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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새벽에자살하시겠단 그분이 그분이아닐까걱정되네요

Joo.Y 조회수 : 3,385
작성일 : 2014-11-05 14:01:43


예전에...
새벽에 말이에요
여기서 자살할것 같은 충동이 자꾸 일어나고..
숨을 쉴수가 없다고 하셨던 분 말이에요
 
기억들 나세요?
그래서  여기 회원님들이 각종 응급대처법 알려주고
가까운데 있으신분 그 집으로 가보라고 하기도 했고
정말 아직도 그분의 안위가 걱정되고 있는데요
 

혹시 그분이 작년 가을에 한참 이슈가 되고 언론, TV에서 떠들썩했었던
연수원의 그 여자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에...
저 요즘 밤잠도 못자고...  걱정도 되고...그러네요

왜냐면....그때 새벽글을 본 직후에 ..제가 엄마들 모임에서 우연히..
들었던 내용은....너무 충격적이었고... 반전을 거듭한 내용이었어요
(다시 여기올려진 판결문 재차 상세히 읽어보니 더욱더.....ㅠㅠㅠ

그중.. 예전 저희딸 유치원때 알고지내던 어떤엄마의 지인으로부터
듣게 된  내용은
 
지금 산사람들도 사는게 아니고 죽은이 못지않은 삶을 살고 있단
얘기를 들었었거든요...

심지어  네티즌중  한사람이  그 여자분 집 주소까지 털어
공개적으로올려놓는 바람에....(이건 정말 아닌듯)
동네소문이 나서 야반도주하다시피 이사오고

 그 여자분께서도 해서는 안될 결심(자살) 까지 했었단 얘기를
듣게 되었어요.. ㅠㅠ

물론 그때마다 그 부모님께서 마음잡아주시고 있다고 하는데
부모님도 가족들도 심적으로 너무 힘들게 보내신다고 들었어요
그 여자분의 아버지도 굉장히 성품이 좋으시고  점잖으신 분이라네요
딸래미가 잠시  유부남인지도 모르는 남자를 사랑하게 되어
일이 이렇게 크게 확산 된것에 대해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고  하네요
 
하...........................

그 얘기를 듣자마자 새벽에 죽을것같고 숨을 못쉬겠다는 그분이 떠올라서
저...너무나 심장이 두근거리고 겁이 났어요
분명히 그 여자분도 우리 82쿡사이트에 가끔 올수도 있고
시기적으로도 얼추 비슷하구요 (제개인적인 추측, 생각입니다)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얘기만 갖고
당사자들의 말은 무시한채....
이곳저곳에 퍼나르고 같이 욕하고....입방아 오르내리고..
화내고 열내고 할동안...

어떤이는...상처에 상처를 입고....거기에 플러스 된 억측으로
억울하게 써져있는 내용을 읽어가며
그로인해... 갑자기 죽음을 결심하게 될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마음이 아팠어요

왜냐면....
 갑자기 불시에 자살충동을 느낀거...
저도 그랬던 경험이 있었거든요..

대기업 잘 다니다 
아이 낳고부터....수시로 아팠던 아이 맡길때도 없어
회사 그만두고
고열나고 열경련까지 하는 아이 혼자 끌어안고 울며 불며..
폭우가 쏟아지던 날도 응급실 다니고..
혼자 전전긍긍할때.... (친정부모님이 계셨지만 바쁘셔서 도움을 못받았거든요)

스쳐지나가며 내뱉었던  " 다른여자들도 다 그렇게 살아 " 유난떨지마 "하는

남편의 그 한마디로 가슴에 큰상처를 받고
그날밤 갑자기 죽어야 되겠단 생각을 하며 베란다로 간적이 있었으니까요
다행히 울딸이 울어서 정신차리고 아이한테 갔었지만

자살이란거....순간인것 같아요
특히 마음에 상처가 가득하고 상심이 클때   어떤 한마디가
순간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기폭제가 될 수도 있구요

제 경험에 비춰보니
저를포함 여기 계신 모든분들이
말 한마디 ..글 한마디 남길때마다  거듭 거듭 생각하고
당사자들이 봤을때.......그 가족들이 봤을때
이말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에 대해서 한번씩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뉴스기사도 마찬가지고.....TV방송 내용도....
솔직히 액면그대로 믿을것도 못되는것이 편파적으로 내보내는
것들도 상당수 있는것 같구요

 글내용 여기저기 함부로 퍼오는것도 좀 삼가할 필요는
있을것 같아요

저도 딸을 키우는 입장에선  우리딸이 이다음에...
유부남인걸 모르고
사귀다가 뒤통수를 맞는일 없으리란 법 없고
사람의 일은 정말 아무도 모르고 자식가진 부모로써
함부로 말을  내뱉을것도
아니란 생각이 들었네요..

