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취업한분들 , 삶이 나아지셨나요?

we 조회수 : 3,232
작성일 : 2014-11-05 21:38:15

인생을 허비 하는 것 같아.

취업취업 하다보니 어떻게 기회가 와 취업했어요

올해 4떙인데....행운인지...뭐...이것도 복이라고 생각해요..콜이 있다는게..

불과 얼마전 까지만 해도 아침에 애들 보내고 아침마당 우두커니 보면서 하루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그냥 직장인의 삶이네요.

오늘 고용보험에서 날라왔더군요...

전 아직 애들도 초2 초4 그런데요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도 없어요 ㅠㅠ

그래도 친정이나 시댁이라도 가까운사람들이 취업도 하던데....

전 아~~~무도....더우기 아줌마 쓰고 살 월급도 아니고요..

꼬박 꼬박 9시6시퇴근인....

동호회 들어가도 텃새에 힘든데....직장은 더군다나 감수하라고...용기주신분

50되니 직장 불평하던시절이 좋았다...아무도 연락이 없다...이렇게도 말해주신분....모두 고맙죠...힘이되고..

그런데.... 정말 우리 딸램...혼자 학원 돌아다니는거 보면 짠하고..

또...어제 수학 푸는거 보니...답답하고....

같이 일하는 언니의 지적질..은근히 경계하는거 보면...좀...제가 예민해서 신경 쓰이고요..무시할건 하고 쿨해야하는데...

또 학벌 컴플렉스는 또 평생 따라다니네요.. 뭔가 잘못하면 사람들이...역시....이럴거 같아

조마조마하구....

재취업 하신분들 어떠세요?좋으세요? 애들이랑 살림은..요?

IP : 112.149.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개비
    '14.11.5 9:48 PM (114.204.xxx.47)

    얻는것이 있음 잃는것도 있지요.
    전 아이들이 둘다 고딩이라 그나마 시간여유
    있는편이라 할만하구요.
    애들이 엄마 돈번다고 좋아하네요.
    가끔 머사달라고 하기도하공~~
    남편도 대접이 많이 달라졌구요.
    암튼 일해서 돈버는건 봉사활동이나
    취미생활에서는 얻을수없는 뭐랄까요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 같은게 느껴지네요.
    돈모으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 2.
    '14.11.5 10:01 PM (211.58.xxx.49)

    전 100만원 좀 안되게 버는데요, 애들 생각하면 짠해요. 공개수업 이런거도 못가구 잠시도 자리를 비울수 없는 일이라...
    그래서 주말에는 애들데리고 여기저기 다녀요. 가까운 쇼핑몰이라도... 큰 돈아니여도 용기를 주고 자신감을 주네요. 돈이란게...
    대출금도 조금씩 갚구...
    지금은 사정이 있어 일년쉬었는데 엄청 돈이 아쉬워요. 다시 벌수 밖에 없어요

  • 3. ᆢᆞᆢ
    '14.11.5 10:06 PM (39.7.xxx.55) - 삭제된댓글

    전 제사업이라 스트레스도 있지만 만족이 더커요
    직원이 있어서 시간여유가 있긴한데
    그래도 아이들 챙기고 집안일도 다 제몫이라 힘드네요

    그래도 둘이버니 좀더여유있고 저축도 더하고
    옷차려입고 꾸미고 나갈곳 있는것도 좋아요

  • 4. 남편은
    '14.11.5 10:08 PM (112.149.xxx.46)

    ㄴ대기업 부장인데 자기는 호사롭게 주말에 골프치러 가네요..와이프는 나가 젊은애들한테 이름 불리며 눈치 봐가며 사는데.....막 짜증이 올라오네요..남편이 직급이 있다고 월급이 쎄냐 그것도 아니고..
    막 화풀이좀 했답니다.

  • 5. 남편한테
    '14.11.5 10:15 PM (221.151.xxx.158)

    뭐라고 하지 마세요.
    대기업 부장쯤 되면 골프도 정치랍니다.
    이해해 주세요.

  • 6. ㅡㅡ
    '14.11.5 11:22 PM (211.59.xxx.111)

    대기업부장..심적으로 젤 힘들때네요
    끝까지 몰려있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158 이마, 귀옆 흰머리는 어떻게 6 어니 2015/08/30 6,021
478157 베이킹할때 찹쌀가루 대신 타피오카 가루 써도 될까요? 3 찹쌀 2015/08/30 2,103
478156 영어 동요(?) 찾아 주세요! 3 엄마 2015/08/30 704
478155 엑셀 셀 삭제가 안됩니다-_- 4 왕초보자 2015/08/30 6,988
478154 여수 돌산 갓김치 맛있나요...? 5 어디가 맛있.. 2015/08/30 2,850
478153 파우치가방 좀 찾아주세요 제발 2015/08/30 602
478152 좁은 부엌 넓게 쓰시는 비법 있나요? 15 ... 2015/08/30 7,173
478151 아이들 학원정보 어디서 얻으시나요? 1 깜박쟁이 2015/08/30 852
478150 조정석 좋아하는 분들 없나요~~^^ 23 이클립스 2015/08/30 3,357
478149 과일 식전과 식후 언제 드세요?? 11 과일 2015/08/30 4,875
478148 치과위생상태 2 손님 2015/08/30 1,599
478147 신앙심 돈독한 기독교분께 여쭐께요 (안티 기독교분 클릭하지마세요.. 18 음... 2015/08/30 1,856
478146 청바지 몇살되면 어색할까요ᆢ 24 나이제한 2015/08/30 4,470
478145 제일모직 아울렛에 양복 종류가 많은 곳이 양복 2015/08/30 1,337
478144 슈돌 나레이션 김우빈도 해줬으면 좋겠어요 돌돌 2015/08/30 1,226
478143 목요일에 사다 냉장보관한 족발 먹어도될까요?? ㅏㅏ 2015/08/30 2,220
478142 청국장 띄었는데 독한 냄새가 나면 버려야 겠죠? .. 2015/08/30 745
478141 이또한 지나갈까요? 1 정말 2015/08/30 1,039
478140 육아 선배님들. 아주 어릴때 최강고집 아이. 다 커서 어떻던가요.. 22 육아 2015/08/30 4,150
478139 연상 여친 오래 만나면 3 궁금 2015/08/30 2,604
478138 친구가 삐졌어요 5 뭐냐넌 2015/08/30 1,425
478137 중국이 남아선호가 유독강하고 일본은 상대적으로 덜한이유가뭘까요?.. 7 남아선호 2015/08/30 3,039
478136 3살 남아 소변볼때 따가움 4 아기엄마 2015/08/30 3,067
478135 물 뚝뚝 떨어지는 무른 복숭아는 어떻게하면 가능한 우아하게 먹을.. 8 .. 2015/08/30 3,857
478134 내일 소래어시장 친구들과 가는데... 9 소래 2015/08/30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