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어린데 집 깔끔 깨끗한집 있나요 그런집은 비결이 뭐죠..

... 조회수 : 3,959
작성일 : 2014-11-04 21:40:18
6. 4 세 두 아이에요.
하나 신경쓰면 다른넘이 다른데서 일터트리고.
하루종일 청소만 해도 다 치우지 못하고 있어요
삶이 너무 고달파요.
애들 어리고 둘이상 있는데 깨끗한 집은 비결이 뭐죠
애들이 얌전한건가요..
IP : 182.215.xxx.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4.11.4 9:50 PM (182.230.xxx.159)

    제가 그런집 세집을 알아요.
    하나는 저구요.(ㅋ 부끄럽네요) 한명은 올케 한명은 친구예요.
    공통점은 애가 둘씩인데 딸만 둘이어요. 왈가닥과는 아닌것같아요. 다들 그만하면 잘먹구 잘자고 병치레 잘안하는 애들여요.
    비결을 물으니 할말이 별로 없는데 집이 꽉차지 않았고 버릴거 빨리 버려서 쌓아두지 않고 수납에 신경써요.
    모든 물건은 다 제자리가 있어요. 분리해서 박스나 바구니 활용을 하고 물건을 가로로만 두지않고 적당히 세로로도 놓습니다.
    저는 애들 어린이집 가면 싹 정리해놓구
    애들 밤에 재워놓구 또 정리해요.
    근데 주로 책이나 갖구놀거나
    가위질,색칠등 미술놀이를 하거나 블럭을 하는데 다 공간을 떨어뜨려놓았더니 세개가 한번에 튀어나오는 경우는 드물어요.

  • 2. ㅇㅇㅇ
    '14.11.4 9:53 PM (211.237.xxx.35)

    전 딸 하나였지만 노는 공간을 한정시켰어요.
    딱 어느 방 그 안에선 자유롭게 놀아라 하지만 장난감을 거실로 끌어내진 마라 이런식..

  • 3. 제지인이
    '14.11.4 9:53 PM (1.254.xxx.66)

    10살 8살 아들둘인데 늘 집이 정리정돈 반짝반짝 광이 납니다 아들둘이 참 얌전하구요 지인이 결벽증소리들을정도로 깔끔해요

  • 4.
    '14.11.4 9:55 PM (110.12.xxx.221)

    도우미 쓰구요.
    그래서 그날 그 다음날만 깨끗해요.
    닦고 쓰는 에너지는 애 보고 먹거리 만드는데 다 씁니다.

  • 5. 아들만셋
    '14.11.4 10:23 PM (112.151.xxx.148)

    물건이 없어야해요
    장난감 방 만들어서 거기에 애들 장난감 책 등등 전부 넣어버리구요 어린이집 교구장 바구니에 정리하듯이 이름표 붙여서 장난감 분리 수납
    거실에 책장이니 tv다이니 다 없애고 소파하나 소음방지용 놀이매트 깔고 tv는 벽걸이로
    부엌이든 방이든 밖에 물건 안나와있고 전부 수납장 안으로 집어넣는거예요
    테이블 같은데 주절주절 올리지 않고 몸이 귀찮아도 모든 물건은 제자리
    화장실도 수납장 안에 넣고 딱 쓰는 것만 꺼내놓구요
    형님은 딸하나 키워서 깔끔하게 하고 사나보다 했는데 얼마전 아들 둘 키우는 집이 좁고 오래된 아파트라 따로 수납할만한 곳도 없는데 깔끔해서 주의깊게 봤더니 저렇더라구요
    자극받아서 쓸데없는 물건 안꺼내놓고 쓰레기는 그때그때 버리고 바닥에 물건 안 내려놓도록 하고 있어요

  • 6. 그게
    '14.11.4 10:44 PM (182.221.xxx.59)

    가능한가요??
    우리집도 수납할곳 많아 싸악 넣어 놓음 깨끗하지만 애들이 뭐 널어놓는거야 채 5분 안 걸리는것 같아요.
    블럭 상자 풀어놓도 책 꺼내서 성 쌓고 ㅠㅠ 근데 그것도 다 한때고 애들 놀이지 싶어 냅두면 청소 싹 하고 돌아서도 금방 난장판이죠 뭐.

