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각김밥머리 후기

ㅠㅠㅠ 조회수 : 4,770
작성일 : 2014-11-06 10:06:23

일단 어제 헤어샵에 다시 갔다왔어요.

 

헤어샵에가서 디자이너에게 제 머리가 정수리부분이랑 옆부분이 살아야 하는데

일단 죽여놔서 삼각김밥머리가 되었다~라고 했더니

디자이너가 기승전니머리탓~이더라구요.

 

자기는 고객님 머리 상태를 고려했을때 최선을 다했다

파마끼가 나온것만으로도 만족해야할 상태였다.

나는 파마조차 안나올줄 알았는데 파마가 나와서 놀랠정도다.

내가 한것이 마음에 안들면 다른곳에서 해봐라~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러니까 너의 머리가 문제지 자기가 잘못한것은 없고 더이상 파마가 잘나올수가 없다.

더라구요.

디자이너의 자존심이 하늘을 찌를는듯해서 더이상 반박을 못하겠더라구요.ㅠㅠ

 

 

그래도 머리를 다듬어 주긴했는데

끝부분에 가위질을 하고나니....헉....

 

정말 삼각김밥머리에서 쵸코송이머리가 되었을뿐......더 좌절하고....OTL

 

어제 댓글중에서 다시가서 머리 정리하면 더 악화될꺼라고 하더니

완전  걍 걍~~"완벽한 쵸코송이"를 구현해 놨더라구요.

(정삼각김밥에서 아랫변이 좀 더 긴~~~~삼각김밥으로...ㅠㅠㅠ)

 

정말 웃겨서 거울을 못보겠어요. ㅠㅠㅠㅠㅠ

 

어제 헤어샵에 가기전에 외모손실 90% 였는데 갔다와서는 95% 외모손실이예요.

 

이제 외모부심5%로 다음 파마 할 수 있을때까지 버텨내야해요. ㅠㅠㅠㅠ

 

 

IP : 14.34.xxx.18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
    '14.11.6 10:11 AM (110.8.xxx.149)

    손대지 말라고 했잖아요..
    당연히 걔들은 지 잘못 없다 말하겠죠...

    핀으로 어떻게 카바 안될까요/

  • 2. ㅎㅎ웃어서죄송
    '14.11.6 10:32 AM (211.54.xxx.183)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묶고 다니다 이제 좀 괜찮은 듯 싶어 어제 머리를 묶지 않고 나갔었어요. 원글님 글을 읽은 몇 시간 후 우연히 저의 그림자를 보니 저도 여전히 삼각김밥 이었답니다.

  • 3. 뚤레뚤레
    '14.11.6 10:32 AM (122.252.xxx.38)

    저는 지금 머리가 슈렉에 나오는 그 난쟁이왕. 로드 파콰드 스타일 ㅠㅠㅠ 진짜 거울보기 싫어요,,,,,길려면 몇달 걸릴텐데 ㅠㅠ 원글님 기 분 동감 ㅠㅠㅠ22222

  • 4. ㅋㅋㅋㅋㅋ
    '14.11.6 10:42 AM (112.152.xxx.47)

    미안해요~ 일단 초코송이에서 빵~~ㅎㅎ 일단 그루프의 힘을 믿어보세요...굵은 웨이브 볼륨이 나오면 한쪽은 귀 뒤로 넘기고 ...헤어젤이나 헤어로션같은 거 이용하셔서 초코송이의 볼륨을 반 죽여놓으시고요...그리고 일단 버텨요.......쭈욱~~~그리고 기장이 조금 길어지시면 볼륨매직...행운을 빌어요..이 다음에는 기똥~~찬 헤어디자이너의 손을 만나시기를..ㅎㅎ^^

  • 5. ~~
    '14.11.6 10:47 AM (58.140.xxx.162)

    아후~ 어째요? 저도 백만년만에 미용실 가야하는데 겁나네요..

  • 6. 어케
    '14.11.6 10:48 AM (123.140.xxx.27)

    회사인데, 어떡해요.
    소리도 못내고 웃어요.

  • 7. 제머리는
    '14.11.6 10:51 AM (220.76.xxx.184)

    반 꼽슬에 숱은 많고 숱이 많은것인지 알았는데 머리 한올 한올이 두꺼운것이 모여 숱이 많아보이더라구요 정말 머리 하기 힘들어요 숱은 기본으루 치고 셋팅펌해도 머리묶는게 나아보이더라구요
    저 같은 머리는 볼륨매직 요런거 해야 하는데 이런것도 오래 안가더라구요
    머리가 또 푸시시 해지고

  • 8. 아니
    '14.11.6 11:13 AM (182.226.xxx.120)

    파마가 안나올줄 알았으면 하지를 말던가~~
    그나저나 원글님 글쓰신거 보니까 엄청 밝으신가봐요
    초코송이 생각만해도 웃음나요 ㅎㅎㅎ

  • 9. ...
    '14.11.6 11:37 AM (218.234.xxx.94)

    킬킬 웃게 되어서 원글님 미안....

