이 금방 잊혀지는거겠죠.이상한 사람들많아요..

  • 5. ....
    '14.11.7 9:30 AM (183.99.xxx.135)

    뭐 그 병원 입장에서
    소송걸렸다고 문닫을순 없죠
    대부분 병원들이 그렇구요
    그나저나 그병원 환자들이 대단하네요
    나랑 관련이 있던 없던 내가 다니는 병원이 그렇다는 말 들으면 무서워서 못다닐꺼 같은데..

  • 6. 신해철 돌려줘!!!!!!
    '14.11.7 9:31 AM (182.227.xxx.225)

    우리한테 신해철 뺏어간 죄!!!
    사랑하는 가족으로부터 가장, 남편, 아빠를 뺏어간 죄!!!
    그 죗값 꼭 받길...
    이왕이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방식이었으면 좋겠다.
    신해철의 고통을 똑같이 겪을 때
    안심하라고 말하고 방치해주고 싶다.
    천공도 똑같이 내주고 싶다.

  • 7. 55
    '14.11.7 9:31 AM (125.178.xxx.147)

    손님이 많다는 부분도 그렇고
    영문의학서적을 평온하게 읽고있다는 부분도 참 놀랍고...

    인터넷에서만 이렇지 실제론 참 다른가보구나 하고 놀랍니다..

  • 8. 아지짜
    '14.11.7 9:33 AM (115.91.xxx.100)

    밴드는 스카이서안했다
    다른병원서 그원장이했다는게 함정이라는데

  • 9. ..!
    '14.11.7 9:41 AM (50.76.xxx.49)

    편안드는척 교묘히... 기자한테 돈뿌렸다에 오백원 겁니다!

  • 10. ....
    '14.11.7 9:41 AM (121.177.xxx.96)

    크리미널 마인드 프로파일팀이라면 그런 모습속에서 보여지는 속마음을 읽어낼거 같은데.

    이 기사보고도 프로파일러들은 알겠는데..우리야 알 수가 있나

    속은 모르겠으나 그냥 최대한 뻔뻔스럽게 거의 철면피 가깝게 행동할거예요
    그래서 사람이 정말 죄가 없으니까 저렇게 당당할 수 있다고 믿도록 행동할거 같네요

    거짓말도 100번 한다면 진실이라고
    어떻게든 모면할려고 할거예요

    그러나 항상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미세하게 망조가 들거예요

  • 11. 밴드
    '14.11.7 9:43 AM (211.204.xxx.184)

    밴드 그의사가 한거 맞아요
    근데 이병원 차리기 전에 다른병원에 있을때
    한거래요

  • 12. 보고싶다
    '14.11.7 9:57 AM (39.7.xxx.67)

    먹먹하고 눈물나고 일상이 엉망인데.. 어찌 감히..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본 당신이.. 멀쩡한 사람 그리 만든 당신이..

  • 13. ㄹㄴㄴ
    '14.11.7 10:05 AM (211.36.xxx.173)

    그런데 이번 상황을 쉽게 정리해서 설명하지않으면 워낙 일때문에 바쁜 사람들은 기사읽어도 잘모르고 그냥 흔히일어나는 단순의료사고 인줄 알아요
    제 동생 간호사 인데 이번일을 단순의료사고라봐서 답답해 정리된글 보여줬더니 그때서야 심각하다라고 하더라구요

  • 14. ...
    '14.11.7 10:21 AM (116.87.xxx.5)

    당연히 저 병원에 환자처럼 보일수 있는 일반인들이 있을걸요
    이 병원이 만40이상 2년마다 건강 보험 공단에서 건강검진하는 거 있잖아요. 그 지정 병원? 중 하나라서 건강검진 미리 예약놓은 환자처럼 보이는 일반인들은 당연히 있을거예요.
    건강검진이 외과랑은 전혀 상관없을테니 저 무서운 의사 볼일은 없고 수술 받는 건 아니니.
    하지만 저 사람을 알고는 그 사람한테 진료보고 수술받아야한다 그러면 누가 가겠어요.

  • 15. 냄새..
    '14.11.7 10:30 AM (121.152.xxx.5)

    뜻밖에도 고 신해철 씨를 수술한 A 원장이었다. 진료실에서 만난 A 원장은 영문 의학서적을 읽고 있었다.

    방송에 나온 그대로 매우 친절한 모습이었다. 그는 취재진의 '다이어트' 상담 질문에 상세하고 명쾌하게 답했다.

    취재진이 조심스레 '위 밴드 수술' 여부를 묻자 '체지방 성분표를 보니 운동만 열심히 하면 되겠다. 식단만 잘 조절하라'고 말했다.

    진료 뒤 수납 창구로 내려가니 환자 서너 명이 더 진료를 예약하는 등 정상적인 상태였다. 고 신해철 씨 수술 논란 여파는 별로 없어 보였다.

    --------------------------------------------------------------
    최대한 객관적으로 기술하려고 하는 거 처럼 보이는데 저는 왠지 고도의 언플인 거 같기도 하네요. 제가 심히 꼬여서 그런가요.

    특히

    뜻밖에도 고 신해철 씨를 수술한 A 원장이었다. 진료실에서 만난 A 원장은 영문 의학서적을 읽고 있었다.

    --->이 부분..어차피 취재진들 A원장 만나러 간 거 아닌가요...?