    깨끗하게 유지하신단 분들 보니 부럽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하네요.

  • 7.
    '14.11.4 10:46 PM (112.150.xxx.41)

    몸을 하루에 수백번 움직여야 되더라구요.

    저는 나이들어 애를 낳아서 키 우기도 힘들어 그냥 포기하고 살아요.

  • 8. 저 씻을 시간도 없이
    '14.11.4 10:48 PM (182.215.xxx.8)

    치우고 정리하는데.... 한번씩 폭탄맞으면 회복이 오래걸려요.. 애들이 우선 얌전해야 하는군요.
    물건 모두 자리 만들어주고 필요없는거 버리고 등등
    그렇게 할려고 항상 노력하는데
    제가 체력이 딸리는 건지 너무 힘이 드네요.
    저의에 도우미 쓰고 닦고 치우는데 힘 애들 위해 쓰신다는분
    부럽네요...
    제가 애들에게 좀 허용적인 부분도 있고
    애들이 놀때도 아주 미친듯 푹 빠져 놀아서
    무슨 구석에다 자기들 집 만들어놓고 온갖 물건 심지어 신발장
    신발까지 다 끌어다 모아놔요.
    매일 오리고 그리고 종이 조가리 장난아니고..
    티비도 없고 하니깐 제가 청소할 시간도 부족.
    애들도 2시면 오고
    뭐좀 치우다보면 애들와서 다시 어지럽히고..
    애들 창의력 키워준다고
    노는걸 너무 제한을 안두는데...
    제가 너무나 정신이 없네요..
    정리 습관을 잡아주려고 하며 우선 집부터 정리가 되어야
    애들도 보고 그대로 할텐데... 이 집 정리 완벽히 해놓는게
    정말... 애들 몇일 어디 보내놓고 해야지만 끝날것 같습니다.

  • 9. 애들이 어지른다고 해도
    '14.11.4 11:02 PM (182.215.xxx.8)

    제 생각엔 기본적으로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청소상태가 잘 되어있는 집에서는
    어질러도 다시 원상복귀가 잘되는것 같은데
    기본이 정리안된 상태에서는 점점 거 꼬이고 청소 포기 지경이
    되는것 같아서 정리 해놓으려 애쓰는데.. 잡히지가 않아
    힘들어요. 이제 애들도 정리하도록 교육 해냐 할거 같은데
    정리 유전자가 다른 분들은 애들 어떻게 교육기키는지..
    그냥 엄마보고 그대로 따라 되나요...

  • 10. 살림 없는집
    '14.11.4 11:12 PM (14.32.xxx.157)

    기본적으로 살림이 없어야지요.
    제가 아는집은 베란다에 아무것도 없어요. 베란다가 휑~
    베란다가 휑한집 보셨어요?
    그리고 모든 살림은 다~ 수납장에 넣고 살아요. 화장대 위에도 아무것도 없고, 책상위 식탁위 그야말로 깨끗.
    애 둘 키워요. 7살 그리고 돌전의 기어다니는 아기.
    7살 남자 아이 장난감은 중층침대 밑에 딱 한박스에 보관해요. 박스안의 장남감도 정리되있고, 수납장에도 정돈 하고요.
    부엌 살림도 별로 없고 밥을 주중에 별로 안해먹고 딱 아이식사만 챙겨요.
    남편이 늦게 퇴근 하는직업인데, 11시 넘어 야식+술안주를 저녁으로 먹어요.
    그래도 그 엄마 깡 말랐어요.
    아이 유치원 보낸직후 그집에 가봐도 깔끔 그 자체예요.
    집도 작아요. 복도식 24평 아파트에 애 둘 키우며 살고, 직장만인데 휴직중이죠.
    제가 본 가장 청소와 정리 정돈 잘 하는 엄마예요.
    집에 있을땐 수시로 정리하고 물건 치우고 뭐 하나 쓰면 집어 넣고 그러고 살긴해요

  • 11. 윗님
    '14.11.4 11:19 PM (182.215.xxx.8)

    그런집 정말 너무 신기해요...

