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출없이 산집이라도 값 떨어지면 아깝지 않나요?

... 조회수 : 2,793
작성일 : 2014-11-06 11:21:14

 

대출만 없이 집사면 된다.. 라는 식의 글을 보게 되는데요..

물론 감가상각으로 떨어지는 것 말고요.

부동산 폭락으로 그보다 더 떨어지면... 만약 그게 3000~4000만원이라도 내집이니까 그려려니 할 수 있으세요?

말이 3000이지 그돈 벌라면 저같은 경우 1년을 완전 긴축재정으로 아껴가며 벌어야 하거든요...

 

팔고 다른집으로 이사갈 때 이사갈 집도 값이 떨어졌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시는건지..

요즘 주변에 집 산다는 분들이 많은데...

그냥 제 느낌에 다들 그 집에 아주 오래 살 것처럼... 생각하시더라구요.

다시말해 팔 때 생각은 안한다는.... 뭐 10년, 20년 뒤의 일을 지금 예측해봤자... 이럴수도 있지요.

 

샀다가 집값 떨어질까 두려워하는건 저밖에 없나요...ㅠㅠ

IP : 203.244.xxx.2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프로
    '14.11.6 11:22 AM (207.244.xxx.5)

    등락정도는 왔다갔다해서 감흥없고요. 20프로 이상 떨어지면 흐드드할것같아요.

  • 2. 차나 전자제품 중고가는 어떠세요?
    '14.11.6 11:26 AM (175.223.xxx.134)

    집도 들어가서 살기 시작하면 중고죠.
    고층아파트라면 지분도 그닥 많지 않으니 그야말로 시멘트 덩어리 중고품일 뿐입니다.
    중고는 값이 떨어지는 게 당연하죠.

  • 3. ...
    '14.11.6 11:27 AM (220.72.xxx.168)

    당연히 싫고 두렵죠.
    그렇지만 세상에 중고 가격이 안떨어지는 물건이 어디있던가요?
    집도 살다보면 계속 중고품되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여태까지 집값오른게 이상한거죠.
    오래오래 살면서 안정적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았던 비용으로 생각하고 말아요.

  • 4.  
    '14.11.6 11:29 AM (121.167.xxx.152)

    223 // 더 안 떨어지길 바라시겠죠.

  • 5. 집값
    '14.11.6 11:29 AM (211.209.xxx.27)

    서울 주요 집값 여기서 더는 안떨어집니다.

  • 6. 안 떨어지는 게 좋기는 하죠
    '14.11.6 11:34 AM (175.223.xxx.134)

    한국 경제를 받치는 주요기둥 중에 하나가 부동산이니까요.
    사실 집값이 좀 비싸더라도 안정적인 게 가장 좋기는 합니다.
    하지만 부동산 투기에 동원된 엄청난 가계부채.
    대출금 갚아나가고 있는 서민들이 언제까지 버텨줄지 모르겠네요.

  • 7. ...
    '14.11.6 11:39 AM (203.244.xxx.28)

    저는 사실 이전에는 집을 살 돈도 없었고, 지금도 대출없이 살정도도 안됩니다만...
    그런데 애가 3살...정도 되니 몇년후에는 집을 사야겠거니 싶거든요.

    그런데 부동산 시장이나 한국 경제가 완전 스릴러라...
    난감하네요... 벌어도 벌어도 집값은 모은 것 보다 더 뛰고... 쩝..

  • 8. 근데
    '14.11.6 11:39 AM (1.240.xxx.194)

    집과 다른 전자제품을 같이 높고 비교하는 건 무리지 싶네요.
    전자제품이야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는 거지만
    집은 한정된 거잖아요.
    일단 도시에 집지을 수 있는 땅이 한정돼 있으니까요.

  • 9. 집 사실 땐
    '14.11.6 11:44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오래오래 산다고 생각하고 사시는 게 맞는 것 같애요.
    3-4년 후에 팔고 또 옮기고 이럴 거면 집값 등락 때문에 맘 편할 날이 있겠나요?
    예전처럼 집으로 돈 버는 시대는 이제 지난 거 같구요.
    저는 집 산 지 딱 십년 됐는데 세월 금방이더라구요.
    그 때 새 집 입주한 거라서 여기저기 손봐 가면서 평생 여기서 살 생각이에요.

  • 10. 응응응
    '14.11.6 11:51 AM (211.36.xxx.75)

    집 살때 실거래가 발표된지라 내가 사고픈 아파트 5년을 평균거래가를 구해보고
    그 가격보다 밑돌았을때 아파트를 샀는데 지금 가격이 내가 산 가격입니다(등락을 오가더니)
    하지만 돈 아깝거나 속쓰리거나 하지 않아요
    왜냐구요 이 집에서 10년은 더 살거니까요 ㅎㅎㅎㅎ

  • 11. 당연
    '14.11.6 11:54 AM (182.210.xxx.147)

    아깝죠.
    그래서 집 팔고 전세 살면서 현금 챙기는 사람들 많아요.
    그렇다고 집 하나 팔아 뭔 영화를 누리겠나 싶어
    저는
    중고자동차 같이 아파트도 감가상각되는 소비재라는 생각으로 살아요.
    낡아가는 만큼 값은 빠지지만 그동안 우리 가족이 편안하게 사니까요.

