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군 좋은데서 치이는 딸..좀 한적한 곳으로 가는것도 방법일까요?

중1맘 조회수 : 3,834
작성일 : 2014-11-07 02:11:11

지금 중 1인 딸아이입니다

학군이 좋다는 곳에 살고 아이도 좋은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이런 아이 저런 아이 다있는 큰 학교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 좋고 학력 평가도 높아요

그만큼 야무진 친구들이 많지요 공부 욕심도 아이들이 점점 늘어가구요

우리 아이는 딱 반정도 되나봐요

전 과목 80점 수준요..간간히 영어와 과학같은 건 90점 맞지만 거의 80점대입니다

전 공부 스트레스 안준다고 생각하지만 이 정도 유지하기도 버거운가봐요

그리고 아무리 해봐도 이정도라고..그래서 괜찮다 이정도만 해라 해도 친구들이

야무지고 수행평가도 많고 잘해내니 스트레스 받아해요

좀 편안한 학교에서 열심히 해서 상위권 하고 싶대요

여기서는 열심히 해도 이정도가 최선이라구요

참, 중간에 친구 문제도 약간 있었긴 하지만 지금은 좋아진것 같은데 앙금은 남은 것 같구요

그리고 친정식구들이 모두 서판교에 있고 동네 분위기가 쾌적하니 너무 가고 싶어해요

그곳은 신생학교로 동네 분위기는 좋으나 학력 수준은 여기보다 좀 떨어집니다

자기는 그런 곳에서 책도 읽고 새집에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분당으로 학원도 버스타고 다니며

열심히 공부해서 상위권 유지할거라고 약속을 하네요

우리가 여기 있는 이유는 학군 때문인데 그게 소용없다면 저도 갈수 있어요

중학교 2~3학년 더 학군이 떨어지는 곳으로 가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판교내에도 더 좋은 학교 있으나 전세가가 너무 비싸 그쪽으로는 못가구요

새아파트라 서울 낡은 아파트보다 전세가 훨씬 비싸더군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5.186.xxx.1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같으면
    '14.11.7 6:15 AM (122.36.xxx.73)

    애가 원하면 서판교로 가겠어요.우리집은 애들은 안원하고 저만 전학시켰음 좋겠어요ㅠ

  • 2. 저는
    '14.11.7 6:59 AM (175.114.xxx.202)

    서판교 살아요.
    강남사시나봐요?
    학군땜에 강남갈까 수없이 고민중인데
    저도 딸이라 무난한 서판교가 나을까 싶기도 하고 고민이 되네요.
    서판교도 낙원중은 학군좋다던데요~

  • 3. ...
    '14.11.7 8:11 AM (218.49.xxx.124)

    그 맘 때 딱 그러던 저희애.. 제 판단으로 옮겨서
    고등학교가서 전교권 하다 원하는 대학 갔어요.
    아이에 따라 좋다는 학군이 다 최선은 아니예요..

  • 4. 원글이
    '14.11.7 8:36 AM (125.186.xxx.136)

    소중한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저는 강남 살구요 다들 어찌나 야무진지 저조차도 긴장이 돼요
    저는...님 서판교 어디 사시는지 여줘봐도 될까요?
    지금 사는 아파트가 낡아 전세가가 비싸지 않아 전세놓고 전세가면 동판교는 안되고 서판교 중에서도
    운중중학교 운중초 근처 38형이 가능해요 환경도 그곳이 눈에 들어왔구요
    거기까지 가서 낙원중 낙생고 가면 여기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구요
    운중초, 중은 어떤가요? 분위기나 이미지 평이요..
    학군을 완전히 포기하고 싶지는 않고 분위기는 좋은 곳이면 좋아요
    특히 아이들만 순하고 무난하면 그게 가장 좋아요
    공부는 제가 주 2회정도 정자동 수내동 라이드 해주고 과외 이용하면 될것 같아요
    사실 대치동 살아도 대치 학원 다 다니는거 아니거든요. 그 분위기를 타는 거지요
    그리고 산운마을 가면서 낙원중으로 전학들어갈 수 있나요?

  • 5. 원글이
    '14.11.7 8:38 AM (125.186.xxx.136)

    그리고 ...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원하는 대학 잘 들어가셨다니 너무 부럽고 축하드려요^^
    어느 동네에서 어느 동네 정도로 옮기셨는제 제 판단에 기준 삼는데 도움이 될것 같은데 여쭤봐도 될까요?
    특별하지도 않은 아이...학군 가지고 너무 신경쓰는것 같은데 특별하지 않아 더욱 분위기가 중요하기도 한것 같네요 특별한 아이야 어디가서도 잘 하겠지요.

  • 6. 저도 비슷한 생각으로
    '14.11.7 8:53 AM (175.209.xxx.125)

    상위권 아들,최상위권 노려서
    경기도로 이사왔는데…
    이 자식…노느라고,성적은 별반 차이없고,
    신나게 노는건 잘 합니다.
    따님이 목적의식 있으면,
    잘 생각하신건지도…

  • 7. ....
    '14.11.7 8:54 AM (220.94.xxx.165)

    내신때문에 전학시키는 경우 꽤있어요.
    특목고가려면 내신중요하잖아요.
    옮기시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특목고 갈 정도 아니면 그 주변 일반고 수준이 어떤지 미리 좀 알아보세요.경기도는 자사고가 많지않아 강남하고 다를수 있어요.

