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사립초 보내시는 분들 계세요?

ㅇㅇ 조회수 : 4,027
작성일 : 2014-11-05 11:16:16
네이버 사립초까페는 워낙 보내시는 분들만 계셔서 여기에 질문해봐요.

확실히 사립이 공립보다 환경이 좋은가요?
경제적으론 여유있어서 어딜 보내도 무리없이 서포트가 가능한데
중학교 갔을때 같은 초등학교 나온 친구들이 없을까봐 그게 좀 걱정되네요.

사립보내시며 장단점 말씀해주시면 미리 감사합니다!
IP : 223.62.xxx.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긴했어요.
    '14.11.5 11:43 AM (211.47.xxx.35)

    두아이 모두 보냈는데, 저희는 유명한 사립은 아니구요 강북에 있는 그냥 평범한 사립이구요
    환경은 좋죠..근데 요즘에 공립도 사립못지 않게 잘 해놨다고 하더군요..그 환경이란게 화장실,급식실,
    반마다 정수기, 깨끗한 복도,전체적으로 깔끔한거, 그리고 말씀하신 중학교 갔을때 초등학교 친구가
    몇 없는거 사실이구요.큰아이는(여자) 이것땜에 중1초에 조금 힘들어 했는데 지금은 괜찮구요.
    친구 문제는 확실이 좀 그래요 초등내내 동네 친구가 없어요..저는 직장인이라 방과후 수업등등 여러가지
    생각해서 보냈는데, 제가 집에 있는 전업이라면 그냥 공립보낼거 같아요.지금 둘째가 4학년인데요.
    공립으로 전학시킬까 고민입니다.. 뭐 학교마다 장단점은 있겠지만, 아이가 뭐든 잘 따라가고 적극적인
    아이라면 사립괜찮습니다. 제 둘째는 노는거만 적극적이라 사실 학교 행사 뭐 그런거에 많이 참여를 못해요.
    그리고, 공립에서는 시험을 보는지 모르지만, 사립은 중간,기말 다 보고 상도 준답니다..고학년쯤 올라가면
    수학은 성적순으로 반도 나눠서 변별수업들어가고 이게 저는 사실 별루라서,, 알고 보낸 제가 잘못이지만,
    그냥 제아이같은 경우, 자신감이 조금 없어지는거 같고,, 학교에서 하는게 많다보니, 그냥 끌려가는 느낌..
    아이 성향에 따라 보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영어유치원 출신이 많아서 초등 1부터 영어수업을 하는데
    난이도도 높고, 사교육은 개인마다 틀려서 많이들 시킵니다..수학,영어는 기본으로 해요.. 저는 영어만 하구요 시험도 대체적으로 난이도가 있구요. 중학교는 예중, 삼육중,그런 특성화된곳으로 많이 지원 하시구요
    대부분 그냥 동네 중학교로 가구요..4학년쯤 되면 전학이 많아요..지금 둘째 반에 인원이 26명정도고
    4학년 전체 반은 3개 입니다.. 선생님들이 인격적으로 대해 주고 체벌없고, 특기적성프로그램이 잘되어
    있고,..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 2. ..
    '14.11.5 11:57 AM (183.96.xxx.197)

    장점
    시설좋다. 공부를 좀 많이 시킨다.(특히 영어) 친구들도 수준이 비슷비슷하다.
    늦게 끝난다.
    가장 좋은 것은 막나가는 선생님이 없다.

    단점
    비싸다. 친구따라 가다 보면 사교육비도 어마어마해진다.
    동네친구들이 없다.

  • 3. 제니
    '14.11.5 12:13 PM (118.223.xxx.104)

    저는 사립초 만족해요. 직장맘이라 방과후 여기저기 돌리는 거 싫어서 선택했어요..장점은 이상한 선생님 없구요 문제가 생겼을때 해결하려는 의지가 학교에 있어요..그래서 좀 믿음이 가구요.(공립은 선생님이 갑인 느낌인데 사립은 그런 경향이 좀 약한거같아요).친구들도 순한 편인거 같아요..최대 단점이 동네친구가 없다는 건데요..저는 집앞 태권도학원이랑 피아노 학원 보냈더니 동네 친구 사겨서 주말에 놀이터 놀더라구요.. 평일은 어차피 놀이터에서 노는 친구들 없구요.

