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님 소속사 홈피에 나와있는 인터뷰 글

.......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14-11-06 13:23:30

 

http://www.kca3.co.kr/bbs/board.php?bo_table=01_kcaNews&wr_id=7

 

몇날 몇일을 이분에 대해 검색하고 있습니다

소속사 홈피에 예전 인터뷰글이 있길래 가져왔어요

아프지 마라... 이 말이 이렇게 뭉클했던적이 없는데...

이분은 너무 아프게 가셨고

남은 이들도 많이 아프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하루 하루를 단순하지만 열정적으로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던 분이었는데...

노부모님과 아이들과 부인과 함께

이제 행복할일만 남은 분이었는데

 

 

김태훈 : ‘산책 실렁실렁교’가 뭐죠?


신해철 : 인생은 산책 나온 거라는 거예요. 일하러 나오거나 싸우러 나온 게 아니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실렁실렁 산책을 다니고, 하루에 세 번 산책을 다니다가 저녁 무렵에 신해철을 세 번 외치면 너는 행복해진다는 종교인데요. 핵심 개념은 이거예요. 소명, 내가 태어나서 이 세상에서 이루게 되어 있는 나 자신 같은 건 없다. 그러면 왜 태어났냐. 태어나는 게 목적이어서, 유전자 물질을 전달해야 되니까. 그러니까 태어남으로써 목적을 다 한 거고 인생이란 보너스 게임이라는 거예요. 저희 종교의 핵심은 ‘우리가 사는 건 보너스 게임이다. 얼굴 붉히지 마라’예요. 그러다 보니까 ‘아프지 마라’라는 가사도 다 똑같은 얘기예요.

IP : 183.109.xxx.1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6 1:23 PM (183.109.xxx.150)

    http://www.kca3.co.kr/bbs/board.php?bo_table=01_kcaNews&wr_id=7

  • 2. 아.......
    '14.11.6 1:30 PM (58.226.xxx.208)

    정말 멋진 사람 신해철.....


    어제 밤에 잘려고 누워서 해철님 생각 많이 했어요.
    충격적인 경위서를 보고나니
    마음이 더 안타까워 억울하고 분하고......


    정말 너무 허망하게 가버렸어요....
    신해철이 이렇게 떠나다니...........



    정말 너무 억울합니다..........
    너무 아까운 사람......

  • 3. 해철님이
    '14.11.6 1:33 PM (110.70.xxx.173)

    자신이 나이먹어 희노애락을 다 겪고 나서 쓰게 될 음악이 어떤 것일지 본인도 기대된다고 그랬었대요.
    저도 그랬거든요. 이십대 청년일때의 곡과 아이아빠가 된 지금의 곡들이 또 다르듯이 함께 늙어가며 그의 음악을 듣고 싶었어요. ㅠㅜ

  • 4. ..
    '14.11.6 1:37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하늘에서 얼마나 중요한 임무가 주어졌길래 그리 큰 고통을 겪게 하셨을까..

  • 5.
    '14.11.6 2:13 PM (121.188.xxx.144)

    고등학교때 신학자가 꿈이었다는 기사도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325 육아블로그 추천부탁드려요 4 울딸은세살 2015/01/18 1,963
457324 길에서 미친 아줌마봤어요... 1 미쳤나봐 2015/01/18 2,228
457323 도대체 전망있는 전문직은 뭐가 있나요 26 e 2015/01/18 13,041
457322 게으름 어떻게 극복하나요? 10 fionil.. 2015/01/18 3,213
457321 어린이집 전업 직장맘에 대한 생각 6 논점 벗어남.. 2015/01/18 1,421
457320 내일아침 괜찮을까요..도로 2 눈트라우마 2015/01/18 1,282
457319 찐밥이 밥솥밥보다 소화가 잘되나요 1 밥순이 2015/01/18 1,329
457318 자기 전에 떡 먹으면 안되는 거였어요? 헉... 16 헉헉 2015/01/18 6,578
457317 기가 막혀서... 1 ㅎㅎㅎ 2015/01/18 749
457316 전 남친이 오랜만에 연락해서 9 궁금 2015/01/18 4,304
457315 결혼체질 아닌사람은 진짜 2 ㄱㄱ 2015/01/18 1,519
457314 캐쉬 피에스타 혹시 해보셨나요? 혹시 2015/01/18 512
457313 애 낳고 전업하기 힘든 직종들 9 애정 2015/01/18 2,636
457312 오늘 산 패딩 인데요 6 패딩 2015/01/18 2,507
457311 언제부턴가 1 아휴 2015/01/18 431
457310 돈 말고 진짜 너무 뛰어나서 애 키우러 들어가기 어려운 분 없나.. 19 아니근데 2015/01/18 4,388
457309 남부 터미널 이용해보신 분 무인 발권기 있나요? 7 급해요 2015/01/18 2,455
457308 세월호278일) 278일째 안돌아오시는 아홉분들 ..꼭 만나기를.. 9 bluebe.. 2015/01/18 357
457307 코팩 넘 개운하네요....어떤 원리일까요? 5 .. 2015/01/18 5,962
457306 재미없을줄 알고 안봤다가 의외로 재미있었던 한국영화 7 다시한번 2015/01/18 3,079
457305 교육대학원 유아교육과 합격 원하시나요??? 1 지니휴니 2015/01/18 1,614
457304 66kg에서 54kg으로 감량했어요! 20 칙칙폭폭 2015/01/18 11,402
457303 애 낳았는데 직장은 왜 다니나요? 53 koap 2015/01/18 4,714
457302 혼다 어코드가 승차감이 안 좋나요? 9 .. 2015/01/18 6,560
457301 티비 사려고 하는데요~ 조언부탁드려요~~ .... 2015/01/18 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