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7에 딸이 고2라면 무지 늦둥이인거죠? ㅠ.ㅠ

.. 조회수 : 4,455
작성일 : 2014-11-06 19:30:17



딸아이가 고2인데요..
제 친구들은 거의 아이들 시집장가 보내서 손주를 봤어요..
저랑 제일 친한 친구는 손녀 둘이가 8살. 7살
며느리랑 여행다니는 재미로 살더라구요
근데 저는 딸아이가 내년에 고3이에요.... ㅎㅎㅎ
아들이 20대중반이긴 하지만 아직 대학 다니고있어서 취직할려면 저 환갑은 돼야 하겠네요.... ㅡㅡ
요즘 딸애가 부쩍 걱정이 많아지는지 자기 대학 졸업하기도 전에 엄마 환갑잔치 한다며
결혼해서 아기 낳으면 엄마가 봐줄수 있어?? 아 진짜 왜이렇게 난 늦둥이인 거야!! 이런 말을 달고 살아요
친구 엄마중엔 아직 30대인 분도 있대요
엄마 나이 몇살로 보여? 하니까 한 53실로 보여! ㅡㅡ
그래도 나이 너무 많으니까 학교 입시설명회도 오지마
ㅡㅡ..... ㅠㅠ
마흔에 낳은 딸이니 늦둥이여도 한참 늦둥이 맞긴 맞지만
나중에 손주 봐줄 생각하니 저도 건강관리 잘해서 젊게 살아야겠단 생각 들어요
사실 저도 늦둥이로 태어나서 제가 시집오고 아이 낳았을때 엄마가 너무 연로하셔서 잘 못봐주셨거든요...
친정엄마나 시어머니가 아이 봐주는 집이 그렇게 부럽고 했는데
나중에 저희 딸애도 저랑 같은 생각을 할거 같네요 ㅠㅠ
젊게 살아야겠어요 ㅎㅎ
그래도 엄마 너무 늙기전에 한 방에 대학 붙어야겠다며 열심히 공부한다고 방에 들어갔으니 잘된 일인지도..... ㅍㅎㅎ

IP : 112.185.xxx.2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0대 초산
    '14.11.6 7:39 PM (118.91.xxx.51)

    요즘은 많다고 하잖아요.... 환갑에 고등학교 입학시키는게 그때는 별난 일도 아니게 될거에요.

  • 2. 애봐주고그런것보다
    '14.11.6 7:40 PM (27.35.xxx.143)

    그냥 내가 효도할 시간이 적겠다..싶어 슬플것같아요ㅜㅜ 39살에 애낳은건 그냥 좀 늦둥이다싶은데 57살에 애가 고2다 그럼 더 늦둥이같아보여요 왠지..

  • 3. ...
    '14.11.6 7:40 PM (59.15.xxx.86)

    40살에 아이를 낳으신게 참 축복이지요.
    저도 막내 늦게 낳았는데...34살에...
    그때는 어유~ 언제 키우냐 했지만
    다른 친구 애들이나 뭐...다같이 크더만요.

  • 4. ㅇㅇㅇ
    '14.11.6 7:42 PM (211.237.xxx.35)

    따님이 그만하면 착하네요.
    그 또래 애들 뭐 친구들 의식하다 보니 입시설명회 오지말라 소리 할수도 있다고 봐요.
    저희고3딸도 학교 올때 엄마예쁘게 하고 오라고 수십번 말해요..;;
    나이순서대로 늙는것도 아니고 나이순서대로 젊어보이는것도 아니에요.
    저도 아이 일찍 낳은 편이지만 30대에 고2엄마면 거의 사고친 수준 아닌가요;;
    43세인 저도 제 친구중엔 제일 일찍 결혼해서 아이 낳은건데;;
    저도 염색 안하면 할머니로 보여요 ㅠㅠ 흰머리가 어찌나 많은지

  • 5. ...
    '14.11.6 7:42 PM (180.228.xxx.26)

    요즘으로 치면 늦둥이맞죠
    고2학부모들중에 50대후반은 드무니까요
    그런데 한 10년만지나도 저런나이대의 고딩학부모들 많을듯요

  • 6. 그럴
    '14.11.6 8:07 PM (182.221.xxx.59)

    30대에 고2 엄마가 이상한거죠.
    도대체 몇살에 애를 낳았길래...

  • 7. 호호
    '14.11.6 8:22 PM (175.208.xxx.91)

    나도 36에 아이 낳아 지금 20살인데
    둘째는 고2고 나는 55살
    그런데 무지 젊게 살고 있어요.
    낳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못낳았으면 평생 아이 못낳는 석녀라는 주홍글씨 새기고 살건데

  • 8. 55살 되신 분이
    '14.11.6 8:30 PM (211.207.xxx.17)

    어찌 이리 마음이 가벼우신가요.
    아이 못 낳는 석녀에 주홍글씨요???

    어이가 없는 댓글도 다 있네요.

