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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 여자가 사회생활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두가지인듯

끄적 조회수 : 5,430
작성일 : 2014-11-05 04:35:56

공부를 아주 잘해서 판사나 의사 변호사 같이 전문직 하거나

하다 못해 교사나 약사라도 해야지 그나마  덜 무시받고 일하는거같구요.

물론 여의사라도 무시하는 환자 있지만.... 특히 나이든 남자들이 젊은여자 만만하게 보죠

의사 무시하는 사람이 간호사나 그외 사람들에겐 친절할까요?

공부로 재능을 펼칠수 없음

센스가 있어서 인간관계를 능수능란하게 할줄 알아야하는거같아요.

공부를 잘하던 눈치빠르고 센스가 있던 둘중 하나만 있음 나이들어서 사회생활 오래할수 있더라구요.

할머니 소리 들을 나이에도  돈을 벌더라구요...

중매쟁이가 중매 수수료 받은 돈으로 자식들 미국 유학보낸것도 봤구요.

그분이 예전에 저희 집에 예고도 없이 방문했떤 적도 있어요.

우리집 수준 어떤지 보려고  들이닥친거죠.

보통여자가 아닌데도 앞에선 엄청 교양있는척 해요....

그래서 사모님들만 상대한건가 싶기도 하고 .....

부동산에서 일하다가 노래방 차려서 돈번 여자도 봄..

과부인데 본인이 센스가 있으니까 남밑에서 일할때도 까다로운 손님상대도 잘하고

결국 관두고 나와서 노래방 오픈후 돈 왕창 벌더라구요.

하다못해 옷가게도 예쁜 옷파는곳이 잘 팔리긴 하겠지만

결국 사람 상대잘하면 불황에도 끄떡없더라구요.

남 비위 다 맞출줄 아는..

사람 싫어하면 절대 할수 없는 일이죠

그러고보니 공부가 아닌아상

여자 혼자 오랫동안 일해서 돈버는건 제가 본것은

중매, 옷가게, 노래방, 부동산, 옷수선 그런거였고요. 

50대-70대까지 다양

 

수선집 분들은  대체적으로 깐깐하고 퉁박도 잘주고 자격지심까지 있는분도 봤어요.

알고보면 가족관련해서 안좋은게 있더라구요

남편이 일찍 죽거나 무능하거나  자식들이 속썩히고.....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생활하는게 아닌

실질적인 가장노릇해서 더 그런거같아요.

 

중매와 부동산은 정말 남다른 재주를 가진 분들이 하는듯

그분들 저같은 젊은사람에게도 편안하게 잘 해주지만 .....

절대  보통 분들이 아니세요....일반 가정주부와는 멘탈 자체가 다른 분들이죠.

 

얼굴 두껍고.... 말 잘하고..기쎄고.... 처세술이 뛰어나야 하는거고 

이런건 타고난 성격이지 공부로 되는게 아니잖아요.

중매쟁이는 팔십넘어도 하는듯 ㅋ

한번 미팅 시켜줄때마다 여자쪽에서 10-20만원 받는거같은데... 

요즘도 수수료 이렇게 받나요? 

아는 디자이너 아주머니  60대인데...

유명한 사람은 아니구 동네에서 조그만 옷가게 하는 분인데도

불황이라도 해도 그 조그만 옷가게 손님중에 한번에 2백만원어치 이상 사가는 분도 있고

하루 매출 천만원 넘게 찍을대도 있는거같더라구요

주 고객은 50대 이상 여자분들이죠.

보따리장수마냥 해외 나가서 고가 브랜드 옷 사와서

집에서 손님 상대하는 분도 본적 있어요.

그당시에 서초동 모 아파트에 사시면서 방한칸 본인아 외국나가서  사온 옷걸어놓고

알음 알음 소개받아 온분들에게 파는거구요.

완전 현금 장사죠.

그아줌마 성질 더럽고 재수없었어요... 닳고 닳은 여우...

그당시에 한벌에 몇백만원 하는 정장이고...

외국 유명인들이 즐겨입는 정장 사와서 팔더라구요

이런저런거 보면서  평범한(?) 사람들에겐 그나마 공부가 가장 쉽다는 말이 맞는거같기도 하고 그래요.

IP : 122.36.xxx.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5 4:40 AM (58.143.xxx.207)

    사회에서 살아남는 척도가 돈은 아니잖아요? 노래방 주인이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인가요??

  • 2. ㅇㅇ
    '14.11.5 4:49 AM (58.238.xxx.187)

    장사하는 분들은 기도 세야지 되는거 같아요.
    착한 애가 잘해주는 거 보다
    못된 애가 잘해주고 대접해주면 기분 좋듯이.
    이득 땜에 나한테 잘하는거 알고
    못된거 눈치 챘지만
    옷까지 이쁘면 속아주듯 사는 듯

  • 3. ㅇㅇ님
    '14.11.5 5:06 AM (58.143.xxx.178)

    못된 애가 잘해주고 대접해주면 기분 좋듯이.
    이 심리는 왜 그럴까요?
    못된 사람에게 다 퍼주고 돈도 떼여 밤잠 못잤다고
    착한사람에겐 일절 준거없이 챙길 돈은 다 챙겨
    그 못된사람 하소연까지 장시간 들어주길 바라는 사람
    있는데 진정 궁금하더군요. 그러구도 또 그 못된이에게
    내쳐질까 걱정하더라는~~~

    원글님 사람 대하다 보면 후천적으로 요령 늘어가기도
    합니다. 그 사람들에게는 전쟁터죠.
    안좋은 사람들도 대하다보니 물건 때타듯 사람 마음도
    좀 지쳐가는 면이 있을겁니다. 세상 거저가 없죠.
    그래도 다 자기식구 챙기고 포기하지 않고 각자의 삶영위해 가나보다 생각해주세요. 바탕 기본인성 따라 죄우되기도
    하구요.

  • 4. ,,,
    '14.11.5 9:55 AM (211.200.xxx.112)

    요령있는건 좋은데,, 이면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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