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문제는 뭘까요?

.. 조회수 : 839
작성일 : 2014-11-05 17:22:37
음..저는 사람을 좋아해요.
함께 차 마시며 이야기 하고 웃고 속상한 이야기도 나누고 그러는 시간이 좋거든요.
연락하면 별 일 없는 한 만나주는? 친구도 여럿 있고요.
말 전하는 친구들도 아니고 함께 있으면 서로 많이 배우고 새로이 깨닫고 그러는 좋은 관계들이죠.
그런데 단 한가지 문제라면
이들은 제게 먼저 연락하는 법이 없어요.아마도 거의.
이상하게도 항상 그랬어요.학창시절 친구부터 새로이 관계 맺은 친구까지.다.
처음엔 내가 너무 자주 연락해서 그런가 해서 일부러 연락 안해보기도 했는데 정말.제게 연락 안하더라구요.
이런 기분을 느낄때면 아 난 뭔가 싶고.서운하고 그러네요.
이런 걸 입밖에 내서 물어보기도 그렇고 서로 아무 문제 없는데 말이죠.
그냥 저혼자 쓸쓸한데 도대체 원인이 뭘까요?
물론 다른 사람들에겐 연락이 종종 와요.
연락 안하는 건 제가 마음 주고 친밀한 관계로 자주 보는 친구의 경우예요.오히려 덜 친한 사람들은 저랑 친해지고 싶어하고 그런 편인데 제가 사람을 가리죠.
이런 경우도 제가 이해할 만한 이유가 설명 될까요?
가끔 82에서 생각지도 못한 혜안을 가진 분들을 보기에 여쭤 봅니다.
IP : 175.117.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5 5:29 PM (117.111.xxx.227)

    제생각엔 님이 먼저하니까 아닐까요?
    연락 안하면 바쁜가보다..생각..

  • 2. 가능성
    '14.11.5 5:35 PM (128.134.xxx.85)

    1. 원글님이 자주 연락하는 스타일의 사람보다는 연락 잘 안하는 스타일의 사람을 더 좋아함: 저의 경우에는 제가 먼저 연락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항상 친구들이 먼저 연락하죠. 만나서 이야기하는 건 좋아하는데 누군가를 만나지 않아도 즐겁게 지내고.. 솔직히 먼저 연락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시간이 별로 없기도 해요. 원글님께서 친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저같은 스타일일 수도 있죠!

    2. 원글님이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원글님께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함: 이건 슬픈 경우인데... 저의 경우에 누가 연락하면 거의 만나기는 하는데, 크게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잘 만나거든요.. 이런 경우가 아니시길요..^^;

  • 3. 행복한 집
    '14.11.5 6:48 PM (125.184.xxx.28)

    예전에 이런 비슷한 글이 올라왔는데요

    관계맺기는 중요도와 무게감 조절을 잘해야 해요.
    이게 중심을 잃으면 어느 한쪽이 외롭게 되거든요.

    내가 10을 주는 친구는
    나에게 2~9를 원할수 있구요

    나는 2를 원하는 친구가
    내게는 10을 원할수 있으니

    내가 원하는 5와 나를 원하는 친구의 5의
    중요도와 무게감이 딱 맞는 친구를 선택하시는게
    내마음에 흡족하지는 않겠지만
    외롭지않은 인간관계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 4. ...
    '14.11.5 7:34 PM (175.117.xxx.199)

    점셋님/그러고보니 언젠가 그런 말을 한 친구가 있긴했네요,
    가능성님/1번도 맞는 거 같고..2번 일지도 모른단 생각에 쓸쓸했던 듯요..ㅠㅠ
    사람 좋아하는님/그래도 보고 싶고 만나고 싶으면 연락할거 같은데 안그래서 섭섭한가봐요.
    행복한집님/그게 참 어렵네요.그래서 별 불만없는 안간관계에서도 외롭단 생각이 들어요.
    항상 이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느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418 초콩만든후 콩을 따로 건져내야하나요 1 초보 2014/11/05 658
433417 손으로 쓰는 가계부 추천해주세요. 1 가계부 2014/11/05 1,560
433416 남자들은 다 똑같은걸까요.. 13 ㅇㅇ 2014/11/05 4,513
433415 넓은 어깨 줄이는 방법 없겠죠?ㅜㅠ 7 저주받은어깨.. 2014/11/05 3,567
433414 결국 삭제하실걸.. 39 에휴 2014/11/05 8,018
433413 팀장이 아주 그지 같아요... 1 .. 2014/11/05 752
433412 저는 키 작은 여성이 좋은데 항상 잘 안 됩니다. 24 남자 2014/11/05 6,061
433411 엠비씨 새 드라마에 김무성 아들나오네요 2 ... 2014/11/05 3,561
433410 요즘 로스쿨 입학하기 어렵나요? 10 주나 2014/11/05 4,273
433409 H몰의 횡포를 고발합니다. 13 깊은정 2014/11/05 5,111
433408 남편이 제주도 내려가자는데.. 4 고민고민 2014/11/05 2,363
433407 외국 거주중입니다. 친척분들 방문시 숙소는... 10 Rakii 2014/11/05 2,926
433406 신랑 직장이 너무 야근이랑 잔업이 잦아서 힘드네요 2 ㅁㄴㅇㄹ 2014/11/05 1,282
433405 Metzler Seel Sohn 독일 사람인 것 같은데 이 이름.. 3 ... 2014/11/05 705
433404 차기 호위함 냉각팬, 고가 프랑스산 아닌 값싼 타이완산 1 세우실 2014/11/05 599
433403 위집 경고하기위해 천정치는거 안되나요? 4 고요 2014/11/05 1,115
433402 90% "MB세력, 4대강사업 책임져야" 3 샬랄라 2014/11/05 836
433401 s병원-사망한건 미안, 그러나 법적사과는 아냐 22 저주 2014/11/05 4,519
433400 세월호204일) 가족품에 꼭 돌아오시라고 실종자이름을 불러주세요.. 15 bluebe.. 2014/11/05 418
433399 대중문화의 황금기는 전세계적으로 90년대 같아요 8 ㅇㅇ 2014/11/05 1,192
433398 층간소음 몇시까지 용납되나요? 7 여론조사 2014/11/05 2,344
433397 현실적으로 S병원 집도의가 처벌받지 않을듯 하네요. 6 ..... 2014/11/05 2,758
433396 몇달전에 게시판에 비행기표 검색 할때 1 인터넷 2014/11/05 733
433395 세종시 대기오염 괜찮나요? 1 2014/11/05 973
433394 저 두리몽몽님 스콘 먹은 여자예요. 5 ㅁㅁ 2014/11/05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