  • 9. ...
    '14.11.6 8:30 PM (116.123.xxx.237)

    막내면 그런집 있어요 ㅎㅎ
    저도 33 에 낳고 학교모임 가면 거의 왕언니에요
    입시 설명회 오지마 ㅡ 소리에 웃었어요

  • 10. zzz
    '14.11.6 8:40 PM (121.167.xxx.114)

    오늘 시엄니 대란 일으키려 파견된 인원들이 업무 끝나고도 들락거리나 봐요. 미친 발언에 반응하지 마세요. 알바주제에 석녀란 뜻도 아나봐요.

  • 11. 아들셋맘
    '14.11.6 8:50 PM (222.233.xxx.60) - 삭제된댓글

    저희 큰 애가 고2인데, 바로 제가 그 30대맘입니다^^;; (며칠 뒤면 40대가 되지만요^^;;)
    큰애가 활동하는 학교동아리 친구들 어머님들 중에 저와 20살 차이나는 분이 2분, 18살 차이나는 분도 계세요
    20살 차이면 이모뻘보다 엄마뻘에 가까운 분들이지만, 애들엄마로 만나니 세대차이 그런 거 모르겠더라구요
    빈말로 하는 게 아니라 정말 그냥 또래 엄마들이랑 말하는 거 같아요, 늘 애들관련한 주제로 얘기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말이죠

    애들 키울 때만큼은 엄마의 나이는 곧 애들의 나이라고 생각하고 기운 내시어요^^

  • 12. 아들셋맘
    '14.11.6 8:54 PM (222.233.xxx.60) - 삭제된댓글

    그리고 그럴~~님
    22살에 아이 낳으면 39살에 고2 있을 수 있지요^^
    41살에 큰 아이 대학갑니다 ㅋㅋㅋ

    근데 그러면 뭐하나요.....OTL

    그렇게 일찍 큰 애들 낳아서 자유부인이 되는갑다 했는데
    뒤늦게 늦둥이를 덜컥 가져서리 ㅜㅜ
    아직도 육아의 나날들이 창창히 남아 있습니다 ㅜㅜ

  • 13. 세딸램
    '14.11.6 10:59 PM (115.143.xxx.79)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시네요 .막둥이가 3살.제 나이 41이네요--;;15년뒤면 제가 56이네요..
    저도 지금은 잘 모르는데..한번씩 나중 생각하면
    막둥이를 잘 기를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그러네요

  • 14. 중3
    '14.11.7 12:30 AM (182.225.xxx.64)

    마흔둘에 낳아서 지금 다섯살. 57세가 되면 딸램 중3이네요.
    유치원 친구 엄마들 저와 띠동갑 무지 많습니다.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911 칼로리컷팅제 약들~~드시는분 계시나요? 2 내인생의선물.. 2014/11/06 14,904
432910 개를 왜 그렇게 욕으로 써대는지 이해 안 가요 26 .. 2014/11/06 3,716
432909 혹시 마스크시트 쓰시는 분 계세요? 1 궁금 2014/11/06 658
432908 과산화수소로 염색하는거 두피에 안좋은가요? 6 11 2014/11/06 6,813
432907 동대문 원단상가 잘 아시는분 질문드려요~~ 11 qweras.. 2014/11/06 2,351
432906 아들이 아직 집에 안들어왔어요 22 사춘기 2014/11/06 3,924
432905 대출 금리 비교해서 알아보려면 은행마다 다니는게 좋을까요? 1 대출 2014/11/06 779
432904 직장인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3 나우 2014/11/06 673
432903 저도 마늘에 관한 일화하나.. 3 마늘 생각 2014/11/06 1,486
432902 지금이시간무통장입금 ㄴㄴ 2014/11/06 403
432901 표현의 자유 지나치다니 ‘유신시대 총리’인가 1 샬랄라 2014/11/06 422
432900 주말에 알펜시아 가요. 맛집&볼거리 추천해주세요. 2 나들이 2014/11/06 1,750
432899 올해는 하나도 안춥고 가을이 긴데..ㅠㅠ 5 우울해요 2014/11/06 2,458
432898 한식대첩 전라도분들 ㅎㅎ 13 ㅎㅎㅎ 2014/11/06 4,981
432897 세월호205일) 가족품에 실종자님들이 돌아오시길.. 15 bluebe.. 2014/11/06 401
432896 내가 괜한짓을 했나봐요..오지랍넓은 저를 혼내주세요 9 ,,,,, 2014/11/06 2,070
432895 양배추즙에 대해 문의해요 9 .. 2014/11/06 2,023
432894 라텍스위 온수매트 괜찮은가요? 2 온수매트 2014/11/06 2,531
432893 경기도민.... 8 。。 2014/11/06 1,171
432892 스맛폰, pmp 아이팟 모두 야동보는거 가능한거 맞나요? 1 중딩 통신기.. 2014/11/06 820
432891 만약에 노무현 대통령이 그랬다면 조중동이 어찌했을까요 4 진짜 2014/11/06 766
432890 대문의 시어머니들이 마늘, 재래김을 줘서 문제가 아니라.. 20 dma 2014/11/06 2,198
432889 강아지 눈사이에서 진물이 나는듯한데요.. 10 초보 2014/11/06 2,672
432888 다이빙벨 보고왔어요 4 ... 2014/11/06 861
432887 상대가 잘못했는데 내가 미안하다고 하는 것 12 ㅇㅇ 2014/11/06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