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입니다)
1. 첫날 배가 아파 분당 서울대병원에 갔을 때 왜 그 몇시간을 기다리지 못했을까
2. 왜 굳이 복강경으로 유착 제거를 해야 했나
3. 유착제거를 하는데, 또다른 유착을 유발할 추가적인 수술(위성형술)을 왜 또 해야 했나
4. 수술 후 열,복통,압통이 있는데 외과의사가 왜 복막염을 의심하지 못했나. 3월달 인턴도 알겠다.
5. 왜 CT가 아니라 초음파를 찍었나
6. 밤중에 과연 누가 환자를 관리했는가? 의사인가 간호사인가 조무사인가?
7. 말기암 환자에게나 사용할 법한 양의 진통제를 때려 붓다 못해
족보에도 없는 진정제 투여는 도대체 무슨 초식인가
8. 마지막날 맥박수가 145가 될 때까지 입원시 활력징후 체크는 하긴 한 건가
그 등골이 오싹해지는 맥박수를 보고 그 병원의 의사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한 건가
9. 금식인데 왜 퇴원을 시키는가. 환자가 집에서 알아서 수액 맞으라고?
그리고 금식이라면서 재입원 했을 때 왜 미음을 먹였는가
처음부터 끝까지 말도 안 되는 짓을 해놓고 뭐? 아산에서 구멍을 냈다고? 에라이...
웬만하면 안 쓰려고 했는데...
어차피 부검 중간 결과도 나오고 해서 몇자 적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