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40년 지난 오래된 아파트의 역습

재건축불가 조회수 : 8,266
작성일 : 2014-11-06 11:34:53
 http://www.youtube.com/watch?v=IRZMOSjo8Ls

전북 익산의 ㅇㅇ 아파트

12층까지 올라가야합니다.

"에효...죽겄네..."

아파트 입구에는 즉시 대피하라는 안내가 붙었습니다.
한전에서는 곧 전기를 끊는다고 전해왔습니다.

벽지를 떼어낸 천장에는 곳곳에 균열이 있습니다.

설계대로 시공하지 않은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쿵 쿵 
2002년부터 안전진단 결과 붕괴가능진단을 받았습니다.
균열은 갈수록 벌어지고 있습니다.
익산시는 주민즉시대피결정을 내렸지만
"아무 대책도 없이 서민을 나가라고 하면  얼어죽으나 붕괴되서 죽으나 똑같아요."

익산시는 자기집에서 버티는 주민앞에 뚜렷한 대책이 없습니다.

서울시 성북구 ㅇㅇ 아파트
녹슨 철골이 드러났습니다. 힘겹게 낡은 아파트를 버티고 있습니다.
현관문마다 출입금지 스티커가 붙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주인이 한푼도 받지 않고 빌려준 집에 아흔살의 노인이 살고 있습니다.
아파트는 노후화되고 붕괴위험이 있어도 옮겨갈 형편이 안되는 것입니다.

최신식 아파트 가수 윤수일씨등 유명연예인들이 살만큼 시대를 앞서간 아파트였습니다.
건물 곳곳에서 외벽이 무너져내리고 있습니다.
철거도 재건축도 되지 않을까? 

3억 들어간다고요?

아파트 가격은 1억원대 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IP : 207.244.xxx.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6 11:37 AM (1.251.xxx.68)

    강남은 땅값 워낙 비싸니 몇억 내서 재건축 하면 되는데 지방 고층은 대부분 재건축 불가에요.
    30년 되면 그냥 빵원 되는게 아파트
    외국 사례를 봐도 그렇고
    30년차 40년차 썩다리 아파트 몰려오면 심각해지지 싶어요.
    10년 쯤 지나면 하나 둘 난리 날듯.

  • 2. ㄴㄴ
    '14.11.6 11:47 AM (211.51.xxx.41)

    노후 아파트 처리 문제.. 이미 일본에서 한 번 휩쓸고 간 문제에요. 이미 서울 노른자위 제외한 경기권에서는 역세권이라도 고층 30년 넘은 아파트를 매매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전세라면 몰라도요. 감가상각 이미 시작됬습니다. 다들 쉬쉬할 뿐이지..ㅎ

  • 3. 백인들이 아파트 안좋아하는 이유
    '14.11.6 11:58 AM (182.212.xxx.55)

    외국은 아파트는 무조건 사는 그 순간부터 감가상각 시작됩니다.

  • 4. ..
    '14.11.6 12:03 PM (223.62.xxx.62) - 삭제된댓글

    재건축이 결국 자기땅 팔아서 신축건물값 충당하는건데..강남쪽은 땅값이 평당 1억씩하니까 2평만 팔아도 동일평형으로는 받을 수 있는데 지방은 땅값이 싸니까 어쩔수없는거수같아요.

  • 5. 아파트나 서민빌라나
    '14.11.6 12:37 PM (175.223.xxx.134)

    사실 규모의 차이가 있을 뿐 입주즉시 감가상각아 시작되는 게 당연한 구조죠.
    오히려 서민빌라가 규모는 작아도 재건축이 수월하니 고층아파트보다 투자가치는 더 높아야 하는 게 정상이 아닐까 싶네요.

  • 6. 연식이 좀 된 아파트는
    '14.11.6 12:44 PM (175.223.xxx.134)

    중간에 가격이 올랐으니 건축가를 지금의 가격과 같다고 보면 곤란할테고요, 부동산 상승 이후의 아파트도 투기를 목적으로 구매한 경우가 태반이니 그또한 실건축가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죠.
    브랜드 달고 겉보기 번지르하면 그만인 게 아파트 아니던가요?
    몇 년 살다 집값 오르는대로 팔고 튀면 그만인 임시거주지에 불과하니까요.

  • 7. ..
    '14.11.6 2:44 PM (124.50.xxx.65)

    외국은 중산층들은 아파트 안살아요. 단독 주택 살지~ 가난하고 아직 자리 못잡은 사람들만 사는게 아파트에요

  • 8. 근데 님에 동감
    '14.11.6 3:56 PM (218.48.xxx.131)

    지도를 보면 서울은 그 10배정도 넓이의 경기도에 둘러싸여 있어요.
    전 서울이 이렇게 작은 줄 몰랐거든요.
    근데 이 작은 공간에 우리나라 사람 5분의 1이 몰려 살아요.
    가장 큰 이유는 온갖 기반시설과 일자리 때문이겠죠.
    이런 것들이 지방에 골고루 분산되지 않는 한
    아무리 인구가 준다고 해도 서울은 계속 채워질거예요.
    대신 지방은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 속출할지도 모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083 스물여섯 대학교4학년 막내 동생(하소연.ㅜ) 23 .... 2015/09/09 5,017
481082 이성잃은 이성혐오 2 후후 2015/09/09 1,009
481081 노트북 얼마짜리를 사야 오래 쓸까요? 4 .. 2015/09/09 1,829
481080 거제 여행지,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1 거제 2015/09/09 1,265
481079 이런 성격좀 봐주세요 50대 2015/09/09 572
481078 앞에서만 잘해주는 상사 ㅡㅡ 2015/09/09 732
481077 허위사실댓글유포자 의원실에 알렸는데,,, 4 ㅇㅇ 2015/09/09 809
481076 진짜 매너없는 사람 많아요ㅠ 10 모라는겨 2015/09/09 3,271
481075 부산만) 중학교까지 차별없는 친환경의무급식 실현을 위한 10만 .. 부산분들 보.. 2015/09/09 726
481074 썬크림은 기초다음, 파운데이션 전에 바르는건지요? 2 masca 2015/09/09 1,593
481073 아들이 노후대책인시부모 27 2015/09/09 7,843
481072 2008 금융위기.다시 생각해보면 4 리먼 2015/09/09 1,728
481071 하나고 학부모들, 공익제보 교사 사퇴 요구. 14 ... 2015/09/09 3,597
481070 괄약근 수술도 되나요? 2 혹시 2015/09/09 1,519
481069 인터넷 면세점 이용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8 ... 2015/09/09 2,256
481068 2015년 9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9/09 611
481067 82님들,세종시 버스출퇴근 가능한 대전지역 알려주세요~~ 5 포리 2015/09/09 1,677
481066 연브라운 시스루 상의에 어울리는 코디는요?? 1 2015/09/09 1,152
481065 아침에 즙 한잔만 달랑 마시고 가네요. 8 탄수화물 2015/09/09 2,538
481064 잠 좀 많이 자고싶어요 ㅜ.ㅜ 3 ... 2015/09/09 1,668
481063 예능 육아와 현실 육아의 간극, 슈퍼맨 아빠들에 좌절하는 보통 .. 4 ㅇㅇ 2015/09/09 3,346
481062 어휴..김동욱 47 루비 2015/09/09 21,408
481061 지금 어쩌다 배달의무도보는중인데.. 8 무도 2015/09/09 2,722
481060 왜왜 잠이안오는걸까 2 자고싶다 2015/09/09 1,001
481059 말린약쑥과 질염 약쑥 2015/09/09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