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군 좋은데서 치이는 딸..좀 한적한 곳으로 가는것도 방법일까요?

중1맘 조회수 : 3,755
작성일 : 2014-11-07 02:11:11

지금 중 1인 딸아이입니다

학군이 좋다는 곳에 살고 아이도 좋은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이런 아이 저런 아이 다있는 큰 학교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 좋고 학력 평가도 높아요

그만큼 야무진 친구들이 많지요 공부 욕심도 아이들이 점점 늘어가구요

우리 아이는 딱 반정도 되나봐요

전 과목 80점 수준요..간간히 영어와 과학같은 건 90점 맞지만 거의 80점대입니다

전 공부 스트레스 안준다고 생각하지만 이 정도 유지하기도 버거운가봐요

그리고 아무리 해봐도 이정도라고..그래서 괜찮다 이정도만 해라 해도 친구들이

야무지고 수행평가도 많고 잘해내니 스트레스 받아해요

좀 편안한 학교에서 열심히 해서 상위권 하고 싶대요

여기서는 열심히 해도 이정도가 최선이라구요

참, 중간에 친구 문제도 약간 있었긴 하지만 지금은 좋아진것 같은데 앙금은 남은 것 같구요

그리고 친정식구들이 모두 서판교에 있고 동네 분위기가 쾌적하니 너무 가고 싶어해요

그곳은 신생학교로 동네 분위기는 좋으나 학력 수준은 여기보다 좀 떨어집니다

자기는 그런 곳에서 책도 읽고 새집에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분당으로 학원도 버스타고 다니며

열심히 공부해서 상위권 유지할거라고 약속을 하네요

우리가 여기 있는 이유는 학군 때문인데 그게 소용없다면 저도 갈수 있어요

중학교 2~3학년 더 학군이 떨어지는 곳으로 가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판교내에도 더 좋은 학교 있으나 전세가가 너무 비싸 그쪽으로는 못가구요

새아파트라 서울 낡은 아파트보다 전세가 훨씬 비싸더군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5.186.xxx.1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같으면
    '14.11.7 6:15 AM (122.36.xxx.73)

    애가 원하면 서판교로 가겠어요.우리집은 애들은 안원하고 저만 전학시켰음 좋겠어요ㅠ

  • 2. 저는
    '14.11.7 6:59 AM (175.114.xxx.202)

    서판교 살아요.
    강남사시나봐요?
    학군땜에 강남갈까 수없이 고민중인데
    저도 딸이라 무난한 서판교가 나을까 싶기도 하고 고민이 되네요.
    서판교도 낙원중은 학군좋다던데요~

  • 3. ...
    '14.11.7 8:11 AM (218.49.xxx.124)

    그 맘 때 딱 그러던 저희애.. 제 판단으로 옮겨서
    고등학교가서 전교권 하다 원하는 대학 갔어요.
    아이에 따라 좋다는 학군이 다 최선은 아니예요..

  • 4. 원글이
    '14.11.7 8:36 AM (125.186.xxx.136)

    소중한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저는 강남 살구요 다들 어찌나 야무진지 저조차도 긴장이 돼요
    저는...님 서판교 어디 사시는지 여줘봐도 될까요?
    지금 사는 아파트가 낡아 전세가가 비싸지 않아 전세놓고 전세가면 동판교는 안되고 서판교 중에서도
    운중중학교 운중초 근처 38형이 가능해요 환경도 그곳이 눈에 들어왔구요
    거기까지 가서 낙원중 낙생고 가면 여기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구요
    운중초, 중은 어떤가요? 분위기나 이미지 평이요..
    학군을 완전히 포기하고 싶지는 않고 분위기는 좋은 곳이면 좋아요
    특히 아이들만 순하고 무난하면 그게 가장 좋아요
    공부는 제가 주 2회정도 정자동 수내동 라이드 해주고 과외 이용하면 될것 같아요
    사실 대치동 살아도 대치 학원 다 다니는거 아니거든요. 그 분위기를 타는 거지요
    그리고 산운마을 가면서 낙원중으로 전학들어갈 수 있나요?

  • 5. 원글이
    '14.11.7 8:38 AM (125.186.xxx.136)

    그리고 ...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원하는 대학 잘 들어가셨다니 너무 부럽고 축하드려요^^
    어느 동네에서 어느 동네 정도로 옮기셨는제 제 판단에 기준 삼는데 도움이 될것 같은데 여쭤봐도 될까요?
    특별하지도 않은 아이...학군 가지고 너무 신경쓰는것 같은데 특별하지 않아 더욱 분위기가 중요하기도 한것 같네요 특별한 아이야 어디가서도 잘 하겠지요.

  • 6. 저도 비슷한 생각으로
    '14.11.7 8:53 AM (175.209.xxx.125)

    상위권 아들,최상위권 노려서
    경기도로 이사왔는데…
    이 자식…노느라고,성적은 별반 차이없고,
    신나게 노는건 잘 합니다.
    따님이 목적의식 있으면,
    잘 생각하신건지도…

  • 7. ....
    '14.11.7 8:54 AM (220.94.xxx.165)

    내신때문에 전학시키는 경우 꽤있어요.
    특목고가려면 내신중요하잖아요.
    옮기시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특목고 갈 정도 아니면 그 주변 일반고 수준이 어떤지 미리 좀 알아보세요.경기도는 자사고가 많지않아 강남하고 다를수 있어요.

