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는 왜 아들과 같이 살고싶어할까요.
굳이 아들과 같이살고 싶어하는 이유가 뭘까요...
1. 주인마님이 될 수 있으니까요
'14.11.7 2:18 AM (175.223.xxx.253)'아들하고 살고 싶다'란 아들을 무기삼아 며느리라는 여종을 마음껏 휘두르며 살고 싶다는 깊은 속뜻이 숨어있죠.
미혼이나 이혼한 아들과 살면서 마냥 좋아라 하는 엄마를 보셨어요?
아니죠?
그 엄마들의 소원은 오직 하나.
'아들아, 제발 장가 좀 가라.'
아들과 살고 싶다의 본질은 며느리 때문이라는 결정적인 증거인 거죠.2. 아니에요
'14.11.7 2:23 AM (223.33.xxx.15)윗분 아들이 너무 좋아세에요 매일 보고싶고 보고 자랑스러워하고 며느리완 상관없어요
저도 아들 있는데 매일보고싶을듯해요3. ...
'14.11.7 2:24 AM (203.226.xxx.176)예전에 아침마당에서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것 들었는데요. 며느리를 맞이하는 충격은 자기 남편의 불륜사실을 알게 된 충격과 같다네요. 뇌에서 유사한 반응이 나타난다나봐요. 그러니 아들에 대한 집착이 대단하겠지요.
4. 그렇다면
'14.11.7 2:29 AM (175.223.xxx.253)결혼을 시키지 말아야죠.
아들 노총각을 늙히겠다며 장가 보내려고 안달하던 시모도 막상 결혼만 시키면 바로 태도가 달라지잖아요.
아들의 결혼이 충격이 되는건 며느리가 여종이 아니라 자신의 경쟁자임을 깨닫기 때문이라고 보네요.
심지어 며느리는 자신과는 할 수 없는 섹스까지도 하거든오.5. 오랜 관습적
'14.11.7 2:45 AM (112.121.xxx.135)특혜를 계속 누리고 싶은 거죠.
남자들이 사회에서 누리는 특혜를 계속 누리고 싶어하는 것처럼.
아마 처가살이가 오랜 관습이었다면 친정어머니가 그랬을 거에요.6. ....
'14.11.7 2:48 AM (1.251.xxx.181)제가 언제나 말하는 거지만... 부부관계 정상적이고 남편에게 최소한의 여자 대우 아니 인간 대접이라도 받고살면 그렇게 안돼요. 현실의 남편은 원수보다 못한 사이니 그 욕구불만이 남편보다 훨씬 손쉽게 좌지우지할 수 있는 아들에게 향하는 거죠... 우리 윗세대는 여자 아내 며느리가 그집 가축보다 못한 대우를 받은 경우도 많은 세대에요. 저는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살아요. 물론 저한테 직접적으로 오는 피해는 참지 않죠. 그걸 참았다간 저또한 그분들처럼 정신에 흠집이 나고 그걸 삐뚤어진 집착으로 되물림하게 될 수 있으니까요.
7. 흠..
'14.11.7 3:50 AM (125.132.xxx.28)저도 꽤 나이있습니다만,
저희 어머니세대도 그렇게는 안사시던데요.
세대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그냥..갑이 되고싶은 간절한 마음?
아들에 대한 사랑으로 포장한..
갑이되고싶은 간절한 마음과 아들에 대한 사랑이 서로서로 물고 물리며 커지는 것 같던데요.
며느리는 종+돈줄이 되어줄줄 알았던 때까지만 정신줄을 잡고 대하는것 같기도....8. 아들이랑
'14.11.7 4:19 AM (93.82.xxx.7)행복하게 살고 싶고 무보수 몸종은 필요한거고 그러니 결혼시키는거죠.
