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척에게 떼인곗돈

ㅡㅡ 조회수 : 967
작성일 : 2014-11-06 11:39:14
 벌써 10년이 다 되가네요...첨에 외숙모가 전화와서 계들어올래? 권유해서 뭐 그땐 외숙모가 계주였고 사는것도 왠만큼 사시고 하니 별  걱정없이 적금붓는다 생각하고 월 100씩 탈탈 털어 부었거든요.  근데  한구좌는 타고 남은 한구좌있을때부터 뭔가 이상한 소문이 나돌더니 결국 이모돈이랑 제돈 외숙모가 타서 홀라당 해먹었네요 ㅠㅠ  천만원이란돈  참  제겐 크기도 하지만  친한 친척이 저 모르게 중간에 타서 홀라당 써버렸다는게 완전 사기당한기분이구요.  저희 친척들이 참 순하고 의가 좋거든요.  이모들도 첨엔 막 욕하더니 어쩌겠냐로 변하더라구요.   전 속이 좁아서 그집서 차 샀다하면 내돈은 싶고 뭐 워낙 입는거 화려하고 먹는거 잘 쓰고 하니까 그럴때 마다 내돈은 싶구요.  몸이 안좋아서 일을 그만둔지 5일짼데요..  벌어야 애들도 키우고 먹고살텐데 몸이  안좋으니 당장은 일할수도 없고 걍 알바자리나 기웃기웃거리는데 엄마가 전화하셨네요. 그집 아들 사촌동생이 결혼한다고....참나   내돈도 천만원이 묶여있는데 또 축의금내라고? 배알꼴리는 생각도 들고 뭐 날을 보니 시댁에 김장하러 가야되는날이라 갈수도 없지만 가야한다면 열좀 내질듯 싶어서요.  갚는 시늉이라도 했으면 제가 이러지 않았을듯요.  셋이 버는데  한달에 단돈 십만원씩이라도 못갚나요?   목에 걸고 귀에 걸고 시커먼거 하나라도 덜하면 달에 십은 걍 갚아나갈수 있을듯한데  돈에 대해선 꿩궈먹은 거 마냥 암소리안하고...  참  집에 마냥있으려니 심난해서 속좁은소리로 한번 토해봅니다....
IP : 210.178.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11.6 11:42 AM (182.219.xxx.202)

    달라고 강하게 말씀하시죠. 외숙모한테 기부하시게요. 지금처럼 속만 끓이고 말을 못하면
    영원히 못받을 듯요.

  • 2.
    '14.11.6 12:29 PM (223.33.xxx.14)

    결혼하면 축의금 받은돈 많을건데 그돈 으로 달라세요

    조카돈 떼어먹는것들이 사람인가요ㅡㅡ

  • 3. 미적미적
    '14.11.6 1:30 PM (175.252.xxx.222)

    10년되도록 못받으셨다니ㅠ 일부라도 받길바래요

  • 4. ...
    '14.11.6 2:41 PM (116.123.xxx.237)

    달라고 해야죠
    돈 천이 적은가요 안볼셈 치고 가서 난리치세요
    10년간 왜 가만히 있어요 주변사람들이야 내일 아니니 조용한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667 사이버사령관, 대선때 매일 2번 '정치댓글 회의' 샬랄라 2014/11/06 323
433666 겨울되니 죽 만들고 싶은데요... 5 죽만들기 2014/11/06 1,181
433665 살쪄서 생긴 튼살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ㅠ 크림 바르고는 있는데 .. 6 ........ 2014/11/06 3,441
433664 친정엄마. 11 ... 2014/11/06 3,762
433663 의료진 증언 "신해철 응급처치 기기 충전 안 됐다.&q.. 7 호러 2014/11/06 2,603
433662 부산 면접 헤어 메이크업 알려주세요 1 행복한즐거운.. 2014/11/06 683
433661 완전히 백발되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5 차라리백발이.. 2014/11/06 1,558
433660 가을은 실종인데 나는 살찐다! 5 똥집튀김 2014/11/06 958
433659 저녁 7시 30분만 되면 ‘강제 소등’하는 회사 2 샬랄라 2014/11/06 800
433658 차 긁고 몰래 도망가도 사람 안타 있었으면 처벌받게 할 수 없나.. 2 .. 2014/11/06 724
433657 1시간20분 걸려서 한음식들 3 음식 2014/11/06 1,353
433656 목욕 몇분걸리세요 24 목욕 2014/11/06 6,368
433655 애정표현하는 남편 ........ 2014/11/06 1,182
433654 비싼 와인을 마셨어요~~~! 16 제 딴엔 2014/11/06 2,371
433653 수술하고 퇴원했어도 집안일하기 6 구주 2014/11/06 1,101
433652 강ㅅㅎ원장 황금알에 지금 나오네요 31 기다리다 2014/11/06 14,929
433651 학습지회사가 주최하는 학부모 강연.. 들을만한가요? 1 교x 2014/11/06 521
433650 유리 보관용기 유용한 사이즈는? 2 ... 2014/11/06 466
433649 택배 받고도 인사가 없네요 12 2014/11/06 2,906
433648 1년내내 죽음과 시신이야기만 한 대한민국.. 6 희망좀 2014/11/06 926
433647 배추 겉대 활용법 좀 알려주세요 3 .... 2014/11/06 1,232
433646 미친놈아~ 그만해! 하고 소리질렀어요 63 남편에게 2014/11/06 19,701
433645 생일인데 출장와있어요.. 치킨or고기? 8 ㅅㅁ 2014/11/06 678
433644 전세자금 대출 문의드려요.. 3 .... 2014/11/06 850
433643 외국인 접대할 식당 추천해주세요 1 .. 2014/11/06 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