  • 12. 인구가 줄어들고 있으니
    '14.11.6 12:03 PM (175.223.xxx.134)

    아파트 더 지을 땅 걱정은 안해도 될 둣 헙니다.

  • 13. 그냥
    '14.11.6 12:40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실거주 한채는 오르던 내리던 신경 안 쓰고 사는게 속편해요.. 올라서 판다해도 다른데도 다 오르니 갈데 마땅찮고 떨어져도 다 같이 떨어지면 상관없죠..

  • 14. *****
    '14.11.6 1:18 PM (175.196.xxx.69)

    그냥 내가 10년 전에 산 가격보다는 아직은 플러스라 버티며 삽니다.
    그런데 더 내려 갈거 같아요.
    어쩌겠어요?
    식구들 사는 집이고 그 동안 살아 왔으니..

    사실 젊은 사람들이 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안 낳는데 이런 구닥다리 아파트에 살 능력도 또 마음도 없을 거 같아요.
    벌써 전체 가구의 1/3이 1인가구라는데..
    집값은 더 빠질거 같은데 빠져도 저는 그냥 삽니다.

  • 15. 저는
    '14.11.6 1:35 PM (218.144.xxx.205)

    조그만 신축빌라 비싸게 주고 샀어요..ㅠㅠ
    위치도 좋고 엘리베이터도 있고 뭐 이런 저런 조건 때문에 샀는데..
    산 순간 5천은 떨어졌다 각오했습니다..
    그냥 여기서 마냥 살다가 저희 집 같은 빌라 또 나오면 사서 이사가려구요..
    그런데 지금은 여기만큼 좋은 데가 또 있을까 싶어요..
    뭐 저도 이 집이 전재산이지만 집값 신경 안써요..
    지금 우리집이 얼마인지도 몰라요..^^

  • 16. ..
    '14.11.6 2:49 PM (124.50.xxx.65)

    당연히 해가 지날수록 떨어지는게 맞아요. 일본 사는 사람들 도 이제 집값 매년 감가삼각 적용되는걸 당연히 생각합니다. 한때 일본도 부동산 거품 엄청 났었잖아요. 그동안 가족들이 편하게 산 댓가 지불한 거에요. 자동차처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500 새끼 버리고 갔던 길냥이 맘이 또 새끼를 낳아서 데리고 왔어요... 20 전전긍긍 2014/12/21 3,304
447499 40초 저도 결혼이란걸 할수 있을까요... 12 내인생봄날 2014/12/21 4,136
447498 조카들크리스마스선물.생일선물 다하세요?? ..... 2014/12/21 676
447497 박근혜가 잘한게 혹시 (하나라도) 있나요? 33 ㅁㅁ 2014/12/21 2,463
447496 밍크모자..니팅 or 통밍크 6 내일 2014/12/21 3,428
447495 요즘 파김치 담그면 맛있나요? 4 모모 2014/12/21 1,524
447494 돌 지난 여아에게 선물할 친환경 장난감 없을까요? 4 ..... 2014/12/21 605
447493 롱샴 라지숄더 보라색 어떤가요?? 5 롱샴 2014/12/21 2,186
447492 안산 초지역 사망사고, 60녀 女 스스로 선로로 내려가 누워.... 8 자살 2014/12/21 4,213
447491 40대 남자들 1박2일 좋아하나요? 7 2014/12/21 1,555
447490 하루종일 집에 애들이랑 있으면안답답한가요?? 14 몰라 2014/12/21 3,690
447489 대법관 얼굴- 통진당 해체 로오라 2014/12/21 609
447488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 2014/12/21 1,081
447487 침을 맞아도 효과없는데 한약 먹으면 어떨까요?? 5 한약 2014/12/21 880
447486 중국 청도 패키지로 다녀오신분 계세요~? 8 칭다오 2014/12/21 3,554
447485 요새 왜 이렇게 빚더미에 앉은 사람이 많죠? 취준생 2014/12/21 1,628
447484 남자들 대쉬 물밀듯이 받는 법 18 ㅇㅇㅇ 2014/12/21 8,764
447483 남편의 행동..어떻게 말해야할지 정리가 안되네요. 4 ... 2014/12/21 1,228
447482 미생원작 을 제대로 보고나면 느끼게 될 감정 4 ... 2014/12/21 1,840
447481 윗집의 옆집에서 시끄럽게 하는 경우 신고해도 될까요 1 심하네요 2014/12/21 822
447480 파혼 고민 (조언 부탁드립니다) 60 마고테넌바움.. 2014/12/21 18,790
447479 야채 과일 보관용 냉장고 추천해줘요 냉장고 2014/12/21 906
447478 모던하우스 쇼파 괜찬을까요 1 꼬민 2014/12/21 1,916
447477 뒤 베란다에 물 담긴 항아리가 깨지네요 3 와! 날씨가.. 2014/12/21 1,763
447476 밑에 78년생 결혼여부 한심해요 참 12 ㄱㄱ 2014/12/21 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