9. 당연한거 아닌가요
'14.11.7 6:29 AM (125.135.xxx.60)욕심대로 한다면 내 자식과 죽을 때까지 같이 살고 싶죠.그게 아들이든 딸이든 이쁜 내 새끼랑 살고 싶은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렇게 하면 내 애가 불쌍하니 자식의 행복을 위해 짝을 찾아 가정을 이뤄주는거지요...10. 행복한 집
'14.11.7 7:04 AM (125.184.xxx.28)아들만 뚝 떼서 다시 돌려주면 안좋아 하실껄요.
밥해주는 며느리도 데리고 살고 싶어하지
아들만 데리고 살면 밥해줘야 하고 성가신데요.11. ..
'14.11.7 7:24 AM (121.157.xxx.75)맞아요 저런 시어머니 82에서만 듣습니다
제 엄마, 이모들을 비롯 주변 모든 시어머니들은 절대 며느리하고 한집에서 안산시고 안살 계획이시던데12. 82에서만
'14.11.7 7:29 AM (125.132.xxx.28)듣는다는 사람들이 더 신기하네요.
정말인가요..
진심?
하긴 판에서도 판녀만 이런소리한다 그러고
미즈넷때도 미즈넷에서만 이런다 그러고
마이클럽 잘나갈때도 마이클럽에만 이런소리 나온다 그러고
근데 오프라인은 그런사람밖에 안보이더구만..
특히나 요즘세상에 시어머니가 며느리 눈치본다는 사람들..
눈치보는게 아니라 갑질을 하고싶은데 적당히밖에 못한다는 뜻이겠죠.
그런사람들이 요즘 그런 시어머니 없다고..-_-;;
그냥 같은 사람을 제3자의 눈으로 보느냐, 직접 겪느냐의 차이
당하는 입장이냐..좀 당해줬으면 좋겠는 입장이냐의 차이라고 보네요.13. 한마디
'14.11.7 7:41 AM (118.220.xxx.17)일반화의 오류
사람나름
딸이랑 살고픈 엄마도 많아요14. 나무크
'14.11.7 7:45 AM (116.34.xxx.198)살림햐기 귀찮아서요..무수리 며느리가 어쨋든 거의 하니까요
15. 위에
'14.11.7 7:47 AM (211.59.xxx.111)부부사이가 정상적이면 아들한테 그렇게 이상하게 집착안한다는 말씀 진짜 맞는거 같아요
저희 시부모님은 사이는 괜찮으신데 건조하고 시아버지가 늘 혼자 약속이 많으시거든요. 그래서 시엄니가 주말을 꼭 신랑과 보내려고 하세요. 텃밭에 가시는데
저게바로 아들이 남편노릇하는거구나 해요16. ..
'14.11.7 7:47 AM (121.157.xxx.75)125,132님 제주변은 정말 그래요
건너건너 아들네 또는 딸네와 함께사는 분들 얘기들어보면 손주문제때문이구요17. ..
'14.11.7 7:52 AM (223.33.xxx.114)우리이쁜아들도 매일 보고 싶고
며느리는 나 챙겨주겠지 이런 심리 일거같아요
50넘은 장가 안간 아들 이랑 살고싶겠나요 ㅋ
제친구몇명은 벌써 부터 같이 살잔 소리들었어요 30대인데 ‥
중요한건 하나같이 네네 하는 스탈‥18. 황당한 건
'14.11.7 7:52 AM (124.51.xxx.155)저희 어머님은 더 황당하세요. 가끔 어머님이 사시는 집을 부동산에 내놨다고 그러시며ㅡ알고 보면 거짓말ㅡ 너네 편하게 나는 시골에 내려가 살아야겠다... 하세요. 그러다 눈치 없는 시동생이 엄마, 언제 시골 내려갈거야... 하니까 막 화 내시면서 내 아들들이 다 서울에 있는데 왜 자기가 시골 가서 사냐고 고래고래....
시골 내려가서 사신다고 할 때 저희들이 말려주길 바라며 거짓말 하신 거죠.19. 황당한 건
'14.11.7 7:56 AM (124.51.xxx.155)궁극적인 어머님 꿈은 저희 돈이랑 어머님 돈이랑 합쳐서 어머님 명의의 다세대 주택을 사는 겁니다. 그래서 거기서 온 가족 옹기종기 모여 살고 남는 집 임대해 세 받아 생활비 쓰고 싶다고... 저희가 지금 생활비 드리고 있거든요. 다세대 주택 세 받아 살면 우리한테 부담 안 될 테니 일석이조라 그러시네요.
