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님 소속사 홈피에 나와있는 인터뷰 글

....... 조회수 : 1,518
작성일 : 2014-11-06 13:23:30

 

http://www.kca3.co.kr/bbs/board.php?bo_table=01_kcaNews&wr_id=7

 

몇날 몇일을 이분에 대해 검색하고 있습니다

소속사 홈피에 예전 인터뷰글이 있길래 가져왔어요

아프지 마라... 이 말이 이렇게 뭉클했던적이 없는데...

이분은 너무 아프게 가셨고

남은 이들도 많이 아프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하루 하루를 단순하지만 열정적으로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던 분이었는데...

노부모님과 아이들과 부인과 함께

이제 행복할일만 남은 분이었는데

 

 

김태훈 : ‘산책 실렁실렁교’가 뭐죠?


신해철 : 인생은 산책 나온 거라는 거예요. 일하러 나오거나 싸우러 나온 게 아니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실렁실렁 산책을 다니고, 하루에 세 번 산책을 다니다가 저녁 무렵에 신해철을 세 번 외치면 너는 행복해진다는 종교인데요. 핵심 개념은 이거예요. 소명, 내가 태어나서 이 세상에서 이루게 되어 있는 나 자신 같은 건 없다. 그러면 왜 태어났냐. 태어나는 게 목적이어서, 유전자 물질을 전달해야 되니까. 그러니까 태어남으로써 목적을 다 한 거고 인생이란 보너스 게임이라는 거예요. 저희 종교의 핵심은 ‘우리가 사는 건 보너스 게임이다. 얼굴 붉히지 마라’예요. 그러다 보니까 ‘아프지 마라’라는 가사도 다 똑같은 얘기예요.

IP : 183.109.xxx.1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6 1:23 PM (183.109.xxx.150)

    http://www.kca3.co.kr/bbs/board.php?bo_table=01_kcaNews&wr_id=7

  • 2. 아.......
    '14.11.6 1:30 PM (58.226.xxx.208)

    정말 멋진 사람 신해철.....


    어제 밤에 잘려고 누워서 해철님 생각 많이 했어요.
    충격적인 경위서를 보고나니
    마음이 더 안타까워 억울하고 분하고......


    정말 너무 허망하게 가버렸어요....
    신해철이 이렇게 떠나다니...........



    정말 너무 억울합니다..........
    너무 아까운 사람......

  • 3. 해철님이
    '14.11.6 1:33 PM (110.70.xxx.173)

    자신이 나이먹어 희노애락을 다 겪고 나서 쓰게 될 음악이 어떤 것일지 본인도 기대된다고 그랬었대요.
    저도 그랬거든요. 이십대 청년일때의 곡과 아이아빠가 된 지금의 곡들이 또 다르듯이 함께 늙어가며 그의 음악을 듣고 싶었어요. ㅠㅜ

  • 4. ..
    '14.11.6 1:37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하늘에서 얼마나 중요한 임무가 주어졌길래 그리 큰 고통을 겪게 하셨을까..

  • 5.
    '14.11.6 2:13 PM (121.188.xxx.144)

    고등학교때 신학자가 꿈이었다는 기사도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091 케이트스페이드나 더 삭 가방은 파주 아울렛엔 없나요? 2 .. 2014/11/07 758
433090 작은 사이즈의 밥공기 뭐 쓰세요? 5 밥공기 2014/11/07 1,014
433089 절망적입니다. 고1 아들 7 자문 2014/11/07 2,542
433088 월경증후군 증상들 있으신가요? 5 PMS 2014/11/07 873
433087 직장퇴사후에도 연락하고 만나고하시나요?? 5 ^0^ 2014/11/07 1,376
433086 양주에 괜찮은 맛집이 있을까요? 질문...... 2014/11/07 399
433085 지금 홈쇼핑서 아*스 물걸레청소기 하는데요 넘 사고싶어요 ㅋㅋ 5 궁금해요 2014/11/07 1,598
433084 다크서클과 몸상태 연관관계있나요? 5 우리아이 2014/11/07 1,877
433083 학교 주변에 녹지가 많으면 아이들 성적이 오른다? 3 레버리지 2014/11/07 757
433082 서울이나 서울근교에 있는 실버타운추천해주세요 3 .... 2014/11/07 2,400
433081 아파트 3층 분양 받았는데 팔때는 로얄층과 가격차가 얼마나 날까.. .. 2014/11/07 1,574
433080 결혼도 안한애들이 서로 여보라고 부르는거.. 61 aa 2014/11/07 10,367
433079 검찰, 초헌법적 '한국판 애국법' 추진 파문 4 동물농장 2014/11/07 578
433078 모임에서 행동이 마음에 안드는 친구 9 입동 2014/11/07 2,644
433077 자기집 도로명 주소, 국민 절반밖에 모른다 8 세우실 2014/11/07 570
433076 초등과 중학교가 나란히 있는경우 어떤지요?. 4 학교 2014/11/07 614
433075 신혼부부 전셋집 조언 좀 주세요 7 . 2014/11/07 1,011
433074 중등 딸아이가 피아노로 작곡을 하고 있었네요. 11 . 2014/11/07 1,737
433073 돼지고기 수육 4 질문 2014/11/07 1,095
433072 남자 나이 30에 고등학생 얼굴을 가진 동안이면 20 eorlf1.. 2014/11/07 11,017
433071 난방텐트 추천 부탁드려요. 5 추천부탁 2014/11/07 1,691
433070 너무 단 낙지젓 양념 방법 2 ... 2014/11/07 726
433069 수능치는 집 선물주셨나요? 4 고민 2014/11/07 1,276
433068 명언하나 투척~ 10 내자식이뻐요.. 2014/11/07 2,728
433067 30대 중후반 남자 겨울 코트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4 아이엄마 2014/11/07 2,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