  • 8. dd
    '14.11.7 9:51 AM (193.18.xxx.162)

    네이*에 분당판교맘 따라잡기라는 카페가 있어요. 거기에서도 한번 문의해 보세요.

  • 9. ...
    '14.11.7 10:42 AM (122.153.xxx.130)

    제가 그곳에 살고 있네요. 운중중 학군.
    보신대로 너무 살기 좋죠. 정말 인생을 관조하게 될 정도로 자연과 함께 살 수 있구요.
    서울 가서 살래도 못 살아요.

    학군은... 운중초, 운중중.
    상위권은 잘 한다고 들었습니다.
    월든힐스, 산운 7단지, 산운 14단지... 다 쟁쟁한 값나가는 단지들을 끼고 있어서요.
    근데, 임대아파트도 끼고 있어서... 그 아이들과도 함께 학교 생활 하게 될거예요.

  • 10. 원글맘
    '14.11.7 12:23 PM (125.186.xxx.136)

    211.179 님 쪽지가 안 와 있더라구요~~어쩄든 감사드려요
    답글 보니 또 제가 수준에 안맞게 너무 높은 동네로 가는 건 아닌가 또다른 고민도 되네요
    혹시 운중초 주변에 꽤 좋은 집들이 많아서 위화감은 없나요?
    가서 가장 수준 딸리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대다수의 어린이들이 주로 있는 단지가 무난하다고 생각하는데 6단지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11. ..
    '14.11.7 1:45 PM (211.179.xxx.15) - 삭제된댓글

    쪽지를 다른분한테 보냈어요.;;
    닉네임을 몰라서..검색하다보니..
    혹시 현재 여중보내시나요?

  • 12. ...
    '14.11.7 3:05 PM (122.153.xxx.130)

    위화감들 정도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 없으시고요...
    6단지면, 경제적으로만 보면 중상위에 속하시겠네요.

    운중초-운중중까지는 무난한데,
    성남시 분당구는 고등학교 학군이 뺑뺑이예요.

    최상위권 하셔서 특목고나 자사고로 빠지시던가...
    근처 운중고... 로 배정될 확률이...
    참고로 낙생고가 명문이라고 하더군요.

  • 13. ...
    '14.11.7 3:06 PM (122.153.xxx.130)

    현재 서울에 집이 있으신거니,
    2년 일단 생활해보고 안 되겠다 싶으면 다시 돌아오세요.

    저는 경쟁적인 환경이 아이에게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아름다운 서판교에서도 불안해하고 있습니다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019 고3 수시 한국외대 베트남어 &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 9 .. 2015/09/08 2,844
481018 방금 EBS에 윤일병 다큐 보셨나요.. 5 claire.. 2015/09/08 4,430
481017 살림해보니까 센스 같은건 어떻게 하면 생기시던가요..??? 8 ... 2015/09/08 3,034
481016 시어머니와 냉부를 봤어요. 8 whffhr.. 2015/09/08 4,804
481015 중3 아들이 숙제 한다고 노트북 가져갔는데요,,,ㅋㅋ 3 ㅋㅋ 2015/09/08 1,589
481014 마흔에 생리전 증후군이 생기거같아요 4 .. 2015/09/08 1,615
481013 논현동?삼정호텔 근처 맛집 3 삼정호텔 2015/09/08 1,956
481012 미국 채권 금리가 심상치 않네요 73 여름궁전 2015/09/08 19,332
481011 오휘 화장품은 어떤가요? 6 현성맘 2015/09/08 3,720
481010 올해는 힘드네요 1 노을 2015/09/08 1,379
481009 세월호511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과 가족분들이 꼭 만나.. 10 bluebe.. 2015/09/08 513
481008 어떻게 처리해야 되나요? 냄새때문에 죽겠네요... 10 ... 2015/09/08 4,969
481007 꿈에 장동건이 나왔는데도 3 허기진 첼리.. 2015/09/08 1,294
481006 수시 제출 자료에서 [한글번역서 공증]은 어디서? 1 대입맘 2015/09/08 794
481005 혼자 살고 싶어요. 10 줄리엣타 2015/09/08 3,384
481004 이 책읽고 우울증이 극복됐다 하는 책 있으시면 추천해주세요. 48 로뎀나무 2015/09/08 11,766
481003 알러지성비염인분들. 요즈음 날씨.. 최악이지 않아요? 34 ddd 2015/09/08 4,168
481002 탈모에 비오틴 복용 3주째 후기입니다 38 소망 2015/09/08 26,350
481001 간단한 영작인데 이게 맞나요? 6 ? 2015/09/08 1,093
481000 팬톤페인트 무료로 써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페인팅요정 2015/09/08 900
480999 17개월 아기가 밥을 잘 안먹는데... 4 ... 2015/09/08 2,005
480998 보일러 몇월쯤 트는게 적당할까요? 6 .. 2015/09/08 2,364
480997 자기 여자보다 못한 여자랑 바람이 날까요..??? 22 ... 2015/09/08 10,180
480996 핸펀 초기화 했는데..문자 복구 가능한가요? 1 제 정신이 .. 2015/09/08 951
480995 먹는다. 버린다. 어느쪽? 4 ㅠㅠ 2015/09/08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