20. gma
'14.11.7 8:02 AM (121.167.xxx.114)시집살이면 시집살이, 외도면 외도, 가난이면 가난... 거기서만 그러는 거 맞아요. 수 천명이 보며 지나가다 거기에 해당사항이 있는 사람들만 댓글을 달거든요. 그러면 수 천명, 어쩌면 만 명(그나마 인터넷 안하고 자기 삶 사는 사람은 더 많을 것이므로) 넘는 수에서 많아야 백명인 거죠. 그러니 주변에서 보기 힘드는 게 맞아요.
저희 시어머니, 친정엄마, 나름 인맥 많은 데 그 수십 명은 시어머니랑 사는 사람, 시어머니가 살고싶어하는 사람은 두어 명인데 친정엄마랑 살고있는 사람이 훨 많아요.
이상한 시어머니는 원래 이상한 며느리였고 사회에서 만나면 진상인 여자일 겁니다.
저희 양가 홀어머니들은 근처로 이사오라고 해도 싫다셔요. 혹여나 니들 외식 나가고 여행갈 때 괜히 마음 걸려할까 봐 걸리적 거리는 존재가 되기 싫다고요. 그 분들도 자존심 있어요. 나름 하고 싶은 것도 있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구요. 노인되면 다 자식에 얹어사는 무의미한 존재가 되는 거 아닙니다.21. 121님
'14.11.7 8:07 AM (125.132.xxx.28)님주변은 다 그럴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그냥 하는 소리일 수도 있다는 말씀이예요.
제 경우도 결혼하기 전부터 같이 살자고 하면서 저는 무수리 아들은 남편삼아 사는 그림대로 살려고
절 되게 이상한 처지로 만들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너 일하니까 애낳으면 내가 키워주겠다고
애 낳았으면 잘도 키워주겠다....아들 손하나 까딱하게 안하려고 그렇게 하나하나 사람 미치게 만드는 사람이..
오히려 남편이 애를 못키우게 했겠죠?
생활비 선점하고 며느리 들들볶고 아들 손하나 까딱 못하게 하면서
아들과 부부처럼 사는 사람이..무슨 애를 봐줘요..
하지만..주변에서 물어봤으면???
난 진짜 혼자살고 싶었는데 애 봐주느라 할수없이 같이 살아준다 하겠죠. 며느리가 자기 부려먹느라 같이 산다 하겠죠.
그럼 주변 아줌마들이 또 한소리씩 하겠죠...잘하라고..그집 며느리는 독박쓰고 사는 것도 모르고.22. ㅇㅇ
'14.11.7 8:17 AM (223.62.xxx.102)앞에 저의시어머니로 바꾸셔야할듯.
같이 살기 싫어하는 시부모가 제주변에는 더 많은데요.
시어머니는 이렇게 일반화시켜도 별말들 없는데 젊은엄마를 이런식으로 일반화 시키면 엄청 뭐라 하던데요.
젊은엄마들이 많으니 그러려니 합니다마는.23. ...
'14.11.7 8:18 AM (180.229.xxx.175)저희 시부모의 로망이 며느리 하녀처럼 부리고 싶은거였어요...아들의 수입은 당신들이 챙기고~철저히 본인들의 이해타산에 맞게 설계해논 노후준비에 제가 시집가 시댁에 들어가면서 브레이크가 걸렸죠~시아버지란 사람이 제게 한 욕이 자기가 계획한걸 다 망쳤다에요...제가 한거요?저희 수입 칼같이 관리하고 돈을 모았죠~탈출자금...아마 제가 어눌하고 순해서 노인네들에게 휘둘렸음 전 입주가정부 딱 그거였을거에요~
24. 음..
