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형제 중에 맏딸이예요. 맏딸은 엄하게 키워야 한다는 어머니의 교육?방침에 그렇게 사랑 을 듬뿍 받고 자라지 못했어요.
imf로 가세가 기울고 제 중고등학교 시절엔 가난, 부모님 이혼등을 겪었고
20대 초반에는 홀로 자립하느라 밤샘알바로 대학을
다녔고요..그와중에 집문제로 인한 소송패소로 어머니가 감옥에 가시고
아버지가 집을 나가셔서 남은 두 동생들과 감옥에 계 셨던
어머니와 집안을 제가 챙겼네요..시간이 지나 이제 서른살 중반 워킹맘이 되었는데요..
문득 궁금한 것이. 저는 남들이 나를 안좋게 보면 마음이 불편하고 신경쓰이고 하는데요..
남들이 저를 안좋게 볼까봐 두렵고요..이게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건가..싶기도 하고
자존감이 강한 사람들은 전혀 남들의 평가에 신경쓰지 않는가..문득 궁금해져서 질문드립니다.
제가 살아온 시절이 어두워서 그런지 밝은 사람들이 부럽네요..