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맞았어요. 다들 가서 맞는데 5분도 안 걸린다던데 딱히 이런 쪽에 밝지도 않고 해서..
제가 이목구비는 뚜렷한데 비해 하관이 좀 넓은 편이라 그게 신경은 쓰였거든요. 주변인 중에 한 명이 한 번 해보라고 데려가서 맞았어요.
잘 몰라서 그냥 데려간 사람 지인이 맞았다는 곳 갔는데요.
티비 시사프로에도 성형공장 이런 컨셉으로 몇 번 나온 것 같은데, 약간 그런 느낌이었어요. 본관과 별관을 따로쓰고 중국인 수요가 많은지 가보니 성형외과들은 다 중국어로 상호명 붙여놨더라구요...
5만원 좀 넘게 선불로 먼저 내라고 하더라구요.
딱히 궁금한 것도 없고 해서 아무말 안했더니 돈 내고 바로 시술실 들어가서, 상담 내지 진단도 없이 의사가 주사 몇 방 쓰고 끝났네요. 저는 제 하관이나 근육량에 대해 최소한 몇 마디는 할 줄 알았는데..5분도 안 걸렸구요.
친구테 물어보니 맞고 나면 당일은 뻐근한 느낌이 있을 거라는데 아무 느낌도 없습니다.
너무 많이 저렴한데 아무래도 10만원 중반대 가는 타 병원들보다는 적은 양을 쓸까요? 궁금하네요...
효과가 아예 없는 사람도 있는지? 이런 근심도 슬그머니 있고. 효과가 꼭 얼굴 예뻐지는 방향으로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는 건 들었지만...
처음 맞아서 그런지 이래저래 궁금하기도 하고 불안한 (?) 마음이 듭니다. 부작용도 거의 없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술인데도요. 하하...
만약 괜찮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면, 소위 가성비 라고 하는게 굉장히 뛰어난 시술, 가격대비해서 최단시간에 예뻐질 수 있는 시술 같습니다. 피부과 10만원 가까이 주고 관리 받아도 한 번 받은 걸로는 티도 안나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