    인터넷에서 스트레이트 파마약(그냥 쓱쓱 빗어내리는 거요. 쉽게 하는 거) 사서
    바른 다음에 빨리 헹궈보시면 어떨까요. 파마가 좀 풀리면서 자연스러워 보이지 않을까..

  • 10. ..
    '14.11.6 11:41 AM (223.62.xxx.73)

    그래서 맘에 안드는 사람한테는 재시술하면 안돼요.

    펌끼가 싫으니면 차분하게 보브단발로 바꾸시는게 나을것같아요.
    너무 나이많은 분 아니면 동네미용실도 기본은 해요.
    대책없이 자존심 높아서 초코송이 만드는데보단 낫겠어요..

  • 11. 불굴
    '14.11.6 11:51 AM (211.110.xxx.174)

    구루프의 힘을 빌릴 밖에요. 겉머리 대여섯개만으로도 꽤 괜찮은 효과가 나요.
    길어질때까지 몇달만 참아보세요. ^^

  • 12. 예전에
    '14.11.6 12:32 PM (39.113.xxx.67)

    아주 고도의 애매모호한 펌 후
    너무나 난감해서 고민끝에
    어떡하냐? 여쭈니
    원장님왈...전문가가 볼때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길래
    그날이후 그 전문가를 본적 없음이요

  • 13. 원글이
    '14.11.6 10:22 PM (14.34.xxx.180)

    역시 한달간 도닦듯이 참는 수 밖에 없나봐요. ㅠㅠㅠ

    아~~~드~자이너~~시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222 조카 추석때 사줄 옷 고르는 중이에요. 같이 좀 골라주세요. 6 ... 2015/09/12 1,025
482221 치즈 유통기한표시좀 가르쳐 주세요 1 무식한이 2015/09/12 710
482220 기술력 vs 아이디어 어떤게 더 우위인가요 2 질문 2015/09/12 647
482219 아기 내복 선물하려는데 브랜드 알려주세요~ 6 주니 2015/09/12 1,638
482218 화장품 한 번 사기 힘드네요 3 40대 중반.. 2015/09/12 1,966
482217 친구 아들 백일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제발ㅜ 7 고민 2015/09/12 2,374
482216 무한도전 보세요...일본보다 친일파한테 너무 화가 납니다.. 27 3333 2015/09/12 5,935
482215 아이들하고 무도 보세요~ 2 친일청산 2015/09/12 1,213
482214 조국 '김무성 사위집서 함께 마약한 제3자, 누구?' 6 참맛 2015/09/12 3,965
482213 무가 매운데 아기 이유식 재료로 써도 될까요? 3 초보맘 2015/09/12 1,015
482212 오래된 드럼세탁기가 탈수가 되지 않습니다. 9 ,,, 2015/09/12 1,764
482211 수류탄을 던지려고 팔을 뒤로 젖히자 펑..1명사망 2명부상 또군대사고 2015/09/12 948
482210 2억원대 벤츠 골프채로 부순 30대... 3 ... 2015/09/12 4,047
482209 왠지 다음 타겟은 82가 될것같아요. 3 ㅇㅇ 2015/09/12 1,684
482208 제주도 시부모님과 여행지 추천해주시면 복받으실거에요 10 가을 2015/09/12 2,205
482207 근종수술후에 회복 오래걸를까요? 4 근종긴 2015/09/12 2,199
482206 코스트코 드롱기오븐이요~ 지금 1 야옹 2015/09/12 2,751
482205 중고등에서 국영수의 비율을 줄인다고... 2015/09/12 1,049
482204 토론 잘하는 팁 알려주세요 ㅠ 3 대학원 2015/09/12 1,053
482203 동네산등산과요가하는데 체력이 안생겨요 9 유투 2015/09/12 2,842
482202 좋은 아내란 무엇일까요? 7 예비신부 2015/09/12 2,679
482201 만찢남 곽시양 아세요? 3 아항 2015/09/12 2,356
482200 노무현의 진정성을 말하는 분들에게 59 애플트리 2015/09/12 2,739
482199 묵은쌀로 가래떡 뽑고싶은데요... 4 ,,,, 2015/09/12 2,572
482198 월요일 대장내시경인데 아침에 김먹었어요 4 우째요 2015/09/12 3,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