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술하고 퇴원했어도 집안일하기

구주 조회수 : 1,118
작성일 : 2014-11-06 20:47:28
퇴원하고 집에 오면서 지하철타고 혼자 왔고요.
오자마자 배고파서 밥해서 반찬꺼내서 먹었네요.
반찬은 미리 국하고 해놓고 갔거든요.
누가 와서 돌봐줄 사람도 없지만
같이 사는 사람들이 철없는 애들이고보니 어쩔 도리가 없더라고요.
눈물섞인 밥먹으면서...
남편이야 그러 사정 알아주고 자기가 도와줄 사람도 못되고.
자기 부모가 수술하면 걱정이 태산같으면서도
아내가 수술하고 입원한것은 별것 아닌걸로 생각하고
말로만 몸조리잘하랍니다.


IP : 118.218.xxx.2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6 8:49 PM (183.99.xxx.135)

    자기몸은 자기가 챙겨야죠ㅡ
    왜 지하철 타고 오셨어요
    택시타고 오시지.. 괜히 제가 눈물나려고 하네요
    집안일 하지 마세요
    식사는 시켜 먹으라 하고 청소나 빨래 좀 미뤄두세요
    뭔일 안나요ㅡ

  • 2. oo
    '14.11.6 8:51 PM (39.115.xxx.183)

    토닥토닥... 힘내세요ㅠㅠ
    너무 무리하지 말고 외식이나 배달 반조리 식품들도 이용하시구요
    얼른 회복해서 건강해지세요!

  • 3. ...
    '14.11.6 9:27 PM (180.229.xxx.175)

    그러다 쓰러지기라도 함 어쩌시려구...
    절대 이기적으로 사세요~
    내몸은 내가 아껴야해요~

  • 4. ,,,
    '14.11.6 9:45 PM (203.229.xxx.62)

    원글님처럼 일 했다가 아파서 고생 했어요.
    남편에게 이주일만 집안 살림 해 달라고 부탁 했는데 아들이 회사 하루 쉬고
    해주고 남편은 아주 모른척 하더군요.
    아이들 어리지 않으면 그냥 누워 쉬세요.

  • 5. 남자들이 의리가 없어요
    '14.11.6 9:50 PM (125.135.xxx.60)

    아파보니 남자가 의리가 없는 족속이란걸 알겠어요
    돈 벌어오는 기계라고 생각하는게 속편해요

  • 6. 사람이란게
    '14.11.6 10:14 PM (220.118.xxx.30)

    나빠서 그런 것이 아니라 본래 남의 사정은 잘 모르는 법입니다.
    남편은 더해요.
    꾹 참고 일하면 정말 안 아픈 줄 안답니다.
    얼른 이불펴고 누우셔서 며칠 모른 척 쉬세요.
    낮에 식구들 없을 때 맛있는 건 주문해 드시고 달달한 것도 딱 일인분만 사서
    맛있게 드세요. 이럴 때 일수록 나를 많이 위해야 한답니다.
    꼭 그렇게 하시고 얼른 회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903 배가 살살 아프면 뭘 먹어야 하나요? 7 메뉴 2014/11/08 1,009
433902 카드없애보신분.... 정말 소비가 줄고 돈이 좀 모이나요?? 20 -- 2014/11/08 6,489
433901 캐나다 유학 5 유학 2014/11/08 2,434
433900 "미국은 만20세 성인되면 자발적으로 독립하는데..&q.. 7 ㅈㄷ 2014/11/08 3,226
433899 써보니 괜찮았던 중저가 화장품들 후기 (건성) 4 스킨로션 2014/11/08 3,527
433898 ‘경제 용어’ 구사하다가 또 체면 구긴 김무성 5 샬랄라 2014/11/08 1,445
433897 김성근 감독도 종북인가보다... 7 존심 2014/11/08 1,751
433896 좀 전에 지워진 글쓰신분 엄마얘기 9 지워진 2014/11/08 2,963
433895 크리스마스날 외국인친구 서울오는데 뭘 할수있을까요? 2 ㅅㅅ 2014/11/08 654
433894 서울에 우산 수리 잘 하는곳 좀 알려 주세요. 3 겨울 2014/11/08 3,117
433893 노홍철 음주운전이라니 25 아 왜.. 2014/11/08 10,094
433892 걷기 편한 신발 2 222 2014/11/08 1,909
433891 전지현 수지는 진짜 머릿빨미인 2 ㄱㄱ 2014/11/08 5,363
433890 지난번 한국타이어 화재로 세종시 배추농사 망쳤다는데 1 충북현도 2014/11/08 1,277
433889 초보인데 탁묘를 해볼까 해요..집사님들.. 11 냐옹 2014/11/08 2,430
433888 똥꼬에 불이 붙었나봐요 안녕 2014/11/08 847
433887 내장산 여행가면 사와야 할 것들 있나요? 2 자냐자냐 2014/11/08 1,524
433886 오늘 택배받고 울었어요. 27 whffhr.. 2014/11/08 17,826
433885 쇼핑몰 부츠와 브랜드 부츠요. 차이 많이 나나요? 2 ? 2014/11/08 1,701
433884 중딩아들이 약속을 어겼는데 어떡해야할까요 4 한숨만 2014/11/08 818
433883 김장훈씨도 대단하네요....진도 장터에서.??? 7 ... 2014/11/08 3,977
433882 이율배반 박수근 2014/11/08 602
433881 요즘 실내온도 몇도에 맞춰놓으세요? 2 추위 2014/11/08 1,229
433880 코트제작/캐시미어,울,모 비율,,도움 부탁드립니다... 10 qweras.. 2014/11/08 5,461
433879 (따끈펌) 초등학생 수학에 대한 저의 경험 4 카레라이스 2014/11/08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