'14.11.7 8:28 AM (115.126.xxx.100)모든 엄마들이 그렇진 않죠~
저희 친정엄마는 절대절대 싫다고 하시는데요. 이건 진심이심.
생각해보면 저도 싫을거 같구요.
지금 뒤치닥거리해주는 것도 힘겨움. 얼른 벗어나고 싶음..
시어머님께 여쭤보세요~그게 정답을 얻는 일일거 같은데요.
여기 원글님 시어머니 맘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요 ㅎㅎ25. 그야
'14.11.7 8:3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당연히 며느리의 공짜 노동 때문이죠.
맞벌이 딸과 사는 엄마는 손에 물 마를 날이 없고, 전업 딸과 사는 엄마는 사위 눈치에 밥도 많이 못 먹어요.
이혼한 아들과 살고 싶어하는 엄마가 어디 하나라도 있나요?
며느리는 맞벌이든 승질 드럽든 간에 어느 정도의 노동은 하거든요.26. 시어머니
'14.11.7 8:42 AM (177.123.xxx.6)전 울아들이 넘 이뻐서 아들이랑 같이 살고 싶을 것 같은데요...
진짜 울아들 넘 이뻐용!!
울아들 만 두살...ㅋㅋ27. ...
'14.11.7 8:59 AM (223.62.xxx.62)저도 아들 결혼하면 같이 살고싶어요..
이모님 월급은 내가 대주고요.
울 아들은 열살이에요.. 딸 이쁜만큼 아들도 이뻐요..28. ........
'14.11.7 9:13 AM (121.136.xxx.27)같은 입장이 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거예요.
본인이 시어머니가 되어보면 아~하고 ..그 옛날 우리 시어머니가 이러셨구나..하고 알 날이 올거예요.29. ...
'14.11.7 9:15 AM (180.229.xxx.175)며느리 하녀삼고 싶어했던 그마음을 이해할거라구요?
그건 이해가 아니라 치매겠죠~
그렇게 늙는건 재앙이에요...
입장도 입장 나름이죠~30. 원래
'14.11.7 9:19 AM (211.114.xxx.233)정상적인 분들은 자식하고 같이 살고 싶어하지 않으세요. 본인들이 염치도 있고, 자식과 같이 구순하게 살려면 그만큼 희생하고 뒷바라지 해야 한다는 양심이 있으시니까...
같이 살면서 며느리 부리는 것이 아니라 당신도 며느리 눈치보면서 움직여야 함을 아는 분들은 그래서 굳이 같이 살려고 하지 않는다는....
양심없고 몰염치해서 며느리 착취하고 싶은 이상 심리가 있는 여자들이 같이 살고 싶어하지요.
저희 친정엄마...시어머니..모두 정상적인 분들인데..아들 며느리와 산다면 당신들이 더 피곤하다고 싫다고 하세요. 그 분들은 대접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젊은 사람들과 살려면 당신들도 맞춰야 할 것이 많다는 기본 상식을 아는 분들.31. 하이
'14.11.7 9:28 AM (220.76.xxx.23)아이고일반화 시키지마세요 우리는아들며느리와 갈등없이삽니다 우리부부같은경우는
며느리종으로 부릴마음 손끝만큼도없어요 아들하고 살고싶은건 손자에대한 사랑이예요
아들며느리는 안보고싶어요 손자가보고싶고 하루종일 생각하고삽니다 우리만그런것이
아니라 우리사돈들도 손자가좋아서 못삽니다 하루종일 손자생각만 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는우리가 일부러떨어져 이사왔는데요 우리아들이 취미가 잠자는것이라 절대로터치
안합니다 젊어서 즈네들 하고싶은대로하고 살아야지 머하러상관하고 잔소리해요
나는할말도 없거니와 하기도 싫어요 우리안사돈이 자기딸에게 잔소리해도 관두라고합니다
시행착오를 거쳐야지 일일이 어떻게간섭하느냐고 우리는사돈끼릴도 잘지냅니다
왜어렵게하고 살아요 각개인의 마인드가 중요해요 그리고바뀌어야죠32. ...........
