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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날 몇일을 이분에 대해 검색하고 있습니다
소속사 홈피에 예전 인터뷰글이 있길래 가져왔어요
아프지 마라... 이 말이 이렇게 뭉클했던적이 없는데...
이분은 너무 아프게 가셨고
남은 이들도 많이 아프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하루 하루를 단순하지만 열정적으로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던 분이었는데...
노부모님과 아이들과 부인과 함께
이제 행복할일만 남은 분이었는데
김태훈 : ‘산책 실렁실렁교’가 뭐죠?
신해철 : 인생은 산책 나온 거라는 거예요. 일하러 나오거나 싸우러 나온 게 아니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실렁실렁 산책을 다니고, 하루에 세 번 산책을 다니다가 저녁 무렵에 신해철을 세 번 외치면 너는 행복해진다는 종교인데요. 핵심 개념은 이거예요. 소명, 내가 태어나서 이 세상에서 이루게 되어 있는 나 자신 같은 건 없다. 그러면 왜 태어났냐. 태어나는 게 목적이어서, 유전자 물질을 전달해야 되니까. 그러니까 태어남으로써 목적을 다 한 거고 인생이란 보너스 게임이라는 거예요. 저희 종교의 핵심은 ‘우리가 사는 건 보너스 게임이다. 얼굴 붉히지 마라’예요. 그러다 보니까 ‘아프지 마라’라는 가사도 다 똑같은 얘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