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약에 예후가 좋지 않은 말기암이라면요

... 조회수 : 2,534
작성일 : 2014-11-07 01:05:06
내자신이 그럴 수도 있고
사랑하는 부모나 아이가 그럴 수도 있다면
어떻게 하실 것 같으세요.

저는 만약에 부모님이나
내 자신이그렇다면 호스피스 병원같은 곳에
가고 싶은데 말이죠.
IP : 180.231.xxx.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11.7 1:07 AM (39.121.xxx.28)

    제 가족이 그렇다면 끝까지 치료해주고싶구요..
    제가 그렇다면 치료받지않고 진통제나 먹으며 여행다닐꺼에요.

  • 2. ..
    '14.11.7 1:07 AM (27.35.xxx.143)

    아픈본인은 그게 가족을 위한길이라 생각되니 그러고싶으면서도 자식으로써, 가족으로써 보내기 정말 힘들것같아요. 죽음을 기다리는곳이니까요..

  • 3. ㅇㅇ
    '14.11.7 4:21 AM (223.62.xxx.40)

    말기암 늙아서는 진행이 느려서 한 2년은 사시더라구요. 마지막에 호스피스병동으로 가셨는데 ㅠㅠ 통증은 없지만 마지막은 쉽게 가지지 않더라구요. 곁에서 지켜보기가 너무너무 힘들어서 저는 결혼하고 아이낳은것을 후회했어요. 왜냐면 우리아이들한테 나중에 이런 고통을 주겠구나 생각하니 ㅠㅠㅠ 그냥 자는 듯 가고싶어요.

  • 4. 어른들이
    '14.11.7 8:59 AM (175.209.xxx.125)

    잘 죽는것도 큰~복이라고...
    제 외할매 생전에 동네 독거노인,
    다친 강아지 ,고양이 다 돌보시고,
    부모여윈 친척 아이들 많이 거둬 공부시키시고,
    여튼,넉넉하든 못 하든 그리사시다가
    거의 백수 누리시고,점심 드시고 낮잠 주무시듯 가셨어요.
    우연의 일치라 해도,
    복 짓고 살다가 복 있게 죽게되면 좋겠어요.
    전 환갑이후로는 어떤 연명치료도 거부할 생각이예요.

  • 5. ...
    '14.11.7 9:01 AM (222.117.xxx.61)

    저희 할머니 폐암으로 돌아가셨는데 할머니 본인은 항암 치료 거부하셨는데 아빠랑 손녀들이 설득해서 받았지만 결국 1년도 못 사시고 돌아가셨어요.
    지금 생각하면 본인이 원하지도 않는 걸 꼭 억지로 시켰어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그 때는 항암 치료 안 받으면 3개월 내, 받으면 2년은 사신다고 해서 그 2년도 어디냐 하고 시작한 건데, 막상 시작하니 연세 많으셔서 할머니도 힘들어 하시고 결국 암 진단받고 9개월 만에 돌아가셨네요.

  • 6. 저라면
    '14.11.7 10:16 AM (222.112.xxx.112) - 삭제된댓글

    경제적 여유가 있다는 전제하에 이상구박사 뉴스타트나 송학운씨 자연생활교육원같이 공기좋은 곳에서 채식식단 제공해주는 곳들 돌아다니며 지내고 싶어요.
    제가 양의에 대한 불신이 깊어서 그런지 어차피 항암치료하며 돈들이고 시간 들이는 거, 공기좋고 경치좋은 곳에서 자연과 벗삼아 지내다 죽을래요.

  • 7. 전카생
    '14.11.7 10:48 AM (222.236.xxx.180)

    시골,산골에가서 맘 편하게 살다가 조용히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 8. ..
    '14.11.7 11:16 AM (116.123.xxx.237)

    저라면 괜히 항암 이런거 하느라 고생하느니 가족과 지내겠어요
    아이가 너무 어리면 고치려고 노력하겠지만요

  • 9.  
    '14.11.7 1:33 PM (121.167.xxx.152)

    시골에 가실 생각은 꿈도 꾸지 마세요.
    열 오르고 아플 때마다 119 불러서 병원 가야하는데
    그런 치료조차 안 받고 그냥 아프다 죽는다 해도
    시골에서 시신을 장례식장까지 옮기는 데도 돈 많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346 대사증후군이 위험한 질병인가요 1 dd 2015/06/29 1,512
459345 표고버섯 말리는데 검게 변했어요. 2 ........ 2015/06/29 1,396
459344 독서는 학교공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나요?? 17 학부모 2015/06/29 3,469
459343 잘 맞았던 꿈 이야기... 18 ... 2015/06/29 6,359
459342 삼시세끼 뒤늦게 보는데 29 .. 2015/06/29 6,090
459341 20대 중반인데 남자 사람 친구가 저한테 볼 때마다 시집언제가냐.. 7 ddd 2015/06/29 1,688
459340 나이스학부모 서비스 1 ........ 2015/06/29 24,697
459339 국민 44% '외국인은 이웃 아니다'…잠재적 갈등 우려 3 붕붕 2015/06/29 890
459338 광교는 어디를 말하는 건가요? 동네명 좀... 19 떠나고파 2015/06/29 4,009
459337 이재명시장님 넘 귀염 ㅎㅎ 2 ㄴㄴ 2015/06/29 1,506
459336 궁금한게있는데요. 1 ㅡㅡㅡ 2015/06/29 304
459335 호텔 예식장 3 mistls.. 2015/06/29 1,428
459334 네*카페 수프*모.. 2 실망 2015/06/29 1,133
459333 실패 아이템 자몽이네요... 어제 코**.. 2015/06/29 952
459332 사업용계좌에 대해 아시는분? 1 TT 2015/06/29 783
459331 임대주택에 살고 싶은데요... 4 임대주택 2015/06/29 2,659
459330 치과쪽 틀니/임플란트 잘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4 슬픈 딸 2015/06/29 1,486
459329 치과치료 기겁하는 초1...질리네요 ㅠ 11 아휴 2015/06/29 1,322
459328 임테기 결과 및 산부인과 문의드려요 ㅎㅎ 4 우아 2015/06/29 889
459327 강의나 수업하시는 분들 2 ㅁㅁㅁㅁ 2015/06/29 906
459326 다시한번.. ㅅㅇ 2015/06/29 436
459325 날씬하고 가슴 있는 분들 왜케 많아요 28 여름이다 2015/06/29 11,767
459324 허리근력운동 좀 가르쳐주세요. 4 건강하고파 2015/06/29 1,723
459323 .... 그게 부모된 도리여.... [416TV] 함석집꼬맹이.. 2015/06/29 593
459322 눈높이 러닝센타에서 일해 보신분께 질문드립니다. 질문입니다... 2015/06/29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