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제주도 내려가자는데..

고민고민 조회수 : 2,517
작성일 : 2014-11-05 22:43:14
결혼 일년반차 돌쟁이 둔 새댁인데여

몇개월전부터 제주도 가서 살자고 하는데 계속 미루다

이번에 제주도에 있는 아주버님이랑 얘기한뒤 내려가자고 그러네요

남편은 지금 무역 포워딩 일하구 있는데 비전 없다구

제주도에 아주머님이 이년전에 내려가서 여행사 작게 하는거같아야요 내려와서 일 도와달라 하는데 어찌해야 할지요ㅠ

지금받는 급여프러스알파 해준다고

일이 여행사다보니 가이드 공항픽업 이런일 하는거같은데

구체적으로 아직 잘 모르니 오늘 얘기하다 충돌이 있었어요

내년 이월말이 전세 만기라서 빨리 결정을 해야해서

저는 형이랑 다시 구체적으로 일하는 시스템이라든지 쉬는날등

근무시간 근무환경을 좀 더 얘기해보고 결정하자 집은 우선 연장하고

내려가게되면 내놓면 금방 빠지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고

구체적으로 더 알고 가자는거고 대충 알고 내려가서 생각같지 않음

그땐 어쩌냐 이게 걱정인거고 신랑은 너무 형만 너무 믿고있고

내려가면 전세집부터 다 알아서 해줄꺼더 이러는데

아는 사람 하나 없이 제주도 가서 살려니 고민스러운데

시원하게 얘기해준것도 없이 망설여하니 삐친건지 뚱하네요

일이 회사일처럼 출퇴근시간 있는게 아니니 들쑥날쑥 할텐데

집에 있을 애기랑 놀아줄 시간도 없구 아무도 없는데서

애기랑 둘이만 시간 보내게되면 어쩌나하네요

물론 돈벌러가는거니 그만큼 감수해야겠지만

가족이랑 떨어져 외진데서 살려니 두려워서 결정을 못하겠네요

어찌해야할지 남편은 회사일도 지겹고 내려가기만 원하고있는데



또 형이랑 제주도 내려가는 걸로 통화하다 회사는 다니기싫고

고깃집 장사 하고싶다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다

형이 그럼 내가 6000천투자해줄테니 한번 알아바라 일케도 얘기했다는데 차리리 내려가지말고 장사를 하자고할까 이런생각도

드네요

얘기하다 의견충돌 나서 지금 서로 뚱하고 얘기하다 의견안맞음

큰소리나고 어찌 결정을해야 옳은걸까요

내려가게되면 잘 적응 할수있을까요

이렇게 두려운데 신랑이 원하니 따라야하는건가요



두서없이 썻지만 조언 바래요

핸펀으로 작성해서 이상해도 이해바래요..
IP : 175.223.xxx.1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1.5 10:46 PM (211.237.xxx.35)

    아주 탄탄하게 잘 굴러가는 일에 직원으로 쓰는거면 몰라도..
    형제가 같이 일하면 꼭 형제간의 의까지 상하더라고요...
    그 일이 꼭 잘된다는 보장도 없고, 돈이 거짓말 하는거지 사람이 거짓말 하는게 아니라서
    사업이 잘 안되면 월급달라고 소송걸수도 없고...

  • 2. 인생 뭐 있나
    '14.11.5 11:20 PM (118.38.xxx.202)

    어차피 종착지는 죽음인데..
    이래도 살아보고 저래도 살아보소.
    애 어릴때 제주도 생활도 해 볼만하고 신혼 때 월급 안나와도 살아지고..
    나이들면 힘든 일이 젊어서는 희망이 있으니 다 가능해요.
    돈에만 목숨 걸고 살면 인생 참 재미없고 불쌍하지만 세상에 소풍 나왔다 생각하면
    모험도 그닥 두렵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전 중년 접어드는데 요즘에서야 모험을 시도하는데 이것도 나름 재미나요.
    돈욕심 버리면 세상사 그닥 스트레스 받는 일도 적은데 옛날엔 몰랐네요.
    형제랑 함께 일을 할땐 잘 안되서 서로 의가 상하는 경우도 각오는 해야 하는데
    상대가 일부러 피해를 끼친 게 아니라면 너그러이 봐주는 아량도 필요합니다.
    내가 손해 볼라면 형제 아니라 남을 만나도 그건 피할 수가 없거든요.
    신랑이 지금 하는 일 비젼 없어 고민하면 아이 어릴 때 모험도 해보세요.
    나이 더 들면 그것도 큰 용기 없이는 꿈도 못꿔요.
    제가 나이 들어 모험하는 이유는 인생은 살고싶은 대로도 살아봐야 해요.
    실패해도 그 속에서 분명 배우는 것도 있어 무조건 손해다 이것도 아니더라구요.