    전 물려받은 장난감 너무 많아요.. 휴.. 다 버릴까요
    다 비싼 교구들인데 우리집 와서 똥 됐엉ㅅ
    어쩔땐 이런걸 왜 날 물려주셨나.. 원망까지 돼요

  • 12. 우리집 식탁
    '14.11.4 11:21 PM (182.215.xxx.8)

    매일 치우는데 애들 책 색연필.. 애들이 주어온 돌 구슬
    심지어 곤충 잡아와서 그 통도 있고... 저녁마다 이거 치울때 진짜 짜증 나요 ㅁ애들 책읽어주다 쓰러져ㅠ잠들어 못치우고 아침에 보면 진짜 짜증나고요 흑흑..

  • 13. ㅎㅎ
    '14.11.4 11:24 PM (182.221.xxx.59)

    근데요. 아무래도 정리하고 하는쪽에 넘 신경을 쓰다보면 애들 노는데 제한을 하게 되더라구요. 적어도 전 그렇게 되는 편이라 원글님 애들 노는대로 애들이 몰입해서 놀 땐 그냥 냅둬요.
    정말 애들 별걸 다 장난감화해서 놀지 않나요??
    집안 폭탄 되는건 한순간이긴한데 다 제자리는 있으니 치우면 또 금방 치워지잖아요 ㅠㅠ ( 그걸 계속 하려면 제 허리 끊어질것 같아 다 놀고 치우려구요)

    난장판 되는집 보면 심난하긴한데 신나게 몰입해서 노는거 보면 그냐유신나게 놀아라..노는게 남는거다 하고 냅둬요.

    쓸고 닦고는 자주 하지만 널어놓는건 당분간 포기.

    그냥 맘을 그리 먹었네요. ㅠㅠ

  • 14.
    '14.11.4 11:27 PM (110.12.xxx.221)

    원글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아이들에게 정리정돈 습관도 물론 필요하지만요.
    장난감 많고 마음껏 어지르면서 노는 행복감도 크지 않을까요?
    전 집에 손님들이 많이와서 어쩔 수 없이 도우미 도움 받고 있어요.
    터울이 많이나서 큰애 친구들도 오고.보는 눈이 많아져서 임시방편으로 도움 받고 있어요.
    그리고 위에도 많이 말씀하셨는데
    버리는게 정리의 우선순위더라구요.
    아깝더라도 자잘한 장난감 부속없는 장난감 모아둔거 싹 버리시구요.
    책도 정리할거 정리하고 볼 나이 지난거 미련없이 버리세요.
    중고시장에 팔아야지 하면서 또 시간 허비+스트레스 받는거랑 중고값이랑 비슷하다
    생각하구요.
    전,,너무 집이 엉말일땐 쓰레기 봉투 좀 큰거 사와서 미련없이 자잘한건 버립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15. 일생동안
    '14.11.5 7:57 AM (14.35.xxx.193)

    집 정리에 힘씁니다. 친정부모님 또한 80대 이신데 집안이 매우 깔끔하십니다.
    하루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청소 입니다.
    비결은
    1. 집에 필요한 물건만 구입한다. 불필요한 것은 과감히 버린다.(아예 구입 안함)
    2. 쓰고 나면 즉시 제 자리에 가져다 놓는다.(아이들 장난감도 놀고 난뒤 바로 박스에 정리하여 제자리에 둔다.)
    3. 아이들이 장난감으로 노는 시간에도 여러 개를 동시에 놓고 노는 게 아니라 한 개를 선택해서 놀고 난뒤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다른 걸 선택하게 한다. 책도 마찬가지 입니다.
    4.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집안의 모든 물건을 원 위치에 돌려 놓고 현관의 신발들도 모두 신발장에 넣고 소파의 쿠션도 제자리에 심지어 리모콘 들의 위치도 제자리에 갖다 놓은 다음 잡니다.
    5. 지금 결혼 30년차인데 여전히 잘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 저, 아들은 이렇게 하지만 딸은 제 멋대로 입니다. ㅠㅠ 그 아이의 개성도 인정합니다.

