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즘 가게에서 보기는 쉽지 않아요. 옛날엔 이런 감이 많았는데요.
우선 단감이나 대봉시 아니예요. 반시(납작한 홍시) 도 아니고요.
생긴건 단감과 대봉시의 중간크기....단감보단 키가 크고 대봉시보단 작아요.
단감이 납작하고 대봉시가 길쭉하다면 이건 둘의 중간 모양.. 그러니까 약간 동그란 모양이고
단단한 정도도 둘의 중간예요. 단단도 아니고 물렁도 아닌 아주 약간 물렁한 정도...
색깔도 단감의 노랑과 대봉의 빨강의 중간...
근데 이게 진짜 달거든요.
가게에 대량상품으로 나오기보단 그냥 집에서 소량으로 키워 먹는 종류인듯하고요......
전에 직장동료가 시골친정 부모님이 키우신거를 아는 사람들에게만 파는거 한번 먹어봤어요.
시골 관광지나 장터에 할머니들이 좌판에 놓고 몇개 파는 그런 정도... 흔치 않아요.
전에 동네 시장에서 우연히 발견했는데 주인 아저씨가 이게 맛있는데 흔치 않고 잠깐만 나온다고 하더군요.
이런거 아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