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둘을 보는 중간입장에서 씁쓸하네요..

ㅡㅡ 조회수 : 2,906
작성일 : 2014-11-04 19:28:44
저랑 친구 1,2 이렇게 세명이 고등학교때부터 친했구요.
졸업하고나서는 오히려 그 둘이 더 붙어다니고 저는
가끔 소식 듣는 정도였어요.
친구 1은 여왕벌 스타일.. 이쁘고 성격 좋고 해서
주위에 사람이 끊이지 않아요.
친구 2는 착한데 외모는 평범하고 약간 통통...
이 친구도 성격 좋고 하지만 사실 친구 1이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고 같이 다니는? 그런 감이
없지 않았어요.
결국 친구 1과 2는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는데요
이유는 수더분하고 항상 인기있던 친구 1에 비해
조용히 있었던 친구가 어떤 남자를 사귀었는데
알고보니 굉장히 지방유지였던거에요.
결론적으로 친구 1이 중간에서 말을 전해서 결혼이
깨졌구요. 이에 대해 크게 분노한 친구 2는 절교를
한 상태에요. 친구1이 원래 언변이 뛰어나고
친구2의 가족에게 안해도 될 말을 전했기때문에
친구2가 엄청나게 화를 냈죠.니가 뭔데
남의 인생에 간섭이냐고...제가 봐도 그건
오지랖을 빙자한 훼방으로 보이더군요.
이제 둘은 서로 연락 안하고 지인들 통해 소식만
전해듣는 듯하구 저는 둘 다 연락을 하는 불편한 .상황인데요
친구 1이 수시로 남자가 바뀌는데 이번에는 외국인이네요;;
Sns에 보란 듯이 그 남자가 준 비싼 선물 비싼 밥 놀러간 거
자랑하 듯 올리는데.. 보기가 불편해요.
자신의 매력과 상대의 호감을 이용하는 재주가 있거든요.
소위 남자들이 얘기하는 된장녀는 이쁜데 머리는 비고
명품만 대놓고 밝히는 이미지?라면
친구1은 수수하게 이쁘고 머리도 어느정도 있고
선물을 대놓고 바라지 않지먼 결국 사주게 만드는
그래서 남자들이 기분 나쁘지 않게 상황을 만들어요.
근데 나중에 남자들도 깨닫는지 이 친구가 차는건지
연애가 오래가진 않구요.
이 와중에 친구 2가 결혼한다고 알려주더라구요.
중간에서 이 상황을 보는 제 기분이 괜히 복잡해서
사는 게 뭔지 친구라는 게 뭔지 생각하게 되네요
IP : 211.36.xxx.2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4 7:30 PM (121.181.xxx.223)

    친구1 연락하지 마세요..어디 할게 없어서 친구 결혼을 훼방을 놓나요..헐~~~세상에서 제일 상종 못할 인간부류임

  • 2. ㅡㅡ
    '14.11.4 7:40 PM (211.36.xxx.231)

    ...님 제가 그때 친구 2를 먼저 만나고 친구1을 만났는데
    똑같은 상황을 완전히 자기 유리한대로 얘기하는데
    (제가 친구2를 만난사실을 모르고) 실망을 많이 했어요.
    연락 안하는게 답인가봐요...

  • 3. 선택
    '14.11.4 7:53 PM (14.63.xxx.68)

    친구1과 친구2 중 한 명을 선택하세요, 둘 다 친구로 지내다 보면 분명 두 친구 중 한 명을 잃게 됩니다(친구2일 가능성이 높네요)

  • 4. ...
    '14.11.4 8:18 PM (116.123.xxx.237)

    1 은 질투로 그런거 같네요
    친하기 싫은 타입이죠

  • 5. 1번
    '14.11.4 10:27 PM (194.230.xxx.135)

    1번은 위험한 스탈이네요 님한테 피해안줘도 말로 문제일으키는 사람들은 피하는게 좋더라구요; 남의 결혼까지 파토낼정도면 상종하지말아야할 부류인것 같아요

  • 6. 친구1은 전형적인 부모에게
    '14.11.5 1:01 PM (122.36.xxx.91)

    사랑 못받고 자라서 시기 질투심만 가득 가지고 있는 위험한 아이에요.
    어릴때라면 지금이라도 사랑 많이 해주면 바뀔수있는데 어른이 됐기 때문에 절대 바뀌지 않아요. 무조건 피해야 하는거죠. 친구1의 가정사를 들어오면 순탄치 못한과정이 분명 있을겁니다.
    정말 여자애들은 부모에게 충분히 사랑 받지 못하고 크면 저런불상사가 생기는거에요.
    원글님 진짜 충고 드립니다. 친구1은 절대 가까이 하면 안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800 동양매직 스팀오븐렌지 쓰시는분 계신가요? 2 별이맘 2014/12/18 4,394
446799 겨울이고솔로라 마음이 허하네요.. 2 ㅠ.ㅠ 2014/12/18 624
446798 폭풍전야 통합진보 강력반발..국회농성·촛불집회 5 단독종합 2014/12/18 498
446797 컴퓨터 잘 아시는 분 5 사랑 2014/12/18 664
446796 더반찬 이용해보신분들 있으신지.. 5 ㅐㅐ 2014/12/18 2,663
446795 치아 씌우는거 메탈로 10만원 하는 치과 제발 ㅠㅠㅠㅠ 3 hh 2014/12/18 2,626
446794 에스라인 샹들리에 달면 어떨까요? 식탁등고민 2014/12/18 296
446793 통합진보당 해산되려나요 21 ㅇㅇ 2014/12/18 1,974
446792 시카고플랜 아시나요? 4 345 2014/12/18 1,528
446791 녹두전 반죽 어떻게 보관? 4 레어초코 2014/12/18 5,083
446790 이국주 기획사 대표 튀었네요 1 2014/12/18 6,156
446789 이런 남친..헤어져야 하나요? 13 .. 2014/12/18 4,375
446788 등갈비로 간장돼지갈비찜 해도 될까요 ?? 3 갈비 2014/12/18 1,140
446787 이자스민 불법체류자 추방금지 관련 법안 발의 4 쿠쿠 2014/12/18 1,692
446786 생애 전환건강검진 받고 검사가나왔는데 3 운동하자 2014/12/18 1,741
446785 설거지하실때 더운물 쓰시나요? 21 aa 2014/12/18 6,117
446784 SEB 압력솥에 대해 문의 드립니다. 2 겨울 2014/12/18 1,236
446783 대한항공, 불쾌한 서비스 항의한다면 받아들여지나요? 6 ........ 2014/12/18 1,472
446782 인터넷을 하다가 갑자기 이상한 화면이 나옵니다 4 ... 2014/12/18 777
446781 치약 2 .. 2014/12/18 1,104
446780 이제 김장용 홍갓은 구입 어려울까요? 2 김장 2014/12/18 1,024
446779 중학생 아이 결석 문제 6 고민중 2014/12/18 2,217
446778 개그맨 김준호 기획사 공동대표가 수억빼내 도주 8 참맛 2014/12/18 11,627
446777 개독 + 암웨이 = 암개이 7 세뇌 2014/12/18 3,006
446776 박근혜 대통령 근황...땅콩에 집중하느라 쏘리 7 진짜 뭘 아.. 2014/12/18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