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어제 헤어샵에 다시 갔다왔어요.
헤어샵에가서 디자이너에게 제 머리가 정수리부분이랑 옆부분이 살아야 하는데
일단 죽여놔서 삼각김밥머리가 되었다~라고 했더니
디자이너가 기승전니머리탓~이더라구요.
자기는 고객님 머리 상태를 고려했을때 최선을 다했다
파마끼가 나온것만으로도 만족해야할 상태였다.
나는 파마조차 안나올줄 알았는데 파마가 나와서 놀랠정도다.
내가 한것이 마음에 안들면 다른곳에서 해봐라~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러니까 너의 머리가 문제지 자기가 잘못한것은 없고 더이상 파마가 잘나올수가 없다.
더라구요.
디자이너의 자존심이 하늘을 찌를는듯해서 더이상 반박을 못하겠더라구요.ㅠㅠ
그래도 머리를 다듬어 주긴했는데
끝부분에 가위질을 하고나니....헉....
정말 삼각김밥머리에서 쵸코송이머리가 되었을뿐......더 좌절하고....OTL
어제 댓글중에서 다시가서 머리 정리하면 더 악화될꺼라고 하더니
완전 걍 걍~~"완벽한 쵸코송이"를 구현해 놨더라구요.
(정삼각김밥에서 아랫변이 좀 더 긴~~~~삼각김밥으로...ㅠㅠㅠ)
정말 웃겨서 거울을 못보겠어요. ㅠㅠㅠㅠㅠ
어제 헤어샵에 가기전에 외모손실 90% 였는데 갔다와서는 95% 외모손실이예요.
이제 외모부심5%로 다음 파마 할 수 있을때까지 버텨내야해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