  • 4. 제니
    '14.11.5 12:15 PM (118.223.xxx.104)

    참,제 아이는 알파벳만 알고 들어갔고 영어사교육 하나도 안 시키는데 지금(3학년) 영어 잘해요..

  • 5.
    '14.11.5 12:16 PM (59.7.xxx.92) - 삭제된댓글

    우리딸도 사립초 나왔는데 생각해보면 대학 등록금보다 더 깨졌지만 전 만족해요.
    일단 학습기초가 잘 잡혀있어요. 동네 친구는 학원에서 사귀면 되구요
    중학교 가서도 밝고 성격좋고 하니까 친구도 금방 많이 사귀고 (1반~10반까지 친구 없는 반이 없어요)
    선생님들도 다 예뻐하세요.

  • 6. 저요
    '14.11.5 12:17 PM (182.224.xxx.4)

    저는 미국에서 귀국한 케이스라 공립은 생각도 안하고 사립에 입학시킨 케이스인데요-인성 이상한 담임 만날까봐....
    한국에 적응하기도 전에 애들 상처받을까봐 그러긴 했는데 잘 한 선택이다 싶어요.
    저도 강북에 있는 평범한 사립이구요. 일단 제 조카들이 이 사립을 나왔는데 다들 공부 잘 하고 행복하게 학교 다니는 걸 봤기 때문에 믿고 보냈어요.
    공립이 많이 좋아졌다지만 이상한 선생님들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듣기도 했고....
    윗분은 적극적인 성격이면 사립보내라 하셨지만 저는 오히려 소극적이고 수줍은 아이라면 더욱 사립보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담임선생님이 진짜 한명한명 신경써주는 분위기거든요. 특히 저학년들은....
    왕따 없고 특이한 아이들도 잘 감싸주는 분위기? 저희 학교는 그렇더라구요.

    저는 지금 공립에서 일하고 있어서 더욱 장단점 비교가 확실히 되는데 공립은 일단 학교가 일찍 끝나니 애들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맞벌이시면 이건 단점이 되기도 하구요-학교 친구들이랑 놀 시간이 많아요.
    다들 동네 친구들이고....
    사립은 다들 떨어져 사는 데다 늦게 끝나고 끝나자마자 학원차로 이동....평일에 노는 건 좀 힘들고 일부러 약속 잡아서 놀 기회를 만들어줘야 놀 수 있다는게 단점....
    공립 아이들 중에는 엄마들이 케어 안하는 아이들이 있어 좀 험한 성격과 행동으로 친구들 힘들게 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사립은 대부분 좀 과잉보호? 된 아이들이라 험한 아이들이 거의 없더라구요. 물론 학년이 올라갈수록 달라지지만 적어도 저학년들은 순한 분위기에요.
    젤 큰 문제는 선생님!
    공립은 진짜 복불복! 이상하고 나이드신 선생님들 많고 요즘 부임하시는 젊은 선생님들도 도대체 사명감이 있나 할 정도로 성의 없으신 분들도 있고....물론 너무 좋으시고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들도 많지만요.
    사립은 일단 학생이 고객이니 함부로 하시는 분 없고 대체적으로 부모님들께나 학생들에게 잘 하는 편입니다. 이게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되어요.
    그 외 학교 행사 많고 여행-체험 많이 가는 것도 장점이네요. 공립에 비하면 진짜 체험 많이 가거든요.
    아! 단점은요, 다들 경제적으로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이라 아이들이 경제관념이 희박하다는 거. 돈 귀한 줄 모르고 어려운 이웃들을 볼 기회가 없다는 거....


    저희 딸은 낯을 가리는 편이나 재미있게 잘 다니면서 성격도 많이 밝아졌어요. 개인적으로는 사립을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 7.
    '14.11.5 12:24 PM (223.33.xxx.85)

    동네가 괜찮고 학군좋은곳으로 이사하셔서 공립보내세요 그럼 죽 중 고 가니 친구다ㅗ많고 좋아요

  • 8.
    '14.11.5 12:40 PM (59.7.xxx.92) - 삭제된댓글

    저도 조금 더 추가하자면 험한 애들이 없어서 정말 좋았어요.
    지금도 그렇게 험한 말 같은거 쓰지 않아요.
    그리고 선생님은 한분한분 정말 다 좋으셨어요.
    저도 단점이라면... 해외여행 가는 거라든가 돈 쓰는 거에 대해 어려움을 모른다는거.