'14.11.7 9:29 AM (121.177.xxx.96)시부모님 부부사이가 좋지 않고
남편에게 대우 못받고 사랑받지 못한
기센 시어머니들이 아들하고 살고 싶어해요
갑질 하고 싶고 며느리가 순하고 기가 약하면 더 노골적으로 표현하더군요
..
며느리들도 기센 며느리들이
순한 시어머니 기 약하면
같이 살아준다 모셔준다는 명분아래
시어머니를 모부수에 가깝게 집안일 다하고 육아도 맡길 배짱있는 그런 며느리들은
합가하더군요33. 맞아요.
'14.11.7 9:47 AM (182.221.xxx.59)모든 시모가 그런거 아니에요.
원글님과 저같은 박복한 사람들이 그런 시모를 만난거죠.
괜찮으신 분들은 각자 살때도 서로 배려하는 성격이라 같이 살면 당신도 불편하로 조심스러울테니 합가 별로 안 좋나하세요.
근데 본인은 불편할거 없다는 마인드.. 며느리는 막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부류들이 합가 쉽게 생각하죠.
근데 그 며느리가 어떤 계기로 정 떨어죠 시모에게 차갑디 차갑게 대하니 합가 이야기 쏘옥 들어가네요.
결국 본인이 불편해질것 같음 합가하잔 말 안한다는 말이죠.34. 맞아요.
'14.11.7 9:49 AM (182.221.xxx.59)위에 분 말대로 반대로 며느리 중에도 같이 살면 힘들 상황 본인이 해야할일이 많다는거 아는 사람은 육아 문제 걸려도 쉽게 합가 이야기 안해요.
떡하니 육아에 살림까지 시모에게 다 떠넘길 멘탈의 소유자들은 쉽게 합가 하더군요.35. ...
'14.11.7 10:05 AM (222.117.xxx.61)님 시어머니가 이상해요.
남편 대신 아들에게서 애정을 찾고 싶어하는 듯.
요즘은 부모들도 독립 세대 이루길 원해요.36. .....
'14.11.7 10:07 AM (175.223.xxx.6)울 시어머니 결혼 하니 갑자기 합가 타령. 그 이후의 일은 ㅠㅠ 매번 저만 보면 손에서 살림 놓고 싶다였어요. 결혼 하라 매번 닦달하시더니 결혼하니 바뀌어서는 그러시더라고요. 아들 나이 때문에 시키려는줄 알았더니...합가는 둘 중 하나라도 덕 볼려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 합가하자고 우기죠.
근데 남들에겐 결혼전에 늘 며느리살이 싫어 합가 같은건 안하고 산다고 그러셨다네요.37. ....
'14.11.7 10:32 AM (39.115.xxx.6)그럼 평생 아들이랑 둘이 사세요~~장가 절대로 보내지말고
결혼한 아들은 내아들"만"이 아니라 한가정, 한여자의 남편입니다38. 갑
'14.11.7 10:51 AM (112.185.xxx.99)돈안들이고 죽을때까지 평생 갑질할수 있어서
39. 불행한 친정엄마도
'14.11.7 10:54 AM (110.70.xxx.220)딸이랑 살고 싶어하던데요
40. 퐁퐁준
'14.11.7 11:06 AM (221.146.xxx.171)구지~~~~이해하는 맘으로 생각해보면
자기아들이 예쁘니까 보고싶으니까 같이 지내고 싶으신거겠죠..?
그리고 또하나는 외로움? 자신의 존재감의 증명? (아무래도 나이들면 자식도 잘 안찾고 사회에서 서서히 멀어지잖아요. 주변에 나이든사람들이 많을테니 아무래도 활력도 떨어질것 같고요)
같이살면 시어머니도 힘드실일 많을텐데..(전 친정엄마랑도 같이 살면 힘들것 같은데)
전 사실 혼자가 편한 스타일이라 같이 살자해도 힘들것 같은데 (살림 못해도 주방에 누구 들어오는거 힘들어하는 스타일)
가끔 이런 이야기 들으면 외로움때문에 그러시나 하는 생각은 들어요.41. ...
