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님 소속사 홈피에 나와있는 인터뷰 글

....... 조회수 : 1,552
작성일 : 2014-11-06 13:23:30

 

http://www.kca3.co.kr/bbs/board.php?bo_table=01_kcaNews&wr_id=7

 

몇날 몇일을 이분에 대해 검색하고 있습니다

소속사 홈피에 예전 인터뷰글이 있길래 가져왔어요

아프지 마라... 이 말이 이렇게 뭉클했던적이 없는데...

이분은 너무 아프게 가셨고

남은 이들도 많이 아프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하루 하루를 단순하지만 열정적으로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던 분이었는데...

노부모님과 아이들과 부인과 함께

이제 행복할일만 남은 분이었는데

 

 

김태훈 : ‘산책 실렁실렁교’가 뭐죠?


신해철 : 인생은 산책 나온 거라는 거예요. 일하러 나오거나 싸우러 나온 게 아니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실렁실렁 산책을 다니고, 하루에 세 번 산책을 다니다가 저녁 무렵에 신해철을 세 번 외치면 너는 행복해진다는 종교인데요. 핵심 개념은 이거예요. 소명, 내가 태어나서 이 세상에서 이루게 되어 있는 나 자신 같은 건 없다. 그러면 왜 태어났냐. 태어나는 게 목적이어서, 유전자 물질을 전달해야 되니까. 그러니까 태어남으로써 목적을 다 한 거고 인생이란 보너스 게임이라는 거예요. 저희 종교의 핵심은 ‘우리가 사는 건 보너스 게임이다. 얼굴 붉히지 마라’예요. 그러다 보니까 ‘아프지 마라’라는 가사도 다 똑같은 얘기예요.

IP : 183.109.xxx.1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6 1:23 PM (183.109.xxx.150)

    http://www.kca3.co.kr/bbs/board.php?bo_table=01_kcaNews&wr_id=7

  • 2. 아.......
    '14.11.6 1:30 PM (58.226.xxx.208)

    정말 멋진 사람 신해철.....


    어제 밤에 잘려고 누워서 해철님 생각 많이 했어요.
    충격적인 경위서를 보고나니
    마음이 더 안타까워 억울하고 분하고......


    정말 너무 허망하게 가버렸어요....
    신해철이 이렇게 떠나다니...........



    정말 너무 억울합니다..........
    너무 아까운 사람......

  • 3. 해철님이
    '14.11.6 1:33 PM (110.70.xxx.173)

    자신이 나이먹어 희노애락을 다 겪고 나서 쓰게 될 음악이 어떤 것일지 본인도 기대된다고 그랬었대요.
    저도 그랬거든요. 이십대 청년일때의 곡과 아이아빠가 된 지금의 곡들이 또 다르듯이 함께 늙어가며 그의 음악을 듣고 싶었어요. ㅠㅜ

  • 4. ..
    '14.11.6 1:37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하늘에서 얼마나 중요한 임무가 주어졌길래 그리 큰 고통을 겪게 하셨을까..

  • 5.
    '14.11.6 2:13 PM (121.188.xxx.144)

    고등학교때 신학자가 꿈이었다는 기사도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448 엄하게 교육시켜준 부모님이 감사하다는 날라리 출신 사람들? 6 이해 2014/12/21 1,977
447447 퉁퉁부었는데... 5 봉침맞은데가.. 2014/12/21 761
447446 며칠전 베스트글에 있던 마음을 긍적적으로 바꾼다는 글 찾아주실 .. 2 어려워 2014/12/21 975
447445 아프다고 해도 시큰둥한 남자친구.. 11 ㅇㅇㅇ 2014/12/21 7,134
447444 아이 할로윈데이 사진을 보고 7 미안한데 2014/12/21 1,485
447443 우송정보대학 유교과 졸업생인데요... 5 어루다달래다.. 2014/12/21 1,877
447442 김구라 와이프 못버립니다,어려울때 끝가지 지켜준사람인데 36 해피해피 2014/12/21 23,079
447441 통상임금 소송하는 회사 계신가요? 1 ... 2014/12/21 716
447440 포항도뮤토질문 엔핀마마 2014/12/21 680
447439 날씨가 추운데 빨래 해도 될까요? 3 빨래 2014/12/21 909
447438 19 나이 먹을수록 체력 떨어지는 거 느껴지세요? 10 힘들어 2014/12/21 6,098
447437 아침식사엔 김밥이 최고라네요 42 겨울 2014/12/21 25,739
447436 학교에 나붙은 무서운 경고장 - '도둑급식, 밥값 50배 물어내.. 35 참맛 2014/12/21 5,580
447435 이럴 경우 남편들 16 기분상한여자.. 2014/12/21 4,603
447434 자영업자, 도움을 청합니다. 16 자영업자 2014/12/21 3,000
447433 감자탕 고수님들! 돼지등뼈를 사오면 고기가 별로 없어요.. 7 ... 2014/12/21 2,509
447432 지금 골프시작하면 봄에 필드 나갈수 있을까요? 7 ... 2014/12/21 1,860
447431 어떤 컴퓨터를 사야할지...도와주세요. 2 yj66 2014/12/21 737
447430 한수원 해킹 뉴스 보셨나요 5 별일 2014/12/21 1,594
447429 뺀질뺀질해진 남편양복 버려야하나요? 1 버릴까말까 2014/12/21 716
447428 자식에게 돈 안받아 쓰려면 모아서 주지 말아야 하는거죠? 23 ㅁㄴㅇ 2014/12/21 5,688
447427 노화가 빠른거 맞나요? 사십대후반 2014/12/21 915
447426 카페베네 가맹점주들 이제 어쩌나요? 16 프랜차이즈수.. 2014/12/21 19,622
447425 글 좀 찾아주세요~~ 1 // 2014/12/21 445
447424 스파오 사보신분들 계셔요? 유니클로와 싸이즈동일한가요? 3 dluopy.. 2014/12/21 2,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