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결과 어렵게 단지 내 가장 앞동 로얄층에 당첨이 되어서 다음달 입주를 앞두고 있어요.
별고민 없이 요즘 가구며 전자제품 보면서 입주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부동산에서 예전에 문의하던 일로 남은 번호로 어제 저희집을 팔 생각 없냐고 전화가 왔네요.
사실 옥탑을 실제 구경해 본적이 없어서 이번에 친구가 같은 라인 옥탑을 들어가 하자 점검날 보니 좋긴 하더라구요.
저희 뒷동 옥탑에 같은 남동향에 똑같은 구조로 최상 옥탑이 나왔다고..
저희집 프리미엄가랑 그 옥탑 프리미엄가가 거의 비슷하게 형성되었다고..
옥탑 생각이 있으면 분양가에서 옥탑 차액분만 지급하는 조건으로 저희집 매도와 그집 매수를 병행해 진행해 주겠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이전부터 남편이 층간 소음 문제로 옥탑을 종종 노래했고..
사실 구경해보니 조금이라도 넓고 다락방의 개념으로 로망이 있어서... 좋긴 하겠더라구요.
오늘 남편과 같이 가봤더니 판상형 아파트라 날개 라인 두개가 v자로 마주보고 있어서..
안방과 거실이 너무도 다 보이네요.ㅠㅠ
옥탑을 얻고 조망을 포기해야 하나...
금전적인 부분도 예상치 못하긴 한데 프리미엄이 한창 형성된 시점에서 그래도 분양가 그대로 옮겨갈 기회로
해석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참고로 아이들은 초4,중1 딸아이들이라 앞으로 이곳에서 학군때문에 최소 10년간은 거주할 예정이구요.
조망권이 큰 의미가 없을까요?
사생활 보호가 너무 안된 느낌인데..
남편은 베란다 창문에 썬팅??(요즘 그런게 있다고 ..)이나 루바 설치하고 절반만 가리고 살면 된다고 계속
설득중인데.. 선뜻 결정이 안되서 글 올립니다.
지나치지 마시고 판상형 아파트 거주하시는 회원님들이나 옥탑 거주분들 한말씀씩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