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님 소속사 홈피에 나와있는 인터뷰 글

....... 조회수 : 1,536
작성일 : 2014-11-06 13:23:30

 

http://www.kca3.co.kr/bbs/board.php?bo_table=01_kcaNews&wr_id=7

 

몇날 몇일을 이분에 대해 검색하고 있습니다

소속사 홈피에 예전 인터뷰글이 있길래 가져왔어요

아프지 마라... 이 말이 이렇게 뭉클했던적이 없는데...

이분은 너무 아프게 가셨고

남은 이들도 많이 아프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하루 하루를 단순하지만 열정적으로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던 분이었는데...

노부모님과 아이들과 부인과 함께

이제 행복할일만 남은 분이었는데

 

 

김태훈 : ‘산책 실렁실렁교’가 뭐죠?


신해철 : 인생은 산책 나온 거라는 거예요. 일하러 나오거나 싸우러 나온 게 아니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실렁실렁 산책을 다니고, 하루에 세 번 산책을 다니다가 저녁 무렵에 신해철을 세 번 외치면 너는 행복해진다는 종교인데요. 핵심 개념은 이거예요. 소명, 내가 태어나서 이 세상에서 이루게 되어 있는 나 자신 같은 건 없다. 그러면 왜 태어났냐. 태어나는 게 목적이어서, 유전자 물질을 전달해야 되니까. 그러니까 태어남으로써 목적을 다 한 거고 인생이란 보너스 게임이라는 거예요. 저희 종교의 핵심은 ‘우리가 사는 건 보너스 게임이다. 얼굴 붉히지 마라’예요. 그러다 보니까 ‘아프지 마라’라는 가사도 다 똑같은 얘기예요.

IP : 183.109.xxx.1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6 1:23 PM (183.109.xxx.150)

    http://www.kca3.co.kr/bbs/board.php?bo_table=01_kcaNews&wr_id=7

  • 2. 아.......
    '14.11.6 1:30 PM (58.226.xxx.208)

    정말 멋진 사람 신해철.....


    어제 밤에 잘려고 누워서 해철님 생각 많이 했어요.
    충격적인 경위서를 보고나니
    마음이 더 안타까워 억울하고 분하고......


    정말 너무 허망하게 가버렸어요....
    신해철이 이렇게 떠나다니...........



    정말 너무 억울합니다..........
    너무 아까운 사람......

  • 3. 해철님이
    '14.11.6 1:33 PM (110.70.xxx.173)

    자신이 나이먹어 희노애락을 다 겪고 나서 쓰게 될 음악이 어떤 것일지 본인도 기대된다고 그랬었대요.
    저도 그랬거든요. 이십대 청년일때의 곡과 아이아빠가 된 지금의 곡들이 또 다르듯이 함께 늙어가며 그의 음악을 듣고 싶었어요. ㅠㅜ

  • 4. ..
    '14.11.6 1:37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하늘에서 얼마나 중요한 임무가 주어졌길래 그리 큰 고통을 겪게 하셨을까..

  • 5.
    '14.11.6 2:13 PM (121.188.xxx.144)

    고등학교때 신학자가 꿈이었다는 기사도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272 외제 냉장고 오래된건 전기세가 얼마나 나올까요? 4 .. 2015/06/29 872
459271 냉정하게.. 연봉이 한 100억쯤 되는 사람은 5 이런저런생각.. 2015/06/29 3,239
459270 식빵 구우면 밀가루 냄새가 나는 것 1 빵순 2015/06/29 1,366
459269 아이폰으로 팩스 받으려면 어떻게 하죠?? ㄷㄷ 2015/06/29 441
459268 오지 근무하는 신입 아들 넘쳐나는 시간을 어찌 쓸 지 더 걱정됩.. 5 오지근무 2015/06/29 1,712
459267 영어에서 and없이 연결할수 있나요?? 3 rrr 2015/06/29 767
459266 남자아이 고추?가 안 까져요..ㅠ 4 제목죄송ㅠ 2015/06/29 7,896
459265 한남동에 있는 수도원 이름 아시나요 2 ;;;;;;.. 2015/06/29 1,301
459264 분장용 화장품 어디가서 살 수 있나요? eo 2015/06/29 930
459263 박근혜 대통령, 유승민 거취문제에 ‘침묵’…향후 파장은? 4 세우실 2015/06/29 1,251
459262 이시국에 수련회활동 한다는 학교 1 수려회 2015/06/29 685
459261 영어전문가님들 소유명사 소유형용사 이거 뭔가요? 15 ... 2015/06/29 1,643
459260 인생을 바꿀수있는 나이대는 언제까진가요? 17 2015/06/29 5,674
459259 도대체 개목사, 온 가족 성폭행..이런 얘기가 도는데... 12 .... 2015/06/29 2,606
459258 어떤 서류가 필요한가요? ㅇㅎㅁ 2015/06/29 436
459257 남편이 술 먹고 필름 끊어진 부분을 정확히 알고선 맘이 지옥입니.. 15 맘이 지옥 2015/06/29 7,872
459256 아플때, 어디 아픈게 제일 힘드세요 18 . 2015/06/29 2,288
459255 가평이나 경기도권으로 계곡 가까운 펜션 추천 좀 1 믿고보자 2015/06/29 1,506
459254 아이 여름캠프 의료보험 미국 단기보.. 2015/06/29 403
459253 빨래가 깨끗하게 잘 되는 선배님들 21 haha33.. 2015/06/29 5,577
459252 거실 좌식 테이블로 적당한 높이는 얼마인가요? 1 좌식테이블 2015/06/29 3,115
459251 공사 소음때문에 미치겠어요 3 짜증 2015/06/29 857
459250 20대 무조건 높은 힐만 고집했던분들 30대 되니까 어때요.... 18 .. 2015/06/29 3,957
459249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사용후 처리비용이 더 나오나요? 5 2015/06/29 1,327
459248 2월에 라스베가스와 그랜드 캐년.. 4 어떨까요 2015/06/29 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