  • 16. ,,,
    '14.11.5 10:32 PM (203.229.xxx.62)

    그런 집 아는데 엄마가 하루 종일 걸레를 손에 들고 있거나 옆에 놔 두고 계속 닦고 치워요.
    아이가 어지르면 즉시즉시 치워요.

  • 17. 그러니깐
    '14.11.6 9:48 AM (182.215.xxx.8)

    결론은 애 엄마가 다른거 안하고 하루종일 청소만 하거나..
    애 옆에 딱 붙어서 애 어지르면 바로 즉시즉시 치우고..
    아니면 애가 엄마가 하라는대로 얌전한 집 이어야 하는거군요..
    저도 정리 못하고 그런 스타일은 아닌데
    다른집에 비해 아이 장난감도 많은편은 아니에요
    많이 버렸고 안사고..
    근데 애들이 너무 자유롭네요. 그리고 저도 하루종일 살림만
    붙어서 할수가 없어요.. 체력도 약하고 집에서 하는일도 있고
    같은 집인데 시어머니가 한번 애 봐주셨는게
    내가 정리한대로 그대로 깨끗히 하루종일 있어서
    의아했었는데 어머님 보니깐 옆에 걸레 들고 애들 쫓아다니면서 그러고 하루종일 애들만 보니깐.. 그랬던것 같아요.
    우리들은 밥만 하고 있어도 애들이 난리를 피우니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092 공중파 TV화질은 괜찮은데... 다른 방송이 화질이 떨어져요.... 1 마이미 2014/12/23 493
448091 중규직? 무서워요 슬퍼요 2 조언요 2014/12/23 897
448090 요리잘하는여자가 좋다 라고 말하는 남자가 싫네요 21 다니 2014/12/23 3,631
448089 갤럭시노트..중학생선물로 안좋을까요? 선물 2014/12/23 385
448088 유럽에서 의,치대 졸업자 5 의사면허 2014/12/23 1,946
448087 이재용의 재산은 7조7800억 세계 184위 / 비정규직 양산 .. 3 연말연시분위.. 2014/12/23 1,390
448086 40대 초반, 이제 더이상 친구는 못 만드는 걸까요 15 낙관 2014/12/23 3,246
448085 썰전 이철희 어떤사람이에요? 14 궁금 2014/12/23 4,196
448084 성탄절 이브에 초등애 데리고 구경갈 만한 곳 추천해주세요(서울).. 1 무교 2014/12/23 623
448083 영어 공부할 때 모르는 단어 빨리 어떻게 찾나요? 6 예비중학생 2014/12/23 1,352
448082 병맥주 뚜껑안에 숫자가 찍혀있잖아요. 4 띠링띠링 2014/12/23 997
448081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수놓은 자수로 지인들에 연하장 돌렸네요 11 -- 2014/12/23 1,971
448080 산적용소고기 가 좀남아서요~~ 3 쇠고기 2014/12/23 1,048
448079 면역제 어떤게 좋은가요? 4 잘살자 2014/12/23 930
448078 12월 23일(화)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세우실 2014/12/23 635
448077 인맥이안좋으면 소개팅 받기힘들겠죠? 5 ~!^ 2014/12/23 2,553
448076 이 양념 그릇 어디서 팔까요? 13 이뽀 2014/12/23 2,081
448075 술자리..좋아하시는분? 6 ㅇㅇㅇ 2014/12/23 761
448074 상 치루고 나서 찾아와 준 분들께 사례랄까? 그런 거 하나요??.. 10 궁금 2014/12/23 1,567
448073 구암허준보다 궁금해서요..(양반여자랑 상민남자 사이의 아이는.... 4 양반 2014/12/23 927
448072 전설의 마녀 박인환과 고두심은 어떻게 아는 사이인가요? 7 궁금한점 2014/12/23 1,756
448071 대재앙의 징조.토목공학자가 본 제2 롯데월드. 4 ... 2014/12/23 2,377
448070 치맛바람으로 고시까지 합격시킨 엄마가 있네요 16 ... 2014/12/23 5,168
448069 이상해요, 인터넷결재는 가능한데 뱅킹하려면 인증서가 뜨지 않아요.. 2 ... 2014/12/23 586
448068 영어 문장구조 분석이 안 되어서 질문드려요. 26 영어 2014/12/23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