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척에게 떼인곗돈

ㅡㅡ 조회수 : 885
작성일 : 2014-11-06 11:39:14
 벌써 10년이 다 되가네요...첨에 외숙모가 전화와서 계들어올래? 권유해서 뭐 그땐 외숙모가 계주였고 사는것도 왠만큼 사시고 하니 별  걱정없이 적금붓는다 생각하고 월 100씩 탈탈 털어 부었거든요.  근데  한구좌는 타고 남은 한구좌있을때부터 뭔가 이상한 소문이 나돌더니 결국 이모돈이랑 제돈 외숙모가 타서 홀라당 해먹었네요 ㅠㅠ  천만원이란돈  참  제겐 크기도 하지만  친한 친척이 저 모르게 중간에 타서 홀라당 써버렸다는게 완전 사기당한기분이구요.  저희 친척들이 참 순하고 의가 좋거든요.  이모들도 첨엔 막 욕하더니 어쩌겠냐로 변하더라구요.   전 속이 좁아서 그집서 차 샀다하면 내돈은 싶고 뭐 워낙 입는거 화려하고 먹는거 잘 쓰고 하니까 그럴때 마다 내돈은 싶구요.  몸이 안좋아서 일을 그만둔지 5일짼데요..  벌어야 애들도 키우고 먹고살텐데 몸이  안좋으니 당장은 일할수도 없고 걍 알바자리나 기웃기웃거리는데 엄마가 전화하셨네요. 그집 아들 사촌동생이 결혼한다고....참나   내돈도 천만원이 묶여있는데 또 축의금내라고? 배알꼴리는 생각도 들고 뭐 날을 보니 시댁에 김장하러 가야되는날이라 갈수도 없지만 가야한다면 열좀 내질듯 싶어서요.  갚는 시늉이라도 했으면 제가 이러지 않았을듯요.  셋이 버는데  한달에 단돈 십만원씩이라도 못갚나요?   목에 걸고 귀에 걸고 시커먼거 하나라도 덜하면 달에 십은 걍 갚아나갈수 있을듯한데  돈에 대해선 꿩궈먹은 거 마냥 암소리안하고...  참  집에 마냥있으려니 심난해서 속좁은소리로 한번 토해봅니다....
IP : 210.178.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11.6 11:42 AM (182.219.xxx.202)

    달라고 강하게 말씀하시죠. 외숙모한테 기부하시게요. 지금처럼 속만 끓이고 말을 못하면
    영원히 못받을 듯요.

  • 2.
    '14.11.6 12:29 PM (223.33.xxx.14)

    결혼하면 축의금 받은돈 많을건데 그돈 으로 달라세요

    조카돈 떼어먹는것들이 사람인가요ㅡㅡ

  • 3. 미적미적
    '14.11.6 1:30 PM (175.252.xxx.222)

    10년되도록 못받으셨다니ㅠ 일부라도 받길바래요

  • 4. ...
    '14.11.6 2:41 PM (116.123.xxx.237)

    달라고 해야죠
    돈 천이 적은가요 안볼셈 치고 가서 난리치세요
    10년간 왜 가만히 있어요 주변사람들이야 내일 아니니 조용한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594 대장내시경 전날 흰죽 먹으라는데 7 ... 2014/11/18 23,957
436593 a. b상황 봐주세요 9 ~~ 2014/11/18 1,174
436592 제발좀 자식들좀 무턱대고 낳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112 aa 2014/11/18 20,654
436591 장염은아닌데 과민성대장증후군 5 화이트스카이.. 2014/11/18 2,331
436590 수능 본 조카 지방으로 가는게 나을까요 서울로 가는게 나을까요?.. 5 ㅇㅇ 2014/11/18 1,726
436589 다른개들도 식구들이 화내면 그러지 말라고 26 .. 2014/11/18 2,366
436588 삼성전자 같은 우량주 뭐가 있을까요? 6 초보 2014/11/18 2,259
436587 양배추에 마요네즈없이 케찹만 버무리면 별로일까요? 6 .. 2014/11/18 1,824
436586 한전 비리 '선물 리스트' 입수…MB 청와대 실세도 1 세우실 2014/11/18 571
436585 올랜도 공항 밤 10시30분 도착 후 렌트..뭐든 한마디 부탁드.. 4 무셔요~ 2014/11/18 1,069
436584 중고 런닝머신 어데서..사면 져렴할까요? 2 중고런닝머신.. 2014/11/18 913
436583 세 살 딸아이가 '엄마 나가지마' 하네요. 10 뽁찌 2014/11/18 2,474
436582 코트 좀 봐주세요..처음으로 빨간색 코드 주문해 놓고 고민중입니.. 10 ... 2014/11/18 1,774
436581 간첩이 없으니 간첩만드는거 아닐까요?? 5 ㅇㅇㅇ 2014/11/18 443
436580 주머니(?) 구입처 알려주세요. 2 --- 2014/11/18 452
436579 패딩이나 고가옷들 드라이크리닝 크린토피아에 맡겨도 믿을만한가요?.. 6 그냥 세탁소.. 2014/11/18 3,984
436578 여기엔 참 학부모님들이 많으셔서.. 11 ... 2014/11/18 1,986
436577 의욕없는 중2 남아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절실해요 2014/11/18 912
436576 패딩이나 등산복이 겨울에는 기능이 더 좋지 않나요 ㅜㅜ 4 .. 2014/11/18 929
436575 대치동에서 오후 4시간 정도 뭐하면 좋을까요? 16 대치동학원 2014/11/18 2,517
436574 대기업 부장이 어느 정도인가요? 2 미생보다가 2014/11/18 2,488
436573 미대 국어A 백분위 65정도 어느학교 가능할까요? 6 수능 2014/11/18 1,328
436572 여성의 풍부한 감성은 어머니 대화방식 덕분 4 레버리지 2014/11/18 1,262
436571 국제 피아노 콩쿠르들을 평정한 북한 어린이들 1 NK투데이 2014/11/18 974
436570 어려운일 없이 살았는데.. 4 ㅠㅠ 2014/11/18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