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약에 예후가 좋지 않은 말기암이라면요

...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14-11-07 01:05:06
내자신이 그럴 수도 있고
사랑하는 부모나 아이가 그럴 수도 있다면
어떻게 하실 것 같으세요.

저는 만약에 부모님이나
내 자신이그렇다면 호스피스 병원같은 곳에
가고 싶은데 말이죠.
IP : 180.231.xxx.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11.7 1:07 AM (39.121.xxx.28)

    제 가족이 그렇다면 끝까지 치료해주고싶구요..
    제가 그렇다면 치료받지않고 진통제나 먹으며 여행다닐꺼에요.

  • 2. ..
    '14.11.7 1:07 AM (27.35.xxx.143)

    아픈본인은 그게 가족을 위한길이라 생각되니 그러고싶으면서도 자식으로써, 가족으로써 보내기 정말 힘들것같아요. 죽음을 기다리는곳이니까요..

  • 3. ㅇㅇ
    '14.11.7 4:21 AM (223.62.xxx.40)

    말기암 늙아서는 진행이 느려서 한 2년은 사시더라구요. 마지막에 호스피스병동으로 가셨는데 ㅠㅠ 통증은 없지만 마지막은 쉽게 가지지 않더라구요. 곁에서 지켜보기가 너무너무 힘들어서 저는 결혼하고 아이낳은것을 후회했어요. 왜냐면 우리아이들한테 나중에 이런 고통을 주겠구나 생각하니 ㅠㅠㅠ 그냥 자는 듯 가고싶어요.

  • 4. 어른들이
    '14.11.7 8:59 AM (175.209.xxx.125)

    잘 죽는것도 큰~복이라고...
    제 외할매 생전에 동네 독거노인,
    다친 강아지 ,고양이 다 돌보시고,
    부모여윈 친척 아이들 많이 거둬 공부시키시고,
    여튼,넉넉하든 못 하든 그리사시다가
    거의 백수 누리시고,점심 드시고 낮잠 주무시듯 가셨어요.
    우연의 일치라 해도,
    복 짓고 살다가 복 있게 죽게되면 좋겠어요.
    전 환갑이후로는 어떤 연명치료도 거부할 생각이예요.

  • 5. ...
    '14.11.7 9:01 AM (222.117.xxx.61)

    저희 할머니 폐암으로 돌아가셨는데 할머니 본인은 항암 치료 거부하셨는데 아빠랑 손녀들이 설득해서 받았지만 결국 1년도 못 사시고 돌아가셨어요.
    지금 생각하면 본인이 원하지도 않는 걸 꼭 억지로 시켰어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그 때는 항암 치료 안 받으면 3개월 내, 받으면 2년은 사신다고 해서 그 2년도 어디냐 하고 시작한 건데, 막상 시작하니 연세 많으셔서 할머니도 힘들어 하시고 결국 암 진단받고 9개월 만에 돌아가셨네요.

  • 6. 저라면
    '14.11.7 10:16 AM (222.112.xxx.112) - 삭제된댓글

    경제적 여유가 있다는 전제하에 이상구박사 뉴스타트나 송학운씨 자연생활교육원같이 공기좋은 곳에서 채식식단 제공해주는 곳들 돌아다니며 지내고 싶어요.
    제가 양의에 대한 불신이 깊어서 그런지 어차피 항암치료하며 돈들이고 시간 들이는 거, 공기좋고 경치좋은 곳에서 자연과 벗삼아 지내다 죽을래요.

  • 7. 전카생
    '14.11.7 10:48 AM (222.236.xxx.180)

    시골,산골에가서 맘 편하게 살다가 조용히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 8. ..
    '14.11.7 11:16 AM (116.123.xxx.237)

    저라면 괜히 항암 이런거 하느라 고생하느니 가족과 지내겠어요
    아이가 너무 어리면 고치려고 노력하겠지만요

  • 9.  
    '14.11.7 1:33 PM (121.167.xxx.152)

    시골에 가실 생각은 꿈도 꾸지 마세요.
    열 오르고 아플 때마다 119 불러서 병원 가야하는데
    그런 치료조차 안 받고 그냥 아프다 죽는다 해도
    시골에서 시신을 장례식장까지 옮기는 데도 돈 많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976 정말 추천하고픈 캠핑장 부탁드려요~~ ^^ 3 배고파 2015/08/11 1,695
471975 자격증을 보유하다 자격증을 소지하다 어떤게 맞나요? 2 ^^* 2015/08/11 1,523
471974 윤석화 최화정 이런 학력위조자들 37 아웃 2015/08/11 10,630
471973 농수산물 산지가와 소매 판매가 2배쯤 차이가 날까요? 1 농수산물 2015/08/11 831
471972 버터넣어서 볶음밥했는데 왜 텁텁할까요? 8 이*니무염버.. 2015/08/11 1,545
471971 리솜포레스트 어떤계절에 어울리나요 리솜포레스트.. 2015/08/11 601
471970 '솜방망이' 왜?…교사 성범죄 징계의결서 보니 2 세우실 2015/08/11 703
471969 코스트코 다른지점에서 환불가능한가요? 4 코스코 2015/08/11 1,769
471968 컴 모니터 크기 2 사랑 2015/08/11 903
471967 책 징글하게 않읽는 중딩 청소년토지(만화) 어떨까요?.. 2 ;; 2015/08/11 1,112
471966 부산에서 신선한 원두를 볶아서 파는 집을 추천해주세요. 1 원두 2015/08/11 872
471965 휴가 가려는데 산 속에 있는 호텔이나 콘도 추천 부탁드려요. 5 여름휴가 2015/08/11 1,896
471964 조카가 재혼으로 차로 5시간 거리서 결혼식 14 한다면 2015/08/11 4,730
471963 영화 속 총잡이 여자 독립군들 1 쓰리쿠션 2015/08/11 1,052
471962 야구 좋아하는 자녀두신 부모님께 조언구합니다. 13 고민맘 2015/08/11 1,284
471961 미니언즈 장난감세트 귀엽나요 5 맥돌 2015/08/11 1,359
471960 올케가 저희랑 같이 휴가 가고 싶다고 해서 거절했어요 29 휴가 2015/08/11 18,268
471959 한달에 400정도 저축하려고 하는데 어디에? 3 이런고민할줄.. 2015/08/11 2,682
471958 정말 개념없는 인간들때문에 수명이 단축될것 같아요 60 ... 2015/08/11 6,426
471957 식기세척기있다가 10 ^^~ 2015/08/11 1,684
471956 대구여대생 성폭행 사망사건, 소멸시효 만료라니! 그래서 무죄라니.. 3 ... 2015/08/11 1,396
471955 아줌마부대인지,엄마부대인지 챙피합니다. 3 그저 돈이라.. 2015/08/11 1,806
471954 요새 강남집값 아직도 상승기인가요?? 3 관심 2015/08/11 2,083
471953 영어 유치원...더 오래 못 다닌게 아쉬운데.. 9 엄마는노력중.. 2015/08/11 2,392
471952 아이큐 검사랑 집중력검사는 어디서하나요? 5 알려주세요 2015/08/11 2,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