내자식이 항상 올바른일만 하고...실수 한번 안하고 크라는 법 없으니까요..
또 사람이기에 누구나 실수는 저질를 수 있기도 하구요

물론 결과적으로  고인이 되신 그분도 너무 안타깝고
  슬픈일임에는 틀림없지만요

이글을 쓰는 이유는요
 예전일 새삼 꺼내서 다시 판깔아서 이슈화시킬 마음도 없구요

엄마들에게 들었던 내용이 너무나 마음에 걸려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더군다나 ..저는 촉이 너무 발달된 사람이라
새벽에 가슴답답함을 느끼고 자살충동을 느꼈던
그분이 ..그분이면 어떡하나 너무 걱정까지 되네요
(아니라면 정말 다행이구요 )

더이상....
키보드로 아무생각없이 내뱉은 말로
상처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고
자살이란 단어를 생각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올한해..... 달력 한장 겨우 남았네요

참...많은일들이 있었고 많은 생각을 갖게되는 시간입니다

우리사이트 정말 좋은 사이트이긴 하지만
너무 좀 한쪽얘기만 듣고 편협적인 사고로
우르르 하는 경향은 분명 있는것은 맞고.....
과격한 언어를 쓰는점도 없지 않아 있으니

우리  앞으로는  어떤일이든.....어떤 사건사고든...
그글에 대해.....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이글로 인해......
.어떤이는 마음속에 씻을수 없는......
상처를 받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한번만 하고 쓴다면......
 
좀 더 깨끗하고...건전하고 활기찬 사이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우리 사이트의 글들이 사실 파급효과도 크잖아요 ^^;;
여기 기자님들, 방송작가님들도 많이 들어오시구요.

너 뭐그리 잘났냐 하실까봐 ..
저부터 사죄하고...싶구요
같이  욕했었던 그때 그 시점으로 다시 돌아가
사과드리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분들 일은 이제 네티즌들이 나설일도 아닌것 같고
  이미 판결문 다 나온시점이니만큼
그냥 그  가정내에서 이제 원만히 잘 해결되기만을 바랍니다.
네티즌들이 더이상 이러쿵 저러쿵 할 일도 못되는것 같구요
(아직도 무수히 많은 인터넷사이트에서
끊임없이 글올라오고 있으니까요)

우리 다같이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고인이 되신 그분께도.. 명복을 빌고 하늘에서 편히 잠드시고
부디 극락왕생 하시길 기도합니다
그 남자분도  ...
또. 그 여자분도...더이상  안좋은생각(자살) 생각 안했으면 좋겠고
( 물론 쉽지만은 않겠지만 )
모든가족들에게도
앞으로 좋은일들만 다들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요........

이상............
 남편의 비수가 되는 한마디 말에 자살경험이 있었던 제가 
우리 82쿡을 사랑하는 마음에
감히 건방진 몇마디 올려봤습니다..

저의 바램은 이글에 조차  안좋은 악플이 안달리기를
기도해봅니다.........ㅠㅠ
IP : 175.223.xxx.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5 2:08 PM (58.228.xxx.217)

    내용은 좋은 내용인데 얼마전 새벽에 자살하고싶다 쓴 원글이 연수원 그여자 일 거다 라고 무작정 추측하셨다는 건가요? 뭐지?

  • 2. ..
    '14.11.5 2:10 PM (119.18.xxx.229)

    오늘 왜 이러지
    이병헌 가짜 목격담에 이어서 ..
    날이 궂네 궂어

  • 3. 시기적으로
    '14.11.5 2:10 PM (175.223.xxx.62)

    그글본후

    그다음 엄마들한테 들었던내용이
    시기적으로 너무 일치해서
    흠칫 놀랐거든요

  • 4. ..
    '14.11.5 2:11 PM (1.235.xxx.157)

    오늘 왜 이러지 22222222222

  • 5. 솔직히
    '14.11.5 2:38 PM (211.36.xxx.55)

    전. 그 피해자가. 여전히 안됐을뿐이네요

  • 6. 그네시러
    '14.11.5 2:40 PM (221.162.xxx.148)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이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자만 나쁜놈이라고 하기엔 그간 여자의 행동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더 많지 않나요? 원글님 글만 보면 무슨 천하의 청순녀가 나쁜놈때문에 인생망가진것 처럼 써놓으셨네요...저는 님만큼 동정심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 7. 원글
    '14.11.5 3:13 PM (175.223.xxx.62)

    윗님..

    저는 남자만 나쁜놈이라고 한적이없고
    여기 쓴적이없어요
    다만 추측성의글은 자제하고
    다들 자식키우고 사는 입장이니
    좀더 둥글게 부드러운 글들을 쓰자는 얘기구요^^;;
    ㅠㅠㅠ

  • 8. 청순가련
    '14.11.5 3:35 PM (121.154.xxx.246)

    그 여자가 청순가련해 보이셨나봐요?

    제가보기엔 싸이코 같던데. 님이 촉이 발달되셨다니 잘못된 쪽으로 발달 되신 듯.

    참고로 그 주소까지 털어준 네티즌도 누군지 촉을 한번 세워보세요. ㅋ

  • 9. 촉발달?
    '14.11.5 6:39 PM (211.219.xxx.151)

    쓸데없이 예민하다느 ㄴ것. 진짜 촉 발달한 사람은 말없이 혼자 알아서 움직이더라는.

  • 10. 풉....
    '14.11.5 8:36 PM (14.37.xxx.201)

    뭔 뻘글이 이리도 길어?

    연수원상간녀 측근인건가?

  • 11. ^^
    '14.11.6 8:39 AM (175.223.xxx.52)

    다시읽어보니

    제글이지만 참 장황하긴 하네요.
    전 글한번쓰거나
    문자한번 쓰면
    이상하게 길어지더라구요

    좀 함축을할줄 알아야하는데...
    글솜씨가 없다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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