  • 3. ..
    '14.11.5 11:29 PM (183.96.xxx.197)

    형제 같이 일해서 잘되는 꼴을 못봤어요.

    남편이 꼭 제주도 내려가고 싶다기보다 직장에 나가고 싶지 않아서 돌파구를 찾는 거 같아요.
    잠깐 형한테 일배우고 독립하겠다고 계획하고 잠시 일하는 것은 괜찮아요.
    그러나 형제간 직장상사와 부하직원과의 관계는 힘들어요.

    현재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내려가셨다가는 어찌될지 비디오입니다.
    형은 나름대로 많이 생각해서 월급줬더니 생각보다 일도 제대로 안하고 형이라고 너무 쉽게만 일하는 거 아니냐는 불만이 생기고요.
    남편분은 또 나름대로 형이 허드렛일만 시키고 생각보다 월급을 많이 안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솔솔 들기시작하게 돼죠.
    그러다 남편분이 떨어져 나가게 되고 이제 가족이나 친척들한테 서로 헐뜯기 시작하게 됩니다.

    괜히 돈도 못벌고 의만 상하기 쉽습니다.

    신중하셔야해요.

  • 4. 제생각
    '14.11.6 12:21 AM (118.38.xxx.202)

    남편이 지금 일 싫고 제주도 가고싶다면 남편 혼자만 우선 원룸이라도 얻어 가라 하세요.
    가서 두세달만 살아보면 가족이 정착할지 짐 싸서 올라올지 답 나올거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형제간에 의가 상하는 건 다 형제니 잘해주겠지 하는
    기대감에 생겨난 자기욕심 때문이지 상대가 나빠서가 아니네요.
    그 기대감과 욕심을 버리면 잘 안되더라도 의 상할 일도 없어요.
    누구든 내 생각만 하니 기분 나쁘다 소리 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339 다이소 오프닝 송 다이소 2014/11/19 722
438338 이케아 글 왜 삭제됐지.. 3 폭신폭신 2014/11/19 1,003
438337 라벨에 special animal fibers 이게 뭔가요? 2 산사랑 2014/11/19 1,152
438336 남고등학생 저녁에 기숙사에서 먹을 간식 추천 부탁드려요 10 간식 2014/11/19 4,142
438335 오, 맹바가! 맹바가! 1 ... 2014/11/19 1,057
438334 천식 스윗길 2014/11/19 819
438333 부부문제 상담...남편 술 문제 5 ㅇㅇ 2014/11/18 1,548
438332 안일한 가정폭력대응 그리고 피살된 아내 4 심플라이프 2014/11/18 1,486
438331 동네 빵집 중, 효모균 배양, 저온 숙성 요런 문구 있는 곳이 .. 11 ........ 2014/11/18 2,733
438330 수입과자 뭐 좋아하세요? 17 수입과자 2014/11/18 4,052
438329 2030년 직장 풍경은 ‘여성, 노인, 멍 때리기‘ 1 레버리지 2014/11/18 1,254
438328 제목좀 찾아주세요. 무서운 영화 하니 생각나서.. 18 영화 2014/11/18 1,784
438327 신해철이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하면.. 13 123 2014/11/18 4,212
438326 네이년, 김여사...등등 여성 비하 발언은 하지 맙시다. 3 참나 2014/11/18 989
438325 긴 소매 슬립은 없나요? 1 하비족 2014/11/18 876
438324 음악수행평가 1 수행 2014/11/18 579
438323 충격실태! 매 맞는 텔레마케터, 그 후…계속되는 고통 3 ㅇㅇㅇㅇㅇ 2014/11/18 2,396
438322 복지에 쓸 돈 없다면서…4대강 ‘밑빠진 독’엔 펑펑 3 샬랄라 2014/11/18 686
438321 대기업 그만두고 다시 공부하는거 어떨까요 7 고민 2014/11/18 3,776
438320 장례식장에 연락을 못받아서 못갔는데 4 .... 2014/11/18 1,992
438319 영어과외 어떻게 구해야하나요...? 1 부자되기 2014/11/18 1,555
438318 난청/ 한의원 좋은데 없을까요? 4 ㅇㅇㅇ 2014/11/18 1,852
438317 [ 호주 시위현장 사진 78장] 박근혜 참석 호주 G20 정상회.. 2 뉴스프로 2014/11/18 1,028
438316 수원영통-용인신갈-용인흥덕 이쪽으로 갈 만한 응급실이 어디 있을.. 12 세우실 2014/11/18 2,555
438315 전신마취 수술 연달아 해야해요 5 라떼 2014/11/18 4,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