  • 8. dd
    '14.11.7 9:51 AM (193.18.xxx.162)

    네이*에 분당판교맘 따라잡기라는 카페가 있어요. 거기에서도 한번 문의해 보세요.

  • 9. ...
    '14.11.7 10:42 AM (122.153.xxx.130)

    제가 그곳에 살고 있네요. 운중중 학군.
    보신대로 너무 살기 좋죠. 정말 인생을 관조하게 될 정도로 자연과 함께 살 수 있구요.
    서울 가서 살래도 못 살아요.

    학군은... 운중초, 운중중.
    상위권은 잘 한다고 들었습니다.
    월든힐스, 산운 7단지, 산운 14단지... 다 쟁쟁한 값나가는 단지들을 끼고 있어서요.
    근데, 임대아파트도 끼고 있어서... 그 아이들과도 함께 학교 생활 하게 될거예요.

  • 10. 원글맘
    '14.11.7 12:23 PM (125.186.xxx.136)

    211.179 님 쪽지가 안 와 있더라구요~~어쩄든 감사드려요
    답글 보니 또 제가 수준에 안맞게 너무 높은 동네로 가는 건 아닌가 또다른 고민도 되네요
    혹시 운중초 주변에 꽤 좋은 집들이 많아서 위화감은 없나요?
    가서 가장 수준 딸리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대다수의 어린이들이 주로 있는 단지가 무난하다고 생각하는데 6단지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11. ..
    '14.11.7 1:45 PM (211.179.xxx.15) - 삭제된댓글

    쪽지를 다른분한테 보냈어요.;;
    닉네임을 몰라서..검색하다보니..
    혹시 현재 여중보내시나요?

  • 12. ...
    '14.11.7 3:05 PM (122.153.xxx.130)

    위화감들 정도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 없으시고요...
    6단지면, 경제적으로만 보면 중상위에 속하시겠네요.

    운중초-운중중까지는 무난한데,
    성남시 분당구는 고등학교 학군이 뺑뺑이예요.

    최상위권 하셔서 특목고나 자사고로 빠지시던가...
    근처 운중고... 로 배정될 확률이...
    참고로 낙생고가 명문이라고 하더군요.

  • 13. ...
    '14.11.7 3:06 PM (122.153.xxx.130)

    현재 서울에 집이 있으신거니,
    2년 일단 생활해보고 안 되겠다 싶으면 다시 돌아오세요.

    저는 경쟁적인 환경이 아이에게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아름다운 서판교에서도 불안해하고 있습니다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771 소아정신과에 아이를 데려가야하는데.. 6 .. 2014/11/07 1,971
433770 보험하시는 분들께 여쭤봐요~~~ 3 온유하기 2014/11/07 568
433769 유두습진에대해서 아시는분ᆢ 6 2014/11/07 2,111
433768 11월 7일, 퇴근 전에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6 세우실 2014/11/07 1,728
433767 [속보]세월호특별법 참사 205일 만에 국회 본회의 통과 19 세월호 2014/11/07 1,612
433766 동네에서 만나는 사인데 얼굴 보자마자 옷 못입었다고 뭐라고하면 .. 28 동네 2014/11/07 5,708
433765 남편분들 퇴근해 오시면 수고했다고 말해주세요 1 에휴 2014/11/07 1,090
433764 수능보는 친구 딸에게 보낼 선물 뭐가 좋을까요? 5 ^^ 2014/11/07 1,359
433763 세월호 특별법 통과 2 땡땡기자 2014/11/07 436
433762 적게 먹어도 살이 안빠지면 섭식장애일까요? 20 다이어트 2014/11/07 3,052
433761 아이가 외고에 지원하고 싶다는 군요. 12 ... 2014/11/07 2,519
433760 저도 세례명 추천 부탁드릴께요 17 세례명 2014/11/07 2,815
433759 이것저것 잡담.. 잡담 2014/11/07 512
433758 전설의마녀 1 --- 2014/11/07 1,145
433757 기혼자님 연애따로?결혼따로셨어요???? 2 ^^ 2014/11/07 1,119
433756 분당 용인 폭락한 원인이? 33 카레라이스 2014/11/07 17,291
433755 아직 아이가 어린데.. 나중에 좋은 시어머니가 되고 싶어요 16 ... 2014/11/07 1,462
433754 ‘황우석 사태’ 보도했던 피디는 지금 참 힘들다 3 세우실 2014/11/07 1,686
433753 요즘 날씨에 어떻게들 옷 입으세요~~? 11 벌써 입동 2014/11/07 3,020
433752 물엿이나 올리고당 이런거 쓰시나요? 아니면 꿀로 하시나요 4 요리시 2014/11/07 939
433751 톡하면서 ㅋ하나만 붙이는 사람들요 21 흠냐 2014/11/07 12,940
433750 대출잘아시는분요~~ 너무궁금 2014/11/07 416
433749 급질ㅡ 아이맥스 사이드 보느니 일반상영관? 4 애사사니 2014/11/07 1,095
433748 요즘 나오는 바지 통이 좀 넓어졌나요? 12 .... 2014/11/07 3,133
433747 죽전 보정 근처 어른들 모시고 (룸 있고) 식사할만한 곳? 2 jayne 2014/11/07 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