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다리가 다쳤는데 이런위로가 위로인가요?

조회수 : 3,293
작성일 : 2014-11-05 14:35:41
제가 들을때 기분이 나빴을땐 최소한 그건 위로가 아닌거죠?
아이 다리가 골절되어서 나름 친하다는 사람한테 푸념을 했어요.
그사람으로 말하자면. 교회를 다니는 사람인데. 제가 한번 그교회를 따라간적이 있어요. 다니겠다는것도 아니고 한번 가보고자해서 따라나선건데 그 몇일전 내이름을 뜬금없이 물어보더니 몰래 등록카드를 작성해서 교회에 제출했네요. 그때 헉했는데 넘어갔습니다.
이번에 그사람이 다리골절사건을 듣고 하는말이 하나님이 기도열심히 하라는 뜻이라네요. 그러고는 다리다쳐서 영영 못걷게 되는 아이들도 있어. 하더군요.꼭 비교를 그렇게해야하나요?.
전 기분이 나쁜데 이런얘기를 듣는다는건 그냥 그런가보다 해야하는 거겠죠? 전 지금 예민해서그런지 상당히 기분별로입니다. 여러분들이 듣기엔 어떠세요?
IP : 211.36.xxx.22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5 2:36 PM (223.62.xxx.66)

    기분이 나쁜 정도가 아니고 미친년같아요 솔직히
    뭐 저런게 다있죠

  • 2. ....
    '14.11.5 2:37 PM (112.220.xxx.100)

    암튼 교회쟁이들은 머리속에 뭐가 들었는지........

  • 3. ...
    '14.11.5 2:38 PM (180.229.xxx.175)

    조심스레 절교 권합니다~
    환자네요...

  • 4. ..
    '14.11.5 2:38 PM (114.206.xxx.49)

    뷇 이네요.

  • 5. ....
    '14.11.5 2:38 PM (115.126.xxx.100)

    아 정말정말 제일 싫어하는 말이예요!!!

    더불어 하나님은 극복할만한 시련을 주신다? 것두 정말 화남!!!!

  • 6. ㅇㅇ
    '14.11.5 2:38 PM (112.171.xxx.192)

    저도 교회 다니지만 저런 분은 참 싫으네요 ㅠㅠ
    막상 교회 다녀보면 알지만 열심히 믿는 분 적어요
    저런 말 비신자에겐 폭력처럼 느껴지는걸요
    신자여도 재수없는 소리 맞아요.
    말이 심하다고 정색하면서 말하세요
    담아두면 마음에 병 돼요.

  • 7. 애초에
    '14.11.5 2:40 PM (115.143.xxx.41)

    위로라고 할 수도 없네요

    니가 기도를 안 해서 애가 다친거다. 영영 못걷게 만들고 싶지 않으면 기도해라. 이거잖아요

    꼭 개신교도여서 그런게 아니고요
    저기에 하나님 대신 뭘 갖다붙여도 다 이상해요
    애초에 위로라기보단 협박같고요

  • 8. ㅇㅇ
    '14.11.5 2:41 PM (112.171.xxx.192)

    저는 전도로 믿게 된 건 아니지만 비신자일 때 겪은 전도들
    마음에 상처되거나 혹은 잡상인 같고 진절머리 나는 경우 많았어요
    날 위로하는 건지 전도 횟수 플러스 1 하고 싶은 건지
    사랑하는 마음이 적은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 9. ..............
    '14.11.5 2:48 PM (59.12.xxx.227)

    아.. 언어폭력이네요...
    저도 크리스천인데... 제가 다 죄송해지려해요.
    자녀 분 다리, 빨리 회복되었음 좋겠네요.

  • 10. 근데
    '14.11.5 2:52 PM (223.62.xxx.128)

    교회다니는 사람들 위로 컨셉이 다 비슷한가봐요

  • 11. ...
    '14.11.5 3:01 PM (121.161.xxx.229)

    교회다니는 사람들의 논리가 그거죠.
    무슨 일이든 하나님의 뜻이라는;;;
    정말 짜증나요.

  • 12. 위로가 아니라
    '14.11.5 3:04 PM (183.99.xxx.213)

    협박이죠
    님더러 저따라 교회 나오라는...
    님을 교회에서의 자신의 입지 향상을 위해
    이용하지 못해 화가 났나봐요

  • 13. 저도 비슷
    '14.11.5 3:22 PM (211.37.xxx.86)

    교회다니다 한동안 안 다녔는데 저 전도한분 제 병실에 와서는 교호

  • 14. 죄송
    '14.11.5 3:26 PM (211.37.xxx.86)

    핸폰이라 쓰다 올라갔어요ㅠ 교회다니라는 계시라고 교회 열심히 다니고 기도하래요. 기도가 부족하다고. 그래놓고 순종해야 된다고. 자기는 순종하니까 별탈없이 산다는 뉘앙스로 얘기하는데 정말 한대 치고 싶었어요.