    또한

    취재진이 조심스레 '위 밴드 수술' 여부를 묻자 '체지방 성분표를 보니 운동만 열심히 하면 되겠다. 식단만 잘 조절하라'고 말했다.

    ---->무리하게 위밴드 수술을 권유하지 않는구나...라는 느낌을 주고팠던..

    내가 꼬였나....?

  • 16. 심플플랜
    '14.11.7 10:40 AM (218.144.xxx.10)

    이상 듣보잡 기레기의 촌지플레이었습니다..냄새가 납니다

  • 17. ㅇㅇ
    '14.11.7 10:48 AM (122.32.xxx.77)

    저 저게 사실이라도
    차분히 영문서적 읽고있었다는 모습이 웃겨요
    돈받고 스카이 병원측에서 낸거라 생각하고 봤네요

  • 18. ㅋㅋㅋㅋㅋ
    '14.11.7 10:59 AM (222.237.xxx.149)

    다른 건 모르겠고, 차분하게 영문서적 읽고 있었다고 기사에 쓴 것 자체가 이미...ㅋㅋㅋ

  • 19. ....
    '14.11.7 11:21 AM (223.131.xxx.190)

    사실 이글도 안믿겨지네요
    기자의 희망사항 인지도...

  • 20. 저도
    '14.11.7 11:44 AM (59.27.xxx.47)

    책읽고 있을 만큼 한가한 병원장이라니...연출이 넘 심해요

  • 21. 연출된
    '14.11.7 12:07 PM (168.126.xxx.3)

    기사 ..티난다

  • 22. 다 자기 복이죠...
    '14.11.7 12:39 PM (121.161.xxx.225)

    굳이 자기 명 재촉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은 어디나 있는 법이니까요.

  • 23. 고도의 언플22222
    '14.11.7 1:20 PM (126.255.xxx.165)

    병원과 짜고 기사 낸 것 같은데요

  • 24. ㅁㅁㅁ
    '14.11.7 1:25 PM (182.226.xxx.10)

    진료하는 놈이야 미친놈인거고..
    진료 받는 사람은 진짜 강심장 ㄷㄷㄷ

  • 25.
    '14.11.7 1:40 PM (39.7.xxx.35)

    여기 신해철건 유가족입장에서 내는 언론사던데요
    저두 혹시나해서 여기기사들 읽어보니.
    민물장어의꿈까지 들었다.기사내던데요.여기

  • 26.
    '14.11.7 1:41 PM (39.7.xxx.35)

    위선자적 행동하고 있다.기사낸거죠
    그리고 환자들 바로 끊기지 않아요.저리 큰병원

  • 27. ...
    '14.11.7 4:12 PM (58.237.xxx.37)

    세월호의 답답함이 여기서도 느껴지네요. 내가 당한 일은 아니지만 언제든 내게도 있을수있는 일이니까... 정의가 이기는 나라에서 살고싶네요...ㅠㅠ

  • 28. 내과 외과 정형외과
    '14.11.7 4:50 PM (46.165.xxx.211)

    까지 갖춘 준종합병원 수준의 대형건물의 병원에서
    저런 원시적이고 막가파식의 후처치를 했다는게 포인트가 돼야 하는거겠죠
    저기 가는 사람들 적어도 뉴스 보고 인터넷 하는 사람들은 설마 아니겠죠
    상세하게 수술후 처치를 거의 방치하다시피 버려둔 사람들이 버젓이
    과별 진료종목을 가지고 협업하면서 진료하는 곳인데 뭘 모르니까 간다고 생각할수 밖에요

  • 29. 돈주고 기사써주는거
    '14.11.7 5:36 PM (125.176.xxx.188)

    아는 사람이 작은 가게를냈는데
    그렇게 하고 기사나온 사진과 글 가게에 걸어놨어요.....
    아주 아주 평범한 사람도 돈만주면 가능한 일이더군요

  • 30. ㅇㅇ
    '14.11.7 5:56 PM (116.127.xxx.23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미치겠다 ㅋㅋㅋ

  • 31. 미친 기자
    '14.11.7 6:44 PM (117.136.xxx.163)

    순 죄다 개뻥! 뻥뻥!
    영문서적은 무슨...
    소설좀 쓰지마라

  • 32. 미친 기자
    '14.11.7 6:47 PM (117.136.xxx.163)

    환자가 여전히 많기는 개뿔..
    다들 지난 진료기록 확인하고 챙기러들 왔나..
    아니면 지난 시술 의심가는 부분들 따지고 확인하러00왔겠지..혹시나 몇개월, 몇년 뒤 생길 부작용 대비해서..
    나같아도 그러겠다..이해해요.

  • 33. ..
    '14.11.7 8:15 PM (119.18.xxx.229)

    개뻥이에요
    이 병원 한산해요
    어제 어느 카페에
    알고 보니 이 병원이 우리 집 근처네 ..라면서
    병원 사진 올리신 분이 있는데
    저녁인데도
    병원 풍경이 을씨년스러웠어요
    망하기 직전의 풍경인 거죠

  • 34. ㅋㅋㅋ
    '14.11.7 11:20 PM (118.219.xxx.246)

    원장 이미지 좋게 하려는 기사인거 티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너무 티나잖아 기자야~~~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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