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씨 수술한 병원은 총체적인 시스템 부재인 듯 해요

그대에게 조회수 : 2,879
작성일 : 2014-11-06 00:00:08
제목 그대로 입니다.
오늘 유가족과 소속사 기자회견 잠깐 봤는데 언듯 들어도 이해가 가지 않는 몇 가지가 있더군요.

1.간호사가 의사 오더 없이 몰핀투여
ㅡ> 이건 타병원에서 있을 수 없고 마약류 관리법 및 의료법 위반으로 신해철씨 건과 관계 없이 행정처분 대상 입니다.
더구나 그 몰핀 투여한 간호사가 정식간호사가 아니라 조무사라면 더 심각하죠.
원장이 간호사에게 내가 몰핀은 주지말랬잖아 라고 말 하는 거 보면 그 병원은 환자가 통증 호소하면 간호사가 몰핀 투여하는 일이 루틴인 듯 보입니다.

2.새벽에 찾아온 응급환자에게 간호사가 상급병원 응급실 권유
ㅡ> 통상 새벽이나 밤에 응급환자가 찾아오면 의사에게 노티를 해야 하는데.노티도 하지 않고 간호사가 자의적으로 판단하여 지금 상급병원 응급실로 가거나 원장 출근할때까지 기다리라고 합니다.
응급환자 를 상급병원으로 전원 시킬때는 환자의 증상을 의사가 기록,전원의뢰서를 쓰고 앰뷸런스에 의사 간호사가 함께 탑승하여 전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원할 병원에 의사가 미리 연락도 해둡니다
이런 증상의 이런환자를 이송하니 미리 응급수술 이나 검사 등 준비 부탁한다고요.
더구나 수술을 시행하고, 100베드를 보유한 병원에 당직의가 왜 없었는지 있었다면 왜 의사노티를 안 한건지 그 부분도 이상합니다.

3.심실세동기 미작동
ㅡ>보통 심실세동기는 이동이 용이해야 하므로 충전형을 사용하는데 당연히 평소에 충전을 해 두어야 합니다.
의사가 전원연결하라 소리친 걸 보면 충전도 안 되어 있던 것 같습니다.

환자의 증상호소 에도 합리적인 의심을 못 했던 의사에 관한 부분은 차치 하더라도 위의 몇가지 드러난 정황을 보면 병원 시스템 자체가 엉망이었던 거 아닌가 싶어요.
세월호 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경찰, 구급대, 병원 이렇게 사람 생명과 직결되는 곳들은 정말 시스템이 중요한데 저 병원은 총체적난국 이었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P : 121.165.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
    '14.11.6 12:19 AM (121.130.xxx.222)

    시스템도 당연히 문제지만요

    경위서 읽어보셨나요?
    진행 경위서 읽어보시면..진짜 하늘이 노래지는 기분 듭니다

    의사란 사람이 의학 기본 상식도 없는 진짜 초짜돌팔이란 생각이 팍팍 오거든요
    배 눌러보면서 하는말이나 그외 모든 내뱉는 말들이 전부다 면허딴 의사같지가 않아요
    그냥 어디가서 야매로 의학책 배운 수준 딱 그거에요
    진짜 야매란 소리밖에 안나와요

    더럽게 무식하고 진단내리는 꼬라지가 저놈의 뇌엔 아무것도 안들었다.
    이 생각만 딱 들어요

    경위서 읽어보시면 이건 의사가 아니라 진짜 제대로 된 야매한테 걸렸단 생각 팍팍 듭니다

    해철님 정말 악연으로 만난 사람이에요 악마를 바로 만났으니까요

  • 2. ~~
    '14.11.6 12:24 AM (116.32.xxx.138)

    뇌이상은 놔두고 심장만 언급한것 같아요 협력병원에 맞나요? 진짜 그리 판단을 못했었는지 의문만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 3. 어느 시점 부터는 최선의 방향이
    '14.11.6 12:34 AM (211.207.xxx.143)

    환자에서 의사로 달라졌던 거 아닌가 싶

  • 4. 맨날
    '14.11.6 6:19 AM (119.194.xxx.239)

    맨날 텔레비젼에서 보였으니 본업은?

  • 5. 서울대
    '14.11.6 9:13 AM (175.127.xxx.200)

    서울대라면서..... 공부는 안하고
    돈벌궁리랑 티비출연에만 신경썼을것 같아요
    환자들 전부 돈으로 보였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510 남편 생일 선물로 면도기 보고있는데 도움좀 주세요 아메리카노 2014/12/18 456
446509 크리스마스에 뭐하세요? 14 ㅇㅇ 2014/12/18 2,943
446508 시어머니 반찬 글 쓴 여자는 여기 좀 봐라 50 나는나요 2014/12/18 17,658
446507 대량 해고와 파산이 예고된 2015년 6 해고 2014/12/18 3,309
446506 무서운사진 - 심장 약한분 패스 11 .. 2014/12/18 3,198
446505 전자공 기준으로 홍익대,서울과학기술대 질문이에요.. 6 ㅜㅜ 2014/12/18 3,320
446504 유방암 1기 수술 성공적으로 하고 방사선 치료 5 병문안 2014/12/18 4,018
446503 레이나 소울등 경차 추천부탁드려요. 2 부탁드려요... 2014/12/18 2,087
446502 주의력결핍 장애에 대한 다큐를 봤는데요 ... 2014/12/18 2,059
446501 김혜수를 너무 좋아했었지요 17 초딩때 2014/12/18 6,645
446500 마이크 들고 무릎꿇은 아나운서 5 지금퇴근 2014/12/18 3,500
446499 paddington 영화 재밌네요 1 .. 2014/12/18 1,066
446498 콩이 너무 많아요.. 7 콩콩콩 2014/12/18 1,085
446497 조현아 자기랑 비슷한 환경 재벌 3세들사이에서는..?? 7 ,, 2014/12/17 7,171
446496 50~60대분께 진심 묻고싶어요 37 결혼13년차.. 2014/12/17 16,386
446495 EBS 서바이벌 어드벤쳐에 나오는 남자.. ........ 2014/12/17 2,679
446494 친구 자랑 좀 해주세요. 듣고싶다. 2014/12/17 434
446493 前남친에 살해된 여성..1주일 전부터 경찰에 도움 요청 1 참맛 2014/12/17 2,472
446492 대장내시경 용종.. 6 ... 2014/12/17 6,795
446491 저보고 아가씨같대요 ㅋㅋㅋㅋ 22 뒤늦게동안 2014/12/17 4,302
446490 제 증상좀 봐주세요. 화병인가요? 1 ... 2014/12/17 940
446489 조현아가 진짜 사람 잡았네요 41 어쩔 2014/12/17 24,731
446488 40대 후반 이상인 분들께 여쭤봐요 15 궁금 2014/12/17 5,549
446487 우유밥 맛있나요 3 퓨러티 2014/12/17 1,029
446486 박창진 사무장 kbs인터뷰에서. 6 2014/12/17 3,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