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뜰한 아들...

... 조회수 : 2,016
작성일 : 2014-11-05 12:39:16
중1 아들이 있습니다.
한달에 한두번정도
제가 과자 먹고 싶어서
슈퍼에 보냅니다.
 
그러면
꼭 비닐봉지를 슈퍼봉지 안사오고
쓰레기담는 봉지를 사옵니다.
 
전에는 20리터짜리에 담아오길래
에구..봉투가 너무 크다
다음에는 슈퍼봉지 사서 담아와라 했더니
 
이젠 10리터 에 담아옵니다.
저는 쓰레기 벌레생기고 냄새나고 해서
불편해도 5리터짜리 제일 작은거 사다놓고 쓰는데
 
흐유...이럴땐 너무 알뜰한 것도 안좋아요 ㅋㅋ
IP : 175.121.xxx.1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11.5 12:40 PM (110.70.xxx.31)

    아들 귀여워요
    두었다 버릴거 좀 있을때 쓰세요
    저도 주로5리터 애용합니다^^

  • 2. ㅇㅇㅇ
    '14.11.5 12:42 PM (211.237.xxx.35)

    하아 저희딸은 곧죽어도 50원 주고 봉투 사와서 미치겠어요
    얘는 고3씩이나 됐는데도 물건이 두개만 넘어가도 (과자두봉지) 50원짜리 봉투
    제가 막 잔소리 해도 절대 굽히지 않아요.. 휴~

  • 3. good
    '14.11.5 12:53 PM (1.214.xxx.170)

    저도 중1아들있는데, 꼭 현금영수증 해서 오는게 기특...

  • 4. ..
    '14.11.5 1:05 PM (210.223.xxx.112) - 삭제된댓글

    울 아들은 다쓴 치약을 가위로 잘라서 칫솔로 박박 문질러서 써요...결혼해서도 그럴까봐..살짝 걱정이 좀 되요..

  • 5. ..
    '14.11.5 1:38 PM (114.206.xxx.49)

    빈 베낭 하나 들려보내세요.
    필요없는 쓰레기봉투도 아껴야죠.

  • 6. 하하
    '14.11.5 1:39 PM (182.213.xxx.190) - 삭제된댓글

    판 벌어지는건가요?
    다른분들의 자식자랑도 기다립니다^^

  • 7. 우와
    '14.11.5 1:44 PM (220.76.xxx.234)

    어찌그런 기특한 생각을 ..
    장바구니를 들려보내세요~

  • 8. ㅎㅎㅎㅎㅎ
    '14.11.5 2:10 PM (223.62.xxx.25)

    봉투 드릴까요??에서
    쓰레기봉투로 주세요!!할 아드님이 떠올라서
    귀엽기도하고ㅋㅋ기특하기도하고ㅋㅋㅋㅋㅋ

  • 9. 판벌어진 김에
    '14.11.5 3:34 PM (115.139.xxx.128)

    봉투야그는 아니고요.
    저도 한달에 한번정도 꼭 군것질이 하고싶더라고요.
    우리집 심부름대마왕 초4 아들이 있어요.
    누나나 엄마가 뭐 먹고싶다 그러면 갔다올까요? 합니다.
    잔돈까지 딱 계산해서 영수증이랑 식탁위에 올려놓고요.
    제가 좋아하는 파스타치오 월드콘을 까서 바로 먹게끔 줘요.
    정말 아무리 눈씻고 찾아봐도 미운데가 없는 아들이어요.
    아 보고싶네요. 올 시간이 됐는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169 노인 두 분 포함 7 식구 동남아여행지 7 피카소피카소.. 2014/12/20 1,814
447168 선택해 보세요, 어떤 여자로 살아보고 싶은지... 9 굼금해서 2014/12/20 1,209
447167 헌법재판관을 왜 대통령이 임명하죠? 8 무식한질문이.. 2014/12/20 1,169
447166 유산균 복용 효과일까요 9 손님 2014/12/20 4,101
447165 허니버터칩 ㅋ 9 .. 2014/12/20 3,441
447164 예비증 수학 예습교재 알려주세요 7 ... 2014/12/20 1,142
447163 조현아 무서운 여자네요.. 26 ㅇㅇㅇㅇㅇ 2014/12/20 20,387
447162 아이허브 황당하네요 제품관리 의심스럽습니다. 7 아이허브.... 2014/12/20 4,494
447161 자존감이 정확히 무슨 말인가요? 6 ㅇㅇㅇㅇㅇ 2014/12/20 2,098
447160 힘 주어 발음해야 하는.... 2 쌍년 2014/12/20 843
447159 외국어대 서양어대학 or 동양어대학 or 영미문학 문.. 9 대학 2014/12/20 1,382
447158 사람은 없고 숫자만 남은 'D의 공포' 2 참맛 2014/12/20 1,172
447157 안녕하세요~고1되는 여자아이 7 렌즈 고민 2014/12/20 1,313
447156 카톡전화가 안꺼졌는데 저의 험담을... 21 mm 2014/12/20 11,931
447155 초등학생 유치원동행 앙코르왓 여행문의드려요 5 다시시작 2014/12/20 1,025
447154 코스코에 여자 기모청바지 있나요? 1 .. 2014/12/20 1,208
447153 바근혜 2년 21 꺾은붓 2014/12/20 2,013
447152 방학중에 복습할 수학 학습지 조언 부탁드려요. 5 초등3학년 2014/12/20 1,138
447151 급질 ㅡ 중병환자 식사 7 ㅡㅡ 2014/12/20 1,359
447150 요즘같은때 애 낳아 키우는것도 고통 4 어렵다 2014/12/20 1,620
447149 잠원동 오래된 아파트들 녹물 나오나요? 1 한신 2014/12/20 1,621
447148 남편이 미워요 1 어쩌지요 2014/12/20 1,035
447147 로이터, 헌재 통합진보당 해산 판결 보도 2 light7.. 2014/12/20 730
447146 문경stx리조트 갈만한가요? 6 새벽 2014/12/20 1,926
447145 루게릭병 못고치나요? 2 뉴스타파 2014/12/20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