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무상급식에 대한 반대 때문에 투표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궁금해요.
과연 이 투표가 성숙한 어른들이 할 수 있는 투표인지,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고를 가진 사람들인지 궁금해요.
아이들 점심 한끼 주는 걸 마치 나라가 망할 듯, 세상이 끝날듯 호들갑을 떠는데
정치색이 없는 사람들도 그렇게 그들과 같이 동조를 하는지 정말로 궁금해요.
이게 정책적으로 찬반을 선택할만큼 큰 이슈가 되는 문제인지도 저는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하다 못해 개인이 길거리 노숙자들에게도 공짜 밥을 주는 시대에 크는 아이들 무상 급식하는 것에 목숨걸고 반대 하는 이들은 과연 어떤 뇌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어른들이야 그렇다쳐도 젊은 주부들, 대학생들이 참 부그럽지도 않은지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이라고 스스로 똑똑한줄 아는 표정으로 흥분해서 권리 행사를 설명하는 모습에 아연하기까지 하던데...
생각해보면 참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그들은 자신들이 하는 이 투표가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모르겠지요.
그래서 더 서글프네요.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