  • 9. 경제적
    '14.11.5 12:46 PM (125.208.xxx.186)

    으로 여유 많으면 사립이 낫지 않나요.
    요즘 애들은 초등학교부터 알아야 중학교에서도 친구 되나봐요. 초등친구가 고교까지 가는 예가 많지는 않은데....

  • 10. ㅇㅇ
    '14.11.5 1:03 PM (223.62.xxx.82)

    댓글들 감사해요, 사는곳은 동부이촌동이라 여기 신용산초도 워낙 좋긴한데 해바뀔 때마다 한반씩 줄정도로 조기유학이 많은 곳이라서요. 그럴 바엔 사립보내는게 스쿨버스도 워낙 많이들어와서 고려중이었어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 11. 신영유
    '14.11.5 1:40 PM (1.210.xxx.41)

    저도 사립보내는 엄마인데요.
    공립으로 옮겨야하는지 마는지.. 계속 고민중입니다.
    세금은 세금대로 내면서 급식비까지 내며 과연 무슨 장점이 있을까싶은데.. 또 사립의 꽃은 고학년때라하니...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248 사직단 복원을 위해 시립어린이도서관과 종로도서관이 없어질 수 있.. 5 늘보 2014/11/06 1,297
433247 가스압력솥이 취사도중 퍽 하면서 밥 물이 샛는데 괜찮을까요? 3 .. 2014/11/06 777
433246 회사나 그런 곳에선 자기 이야기 많이 하지 마세요 10 2014/11/06 2,747
433245 대출있는 아파트 매매하고 전세가기~ 1 라떼 2014/11/06 900
433244 삼각김밥머리 후기 13 ㅠㅠㅠ 2014/11/06 4,703
433243 오클리 선글라스는 어디가 저렴한가요? 2 ^^* 2014/11/06 1,204
433242 성폭력 피해자에 ”가해자 부럽다” 발언한 경찰 경질 7 세우실 2014/11/06 1,224
433241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코너 기억나시나요? 1 ... 2014/11/06 423
433240 중계동에 예비 고등학생 영어, 수학 학원 추천해주세요 중계동학원 2014/11/06 1,864
433239 황당사건 2 크린토피아 2014/11/06 1,005
433238 밥맛의 차이 쌀도 중요하지만 전기밥솥 차이도 큰가요?? 12 밥솥맛 2014/11/06 2,486
433237 수능 선물 뭐가 좋을까요? 16 지나가다 2014/11/06 1,909
433236 책 추천해주세요. 1 보라보라보라.. 2014/11/06 366
433235 집 명의자와 실제 집 주인이 다르면 1 월세는.. 2014/11/06 813
433234 너무 착한 아들인데 행복해야하는데 항상 짠해요. 15 오늘하루도 .. 2014/11/06 2,988
433233 중문의 하나호텔 이용 궁금합니다. 2 제주 2014/11/06 584
433232 우리 시어머니 말씀이 결혼 대박이라는 것은... 17 대박며눌 2014/11/06 5,015
433231 요즘 이러구 있어요 2 2014/11/06 574
433230 김문수 ”대한민국 관광상품, 박정희 장사가 더 잘 된다” 3 세우실 2014/11/06 628
433229 가죽쇼파 어디가서 사면될까요...? 알려주세요 2014/11/06 1,779
433228 수능에서 문과 121등급이 중경외시도 힘든가요? 23 고등맘 2014/11/06 23,807
433227 눈밑떨림 7 여쭤요 2014/11/06 1,459
433226 세입자인데, 집 보여줄때요~ 6 이사고민 2014/11/06 1,138
433225 중학생들 내의 어디서 사입히시나요? 13 궁금이 2014/11/06 2,540
433224 파운데이션 바르는 스펀지 세탁기에 빨면 안되겠죠? 7 ... 2014/11/06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