'14.11.7 11:24 AM (223.62.xxx.40)며느리가 중년넘어 맷집 좋아지고 시어머니하는말에 가시 두배세배로 박아서 따박따박 되받아치고 시어머니는 늙고 아들은 그동안 쳐놓은 사고의 역사가 한가득이라 말빨 잃은 상황이 되면 아마 무서워서 따로 살고 싶을거에요.
42. ..
'14.11.7 12:17 PM (59.6.xxx.187)울엄마를 비롯 친척들중 단 한명도 합가해서 사는 사람 없어요...
시부모들 자체가 절대 거부합니다...
아...단 한집은 아들내외가 애 봐달라고 들이 닥쳐서 같이 사는데...
울 엄마랑 전화할때마다 하소연 이에요..
하루라도 빨리 분가 했으면 좋겠는데 미치겠다고요,,;;
공통점이 전부 경제적 능력이 있으시긴 한데...그래서 그런가??요즘 누가 합가해서 살고 싶어 하나요??
다들 싫어하던데...43. 정답
'14.11.7 12:17 PM (107.133.xxx.239)갑질하고 싶어서.
아들을 너무 사랑해서 같이 살고싶다?
그럼, 딸을 낳은 엄마들은, 너무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 생각 안 할거 같은가요?
그리고, 사랑이 뭔데요? 상대방 의사는 생각도 안 하고 나만 좋은데 같이 살고싶은건
지겨운 집착이고 노욕이에요.
그 집착으로, 한참 행복하게 살아야 할 젊은 사람들이
그 노욕에 상처받고 서로 상처주고 이혼하네 마네 고민들을 해요.
사랑? 참. 기가 막히네44. SJSY
'14.11.7 3:03 PM (123.143.xxx.222)정말 아들을 사랑한다면 절대 같이 살지않죠. 당신들도 시부모님을 겪어봤을테니 어떤삶인지 뻔히 아실텐데.. 그런다는건 아들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당신을 위해서인거죠. 저도 합가했을당시.. 당연 함께 모든 할줄알았는데.. 합가한순간부터 맞벌이하는 며늘한테 전살림 다 맡겨놓고는 오로지 시키기만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당신아들 수입은 다가져가시고, 저는 오로지 돈벌고 집안청소만 하는 무보수 종년으로 전락하더라는.. 그러시면서 저도 점세개님하고 똑같은 상황 결국 분가를 했더니.. 당신계획 다 틀어지게 만든 나쁜년이라면서 친정부모님께 전화해서는 갖은 쌍욕하면서 내아들이 이럴줄 알았으면 절대 장가 안보냈다고 내가 끼고 살걸 그러시면서 한탄을 하시더라는.. ㅡㅜ 제가 좀만 성격이 여리고 내성적이고 어수룩했다면 아마도 돈벌어 시부모님 봉양하며 무보수 종년으로 평생을 살았을거에요. 합가는 절대 상식을 가진 분들이라면 안한다할거에요. 우선 내가 그들을 위해 양보하고 배려해야줘야한다는걸 인지하고 그게 또 얼마나 쉽지않은지를 아니까 쉽게 같이 살자소리 못하죠.. 오로지 아들내외에 싸우던 말던 내몸 편하자고 내맘대로 휘두를수 있다는 자만을 가진 분들만 당당하게 하는 소리인거죠. 그리고 아들 사랑 운운하지 말죠.. 딸가진 부모는 딸 사랑하지않나요? 똑같은 자식입니다.
45. ......
'14.11.7 3:21 PM (175.127.xxx.204)저장하고 읽어볼께요.
46. ..
'14.11.8 1:21 AM (218.48.xxx.131)설마 아들 월급과 며느리 노동력 착취를 목적으로 그러시겠어요?
자식들 편하게 살라고 내놓는 거지, 가능하다면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주들 가까이 모아두고 살면서 자식들 효도도 받고 손주들 꼬물거리는 재롱도 보고 싶고 하는 맘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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