  • 15. ....
    '14.11.5 3:43 PM (14.46.xxx.209)

    그런사람을 지인이라고 옆에두지마시고 연락 끊으세요!!!

  • 16. Timhortons
    '14.11.5 4:10 PM (115.139.xxx.125)

    별 사람 다 있네...기분 나빴겠어요....

  • 17. 원글
    '14.11.5 4:28 PM (211.36.xxx.221)

    아, 이 두마디를 연이어 한건 아니었어요. 근데 기도많이하란 하나님의 뜻이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뭔가 욱하더라구요. 그래서 난 절에가야될까보다. 하나님의 뜻무서워서 교회말고 자기수양하러 절에다녀야겠다고 하니까. 그사람도 욱했는지 가까운교회도 안다니면서 절엔 다닐까 과연? 하더니만 저런소리 한거였어요. 에효. 슥~멀어지는게 답같아요.

  • 18. 사랑하라고 했건만
    '14.11.5 4:30 PM (14.52.xxx.208)

    그 중에 사랑이 으뜸이라고 누누히 설교들으면서
    어찌하여 입에 독을 품고 살까요...
    약간 멀리 하심이 어떨지요.
    사람은 좋은면 나쁜 면 다 있어요. 하나 서운하다고 끊어내고 그러지 마세요
    우리는 결점 없나요? 바른 말하거나 말 실수 하거나, 혹은 그런줄도 모르고 한참이 지나서 깨달을 때도 있죠
    그때 누군가는 우리를 참아주었을 거에요
    우리도 내게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는, 남의 안좋은 면을 조금은 참아줄 필요가 있다고 봐요

  • 19. 원글
    '14.11.5 4:42 PM (211.36.xxx.221)

    네..윗님말씀도 새겨들을만한 말씀이네요. 근데 지내오면서 좀 헉스런일들을 종종겪어오긴 했네요.ㅋ 암튼 댓글님들 같이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59.12님도 위로 고맙습니다. 님들 좋은저녁되세요~

  • 20. 그냥 갑질
    '14.11.5 9:04 PM (119.149.xxx.91)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 듯........

    갑질하는 걸 좋아하고 또 그걸 숨기지도 못하는 ㅂ ㅅ 타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784 성견이 새끼 고양이 만나면 공격하나요 4 ,, 2015/09/17 1,213
483783 차례음식 주문해보신 분 계시는지.. 6 혹시 2015/09/17 1,611
483782 드라마 추천부탁드려요 4 실내자전거 2015/09/17 1,032
483781 하지정맥 레이져 수술하신 분~~~ 하지정맥 2015/09/17 1,430
483780 진통제 먹을 때 위장약과 같이 먹으면 약효가 별로 안 좋나요? 3 건강 2015/09/17 2,049
483779 강서지원교육청의 만행을 고발, 강서2학군 4주구를 응원해주세요 49 에드 2015/09/17 2,001
483778 닭비어천가, 달비어천가 (부제 문빠들 흉내놀이, 혐오주의) 21 ..... 2015/09/17 1,255
483777 이혼녀로 사는 것 47 가을바람 2015/09/17 28,903
483776 무화과, 댁의 동네나 마트에선 얼마나 하나요? 7 냠냠 2015/09/17 2,226
483775 뱃살빼기 드로인운동 아시는분 2 키로로 2015/09/17 1,869
483774 10년된 아반테 xd 차키 질문 있어요 1 차키 2015/09/17 981
483773 운동이나 다이어트 정체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47 도전~~!!.. 2015/09/17 2,299
483772 60-70대 아줌마가 들만한 좋은 가방 브랜드? 6 어머니아버지.. 2015/09/17 8,326
483771 중학생 개인과외를 그룹과외비로 해주신데요. 10 과외 2015/09/17 2,491
483770 애 있는데 남편에게 의지 안하고 각자 즐기는 부부있나요? 6 2015/09/17 2,525
483769 맘으로 되뇌는 말 결심 2015/09/17 875
483768 님들 스시집 혼자 가실 수 있나요? 49 질문 2015/09/17 4,775
483767 입관식이 오전 11시면 10시 30쯤 조문하러 8 장례 2015/09/17 3,761
483766 토즈(스터디 카폐) 음료수도 제공되나요? 49 샤롱 2015/09/17 1,626
483765 새우튀김 맛있게 하는법 하나씩만 알려주세요^^; 3 새우튀김 2015/09/17 2,201
483764 대학생 딸이랑 동대문시장 어디가면되나요? 4 2015/09/17 1,767
483763 매운 음식과 잘 맞는 샐러드 드레싱 있을까요?? 4 음식 2015/09/17 1,106
483762 내친 김에… 새누리당, 주 60시간 노동 밀어붙인다 9 개악 2015/09/17 1,606
483761 옷 좀 찾아주세요~~ 2 82 CSI.. 2015/09/17 1,287
483760 애견인분들께질문이요 20 쿠팡 2015/09/17 2,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