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님과 함께를 봤는데 김범수가 이혼한 것이 마치 주홍글씨처럼 남았고, 그래서 누군가에게 다가가기가 힘들었다는
말을 하네요..
당연히 이혼하면 상처가 크겠지만, 바로바로 재혼하는 사람들도 있고, 세 번 결혼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한 번 이혼한 것을 주홍글씨라고 부를 만큼 스스로에게 엄청난 고통과 상처가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곽정은도 책 읽어보니 이혼하고 심리치료 받았다고 하고..
당연히 상처가 남겠지만, 짐작하는 것 이상인가봐요.
어른들은 이혼하면 큰 흠으로 보지만, 젊은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크게 보지 않잖아요.
마녀사냥 보면 허지웅 오빠 좋아요. 허지웅이랑 재혼하고 싶어요를 외치는 여대생들도 있고..
돌싱이라고 색안경끼고 보지 않는데 당사자들은 아직도 주홍글씨로 생각하는 것 같네요.
나름 스펙좋은 남자 돌싱도 저런데, 여자들은 상처가 더 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